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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사람들에게 북한 주민들은 그냥 아무나(anybodies)가 아닙니다.

우리 국민 수백만명의 가족이 북한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지금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어도,

이제는 헤어짐의 고통을 냉엄한 현실로 받아들이고 있음에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들이 겨우 수백km 거리에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우리는 (북한 인권 유린 실태를 고발한)유엔 북한조사위원회의 보고서를 보며 

가슴이 찢어지고,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같은 비극을 겪은 듯 눈물 흘립니다. 


안보리를 떠나며, 

우리는 북한에 있는 무고한 형제자매들을 위한 간절한 마음을 담아 북한 인권 문제를 이야기합니다.


부디 훗날 우리가 오늘을 되돌아볼 때 북한 주민을 위해 옳은 일을 했다고 말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와 똑같은 인권을 누릴 자격이 있는 그들을 위해 말입니다.” 

  • ?
    김원일 2014.12.30 07:30

    저 말이
    한 개인의 진솔한 정서를 반영하는 말일지는 몰라도
    지금까지 통일을 위한 근본적인 방법을 계속 회피해오기만 한
    남한 정부(북조선 정부도 마찬가지)의 지배층을 대표하는 외교관의 말로는
    정치적 위선과 모순으로 가득 찬 발언이다.

  • ?
    양심 2014.12.30 10:40
    북한측이 만든 '카메라 고발'입니다. 이 내용이 무조건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요? 북한이 바라보는 시각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기독교인 대통령으로서 남북관계의 파탄에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있을까요?
  • ?
    김원일 2014.12.30 10:50
    여기서 그들이 말하는 "죄악"은
    양쪽 지배층 모두의 멍에입니다.
  • ?
    양심 2014.12.30 10:56
    물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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