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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30 23:22

암닭과 마마보이

조회 수 694 추천 수 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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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암탉이 병아리를 모음같이...


시골서 자라면서,

병아리들을 돌보는 어미 닭들의

따듯하면서도 강한 모정과 평화로운  모습들을 

연상하게 된다.


그러나,

온 정성을 다해 기르던 병아리들이

노란 깃들을 떨구고,

하얀 모습이 될 즈음에는

그토록 자애롭던 어미 닭은 하루 아침에 

사나운 폭력배 모습으로 변한다,


제가 기르던 병아리들이 건만,

가까이 있는 놈으로 시작하여,

사정없이 병아리들의 뒷퉁수를 쪼아대며

멀리 쫓아 낸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끊임없이 강조하는 신앙인들도

반드시 배워야 할 중요한 교훈이다.


12살 되시던 해에, 예수님께서는

사흘 밤 낮으로 애 타게 찾아 온 

부모님을 향하여,

지상 봉사를 시작하시면서도,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라는

매몰찬 댓구를 하셨다.


오래 전이지만,

안수를 받는 목사와 사모들의 사진을 보며,

숙연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목사가 되기 위한 일념으로

모든것들을 뒤로 한채,

평생 사업이라는 비장한 각오로

젊은 시절을 함께 보냈던 친구들의

옛 모습들을 회상하면서

아쉬움의 탄식을 하게 된다.


한국 훈련소 내무반에서

한 모포를 덮고 지내던 감리고 신학교 출신

친구가 있다,

지금은 부평에서 6,000명이 넘는 

대형교회 목사로 시무하고 있다.


신학교를 졸업하고도,

교회를 스스로 개척해야 하는 감리교단과 달리,

교단에서 봉급을 받고 시작하는 

안식일 교단의 조직을 몹시도 부러워 했던 기억이

새롭다.


육군 통신학교에서 16주 동안 교육을 받으며,

군인 교회에 참석하여, 성가대도 조직하고,

서로 번갈아 이등병 계급장을 달고,

강단에 올라 설교하던 친구는

미국 예일대학에서 학위를 받고

E 대학교 교목으로 20년 넘게 시무중이다.


하나님의 것이라고, 안식일 마다

호령 호령하며,

지방 교회 사정은 완전히 외면한체,

교회가 죽이 되건 밥이 되건 상관도 않고,

몽땅 거두어가는 어처구니없고,

얌체도 없는 교단도 교단이지만,

그 그늘아래 "큰 대"자로 누워 안주하려 하고,

앵무새 처렴 "오직 성경대로"를 자처하는

마마보이들이 더 한심한 문제가 아닐까?.


차라리,

금 암닭을 만들어 놓고,

아침 저녁 엎드려 경배하며

배움을 청하기를 권하고 싶다.










  • ?
    fallbaram. 2014.12.31 02:52
    돌베게 님의 닭 시리즈가 맛갈나게 전개 되는군요
    혹시 통닭 좋아 하십니까?

    금 암닭을 만들려 해도 금이 없어서...
  • ?
    돌베개 2014.12.31 03:42

    병아리  부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사흘 밤을 지샌적 있지요.

    동물만 있으면,

    무인도에서도

    살아 갈 자신이 있습니다.


    우상 종류가
    어디 금 암닭 뿐이겠습니까?.

    장 자로 된 우상들,
    부장, 회장, 회장, 회장, 님들.
    양들을 위한 묵자가 아니라
    조직을 위해
    불철 주야 수고 하는 황금 짱들...

  • ?
    fallbaram 2014.12.31 03:55
    부부가 오직 음악 선교를 위해 생애를 바친 유명한 두엣이 있습니다
    남편은 날보고 형님이라 부르고 부인은 날 보고 오라버니라고 부릅니다
    울 집에 일주일 지내면서 닭 시리즈를 해 주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

    가난한 집에서 기르던 닭중에서 한놈이 비상한 놈이 생겼습니다.
    이놈은 얼마나 빠른지 집 앞길에서 달리는 자동차도 따라 마시는
    초 스피드의 닭이어서 동네에 소문이 자자하게 나고
    드디어 그 닭을 사고자 하는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합니다

    그 중에 한사람이 끈질기게 팔라고 졸라대는데 아무 대꾸도 하지 않는
    주인이 며칠만에 무겁게 입을 열었습니다

    X팔넘아!
    그 놈이 잡혀야 니한테 팔아 묵지?

    우리가 무슨 재주로 그 발빠른 닭들을 잡을 수 있나요
    괜히 XX넘아 라고 하는 욕만 듣기 딱인데...

    웃자고 한 소리입니다.
  • ?
    허주 2014.12.31 04:02
    금닭 만들라면
    100억이 필요합니다.
    돈 모을라면
    바다건너까지
    남의 날개 빌려
    날아다녀야합니다.

    금닭은
    지붕 뛰어오를
    힘도 없다는 것을
    아직도 모르나 봅니다.

    기어이
    만들고 나서야
    알게 될까요?
  • ?
    꼴통 2014.12.31 06:19
    저는 대회서 모두 쓸어가는
    십일금으로 헌금을 안합니다.

    대신 교회에서 쓸수있는
    다른 이름으로 헌금을 합니다.

    좋은방법은 아니지라도...
  • ?
    fallbaram. 2014.12.31 06:28
    성장헌금
    지역교회가 살 길입니다
  • ?
    꼴통 2014.12.31 06:39
    그러나 문제는 대회가
    십일금 수준으로
    로칼교회 목사님들을
    평가 한다는 겁니다.

    이건 완전히 교회가 아니라
    비지니스입니다.
  • ?
    fallbaram. 2014.12.31 06:56
    바로 거기서 자유롭지 못하면 결국 교회가 손해를 봅니다
    목사 중심으로 교회가 갈 수도 없지 않나요?

    백인합회가 좀 더 심하고 흑인 합회는 상당히 후합니다
    생각ㅁ만 바로하면 교회가 더 좋아질 수 있는데
  • ?
    돌베개 2014.12.31 09:10
    죄송하지만,
    마마 보이가 따로 없군요.

    목사 중심이 아니라,
    Local 단위 교회가 중심이 되야 지요,

    제 가까운 지역에
    안식일 교단 신학교 교수를 역임하신
    목사님 교회 싸잍에 가 보시기를 권합니다.

    합회 조직에서
    완전히 독립하고
    안식일 예배따위도 집어 치우고,
    청 소년 활동 중심으로
    단 기간동안 장족의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예배 형식도,
    목사의 설교 중심이 아니고,
    온 교인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음악과,
    연극들, 신선하고 피부로 느끼는
    선교 활동 중심입니다.
  • ?
    피노키오 2014.12.31 11:33
    너무 나가시는 것 같은데요 ^^

    실은 제가 이전에 한 번 언급한것 같군요
    이 교단이 성장하려면 목회자 중심이 아니라
    평신도가 교회를 운영하는 평신도 중심의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목회자들의 설교중심이 아니라 평신도들이
    이웃봉사와 같은 간증중심이 되야 한다고

    요즘 목사들의 설교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요?
    거의 만담이거나 교단의 프로퍼간더이거나
    진정성없는 말잔치뿐이죠.

    헌금과 십일금도 당연히 개혁되야 하겠지요.

    이런 얘기해봐야 무의미한 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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