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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3 23:41

응답하라 유재춘

조회 수 970 추천 수 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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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유재춘

 

장로님

1999년 어느 날

서울 어느 골목에서 처음 만난 후

우리는 의기투합한 친구마냥 지금까지 잘 아는 친구

오래된 친구처럼 같이 지냈습니다.

 

내가 이 교단에서 평생을 보낸 후 느낀 감정 첫째가

교회로 인한

교단으로 인한

희한한 교리 나부랭이로 인한

그 피해자를 우리가 어떻게 대할까 하는 것이 첫째가는 의무처럼 다가왔습니다

 

교회는 교회다워야 하고

교회는 교인이 우선이어야 하고

교회로 인한 인생 종치는 일이 없어야 하고

만약 그런 일이 생기면 교회가 그런 것을 치유해 줘야 한다는 게 내 지론입니다

 

요즘 딸집에 있으니 컴을 켜기도 싫고

그저 스마트폰으로 구경만 하고 지났습니다

그래서 몇 가지 문제로 시끌벅적(?)한 것이구나 생각만 했는데

드디어 올 것이 왔더군요

 

나도 며칠 도지는 병을 잡느라고 추스르고 살았습니다

sns의 전문총잡이들 5형제와 사투를 벌이고 있었지요

그래서 욕 잘하는 내가 더 욕을 잘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좋게 시작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욕으로 변해서

5:1의 총잡이가 혈투를 벌렸습니다

남는 것 있냐구요?

아뇨 쓸쓸한 광야에 내팽개쳐진 기분 그것뿐입니다

 

그러는 도중에 혹시라도 님의 글이 보일까 했는데

도저히 못 참아서 내가 불러내야겠습니다

응답하라 유재춘

난 다음카페의 돌아온 장고입니다

장고가 왔으니 나하고 한판 뜨자입니다

 

속에서 우러나오는 분노는 거룩한 것이라고 했던가요

그 분노를 삭이려고 몸부림치는 님의 마음을 누가 모릅니까?

부모로부터 물러 받은 유산이라고 하기에도 벅찬 이 교단의 모양새에서

허무로 변한 자신을 보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국의 외로움 속에서 가난한 흑인교회를 위해서 봉사하는 그 마음을

하늘이 몰라준다면 그건 하늘이 아니라 지옥입니다

교회에서 변호사 장로와 몇 마디 나눈 대화인데

다음 주에 변호사 비용청구서 보낸다는 나라에서

가난한 교회 나와 뜻도 맞지 않는 흑인들에게 봉사하는 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옛날 의기투합하던 그 시절을 기억합시다

인생사 멀지도 않고 가까이서 종칠 준비합니다

종치기 전에 여운이 가시기 전에 얼굴 한 번 봅시다

장로님은 이 교단 누구든지, 어디에 대고 총질할 자격있습니다

그건 지리산 칠선계곡이 말해 주고 있습니다

파르티잔이 말한다고요? 아니요 역사는 알고 있습니다

 

사과할 분들 모두 사과하세요

담담하게 사과하세요

평생 울분을 풀어도 시간 모자라는 이 교단의 고통을 안고 사는데

누가 또 총질을 해요?

건방지게 스레 말입니다

 

응답하라 유재춘

 

  • ?
    fallbaram 2015.01.04 00:52
    재츄이 행님의 그 한스런 맴을 뜷고 들어갈만한 총알이 없어서 전전긍긍하였는데
    삼포 영감님 소총에서 날아온 그 총알이 내 마음에도 구멍하나 뜷는구나
    행님아 응답하라!
  • ?
    평화주의자 2015.01.04 05:15

    x

  • ?
    김균 2015.01.04 06:32
    현실감각이 그리 둔하시면
    앞으로 야고비환난은 어찌 견디시려우
    욕을 먹고 싸대기를 맞아야 할 교단이
    오히려 깔보면서 달려들 것이라면
    인간의 기본은 누가 어디서 먼저 갖추어야 할 것인지
    정말로 사념의 대상을 판가름해 볼까요?

    다시 피바람을 보고 싶소?
    이건 모두들 떼죽음으로 몰아넣는 것이라도
    참을 수 있소?
  • ?
    센스장인 2015.01.04 11:32
    "교회는 교회다워야 하고

    교회는 교인이 우선이어야 하고

    교회로 인한 인생 종치는 일이 없어야 하고

    만약 그런 일이 생기면 교회가 그런 것을 치유해 줘야 한다는 게 내 지론입니다"

    위의 글에 더 깊은 감동을 느껴 댓글로..

    다른 분을 불러 내셨는데.. 엉뚱한?사람이 글을 쓰지만..
    교회로 인해 인생 종치는 참 많은 사람들이 눈에 아른거려
    갑자기 교회의 참 역할을
    얘기해 주신 장로님의 글에 공감을 느껴 한자 남겨봅니다.
  • ?
    유재춘 2015.01.04 11:41

    유재춘입니다.

    김균장로님 김민철선배님 가을바람선배님

    제가 일전에 “......사죄합니다”라고 장로님 및 선배님들께 말씀드렸습니다.

    사죄한다.....이 표현은 용서를 구함에 있어서 그 강도가 최고에 속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제가 함부로 말하고 멋대로 지껄이는 것 같지만....그러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욕...욕이라? 하하하...욕....욕을 할 때도 함부로 하지 않습니다.

    실명인가?
    필명인가?
    필명이라면 얼마나 익숙한 필명인가?
    난데없이 등장한 필명인가?
    .......
    .......

    실명이라면?
    정말 본인인가?
    .....
    .....

    필명의 경우 실제는 잃을 명예도 구길 체면도 없습니다.

    정체도 없고 실제도 없는.... 가공인물에 다름없다할 허상에다 대고
    “야 이 **야” 했다고 욕도 쌍욕을  했다 이곳저곳에서 고래고래소리

    지르고 꽁무니 따라다니면서 반복 낙인을 찍어대는 단세포 인간들!
    저는 이런 유의 인간들이 우글거리는 듯이 보이는 이곳에 더 머물고

    싶지 않습니다.
    야 이 **야가 욕도 쌍욕이다 이말이지?

    백기완 선생께서 이곳에 오신다면 며칠이나 견디실까?
    하하하하...
    존함을 더럽혀서 죄송합니다.

    내가 게시한 글을 삭제하지 않는 이유가 어떤 확고한 신념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고 버젓이 말하는 자들과 더 이상 함께 하고 싶지 않습니다.

    내 글을 삭제하지 않은 이유가 그 순진무구한 백성을 상대로 그 착하디
    착한 백성을 상대로 그 자가 저지른 그 거짓 그 기만 그 사기,,,,,,,를 내가
    통렬하게 지적했기 때문에 아니었단 말인가?
    .........
    .........
    .........

    백성을 상대로 국민을 상대로 아직도 사기를 치고 있는 자가 있는가?  눈에 보이는가?
    그자의 사기행각을 멈추기 위해 죽을힘을 다한 자를 잡아 족치지 못해 안달하지마라!

    그 사기꾼을 족쳐라!
    그게 시급하다!

    그게 우선이다!
    그게 먼저이다!


    그자가 다시는 사기를 치지 못하게 하라!
    그게 당신이 사는 길이다!

    새대가리만도 못한 인간들 같으니라고!


    장로님과 선배님들께는 면목이 없습니다.
    정말이지 뵐 낯이 없습니다.

    제가 이럴 거면서 오래오래 어쩜 천년만년

    장로님과 선배님과 함께 할 것같이 행동했습니다.
    이는 사죄를 해야 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용서를 구합니다..정도는 미약한 것입니다.
    그래서 사죄한다 했습니다.

    다시한번 김균장로님, 김민철선배님, 가을바람선배님앞에

    무릎꿇고 사죄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 ?
    김균 2015.01.04 12:56
    다시 만날 때까지
    강건하십시오
    되도록이면 이곳에서도 편히 만나고 싶습니다
    감정을 억제하는 것도 몸에 좋습니다
    나도 그러고 살아갑니다

    해피새해
  • ?
    fallbaram 2015.01.04 17:18
    언제나 문을 열어놓고 기다리겠네
    사방으로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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