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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대한 예의가 실종된 사회” - 인문학카페 36.5˚ 입간판 공감 이야기

세월호 참사를 보며, 흔들리는 세상에서 흔들리는 걸음으로

글쓴이 l 홍승희(감성노리협동조합 이사)

감성노리협동조합(이사장 홍승은)이 운영하는 인문학카페 36.5˚(강원 춘천시 효자동)에서는 매일 입간판을 올린다. 입간판은 나를 비롯한 조합원 링커(Linker)들이 쓴다(링커는 연결하는 사람들, 모든 사람은 연결되어 있다는 뜻의 감성노리협동조합의 조합원들을 부르는 이름이다).

입간판은 서 있는 대자보라 할 수 있겠다. 누군가를 가르치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남에게 보이기 위해 하는 것도 아니다. 그날의 깨달음, 그날의 감촉을 나누고 호흡하기 위해서 쓴다. 카페를 시작한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매일 매일 입간판을 쓰고 있다.

지난 16일 이후 세월호 침몰을 보며 흔들리는 세상에서, 흔들리는 걸음으로, 백묵으로 쓴 입간판에 인터넷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줬다. 입간판에 몇 글자로 담긴 그 고민들을 공유하고자 이 글을 쓴다.

[4월 17일] 인간에 대한 예의가 실종된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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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fe 36.5˚ 4월 17일자 입간판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소식을 들었다. 밤 늦게서야. '뭐지?' 싶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가 후진국은 아닌데, 헬기도, 구조대도 있는데 금방 구할 수 있겠지 했다. 그런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구조 작업이 더뎌도 너무 더디다. 사고 발생 원인도 의혹투성이이다.

갑자기 텔레비전에서 보험광고가 나오질 않나(일부 방송사는 희생자들의 보험금이 얼마인지, 어느 보험사에 보험을 들어 놓았는지 보도했다). 그리고 철도요금 인상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하고, 국회선진화법이 새누리당의 당론으로 추진되고, 주한미군 방위분담금 9200억 원도 통과됐다질 않나. 이게 뭐하는 건가 싶다.

헬기가 왜 있나? 그래 그 힘센 미군 도움은 왜 안 받나? 도대체 우리가 그토록 이야기한 기술의 발전이 무슨 소용인가? 사람이 달나라에도 가는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 인류는 과학을 하고 학문을 하고 정치를 해 왔던 것 아닌가? 언론은 왜 만들었나? 기껏 이런 때를 틈타 보험광고 하라고? 모든 것이 거꾸로 된 것만 같다.

음모고 뭐고 다 떠나서 인간에 대한 예의가 실종됐다. 어떻게 실종된 아이들 앞에서, 절망하고 절규하는 학부모들 앞에서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나. 우왕좌왕하는 해경과 언론의 발표, 정부의 대응은 뭔가. 이건 해도 너무 한다. 완전 후졌다. 후진국이다.

아이들이 불쌍하다. 아이들은 선장이 가만히 있으라 해서 가만히 있었을 거다. 배가 60도 가까이 기울어도 '그래, 설마…. 우리를 구해주러 올 거야. 해경도 있고, 헬기도 있고. 괜찮을 거야' 생각했겠지.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아이들의 믿음을 저버린 저 태만한 어른들이 너무나도 파렴치하다. 아이들은 어둠 속에서 얼마나 무서웠을까. 믿었을 텐데. 끝까지 믿었을 텐데. 메시지도 보내고 전화도 하면서, 그래도 살았다 생각했을 텐데. 마음이 무너진다.

[4월 18일] 생명이 숨 쉴 수 없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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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fe 36.5˚ 4월 18일자 입간판.

우리나라에서 하루에 43명이 죽는다고 한다. 자살로. 그러면서 출산율 대책 세운다.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면 사람들이 알아서 애 낳는다. 그런데 지금은 뭔가? 생명이 숨 쉴 수가 없다. 체육관도 무너지고, 배도 뒤집혔는데 구조도 못하고 있다. 우왕좌왕이다. 살고자 하는 생명도 구하지 못하는 무능함이 무얼 바라나?

야, 이 어른들아! 뭐하는 거냐. 나라에서 '믿음'이 무너지면 모든 게 무너진다. 나라의 대표자는 그 믿음을 지탱해야 할 사람이다. 이런 위기의 상황일수록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구명조끼 이야기하는 박근혜 대통령과 누구도 책임지고 지휘하고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나라에 어른은 없다고 생각했다. 아니 확신했다.

입간판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자, 많은 대학생들이 자신들의 학과가 통폐합 결정된 것을 알려 달라며 메시지를 보내 도움을 요청했다. 총장은 대화를 하지도 않는다. 슬펐다. 언론이 얼마나 제 기능을 못하면, 대학생들이 우리 페이스북으로 이렇게 절박하게 호소할까. 대학생들이 당신들을 때려잡겠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대화를 하자는 건데, 대학의 '어른'들은 숨어버렸다. '어른 실격'이다.

어쩔 수 없다. 어쩔 수 없다. 어쩔 수 없다. 어쩔 수 없었다.

그들은 대화하면서 그럴 거다. '교육부에서 그래서', '몇 년도에 이미' 하면서 "어쩔 수 없다"고 이야기하겠지. 그놈의 "어쩔 수 없다". 세상은 당연히 어쩔 수 없는 것 투성이이다. 어쩔 수 없는 모든 것들을 깨고서 우리 태어난 것 아닌가. 우리 그걸 알면서도 사랑하고, 그래도 살아보겠다고 발악하면서 근면하게 사는 것 아닌가. 어쩔 수 없는 것들을 어쩔 수 있게 한 것이 인류 역사가 아니었나. 그게 어른의 역할이 아닌가? 그 역할을 다하지도 않고서, 마치 어쩔 수 없는 지금의 질서를 지키는 게 점잖은 어른인 양 하는 게 꼴사납다.

양보나 희생은 바라지도 않는다. 그저 자기 책임을 다하라는 거다. 숨어버리고, 반대 의견이 나오면 누르기 바쁘다. 그런 어른들이 기득권을 잡고 판을 흔들어대는 이상한 세상이니까 당연히 아이들이 아플 수밖에. 어떤 사회든 가정이든 그 집단의 모순은 가장 어리고 약한 고리에서 터지는 법이다. 애꿎은, 생떼 같은 아이들만 서럽다. 아프다.

[4월 19일] 사람이 빠진 모든 것들이 낳은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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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fe 36.5˚ 4월 19일자 입간판

사람이 빠진 모든 것들이 낳은 참사. 사람이 빠졌기 때문에, 중구난방인 끊임없는 논란들. 사람이 빠졌기에 대학이 취업학원이 되고, 실천이 빠졌기에 삶을 유린하는 지식이 쏟아지고, 희망이 빠졌기에 모두가 슬픈 봄이다.

야! 문제는 사람이다. 그들의 잘못이다. 그리고 방종하고 다시 망각했던 우리의 잘못이다.

[4월 20일] '신뢰받는 정부'는 어디로 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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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fe 36.5˚ 4월 20일자 입간판

실종자 가족들이 청와대로 행진하려 했다는 기사를 봤다. 대통령 앞에서 무릎 꿇으며 두 손 모아 빌며 구조 작업을 요청하는 모습도 봤다. 지금이 조선시대인가? 암행어사를 기다리는 민초들이 생각났다. 대통령이랑 직접 이야기해야 하는 이 세상! 참 후졌다. 믿음을 주지 못한 그들의 명백한 잘못임에도, 그들은 분노를 덮기 바쁘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직접 이야기하겠다고 거리로 나섰지만 경찰 병력은 겹겹이 실종자 가족들을 에워쌌다. 가족들은 오열하는 수밖에 없다. 재난지역으로 지정되고, 다리를 포위한 경찰들을 보면서 5월의 광주가 떠오르기도 했다. 끔찍한 일이다. 이런 생각이 들게 만드는 이 나라가 비통하다.

얘기치 못한 불행에 늘 대비하는 게 국가의 존재 이유다. 그래서 국민들이 세금을 주고, 벼슬 대접도 해줄 수 있는 거다. 그런데 이건, 업무 태만을 넘어, 실격이다. 박근혜 정권이 그렇게 주구장창 외쳤던 "국가안보", "사회질서". 도대체 어떤 질서를 지키고자 했는가? 그들이 지금 두려워하는 건 그들의 질서에 대한 비난이다. 기득권을 잃는 게 두려운 거다. 그게 그렇게 두려운가? 정말 무서운 건, 두려워해야 하는 건 그런 그들의 생각이다.

[4월 21] 아직 이르다, 체념하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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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fe 36.5˚ 4월 21일자 입간판

무기력하고 비통하다. 망각으로 깔깔 웃을 때도 있지만, 여전히 공황 상태다. 이렇게 대낮에 버젓이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그런 땅에 무기력한 내가 서 있다는 사실이 죄스럽고 부끄럽다. 너무 미안해 마음이 아린다. 아이들의 시신이 수습되고 있고, 인양 이야기가 나온다. 미사여구 붙인 이야기들도 있고, 비극적 이야기를 쓰는 기자들도 있다. 아름다운 기도만을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체념하기에는. 아이들의 명예를 지켜줘야 한다.

아직이다. 이 이상한 상황에서 지금부터 두 눈 똑바로 뜨고 지켜봐야 한다. 어떻게 선박이 침몰하게 됐는지. 왜 대응이 그렇게 늦어졌고, 교신 내용은 왜 공개하지 않는지. 그 과정에서 문제는 없었는지. 정부의 대응은 적절했는지. 의혹투성이 모든 것들을 밝혀내야만 한다. 그 어떤 것도 묻혀서는 안 된다.

이번 세월호 침몰을 겪으면서 어떤 이들은 이 나라가 싫다며 이민 간다고 하기도 하고, 어떤 이들은 나 몰라라 폭탄주를 마시고, 어떤 이는 무기력함에 주저앉아 버린다. 냉소로 바라본다. 가장 슬픈 건 이거다. 어른들은 이렇게만 해 왔다. 그래서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한 거다. 이 후진 나라에서, 우리 그런 후진 어른이 되지 말자. 그런 어른이 돼서는, 똑같은 세상을 물려줄 수밖에 없다.

다짐한다.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부끄러운 세상. 나는 절대 어쩔 수 없는 어른이 되지 않겠다고. 어쩔 수 없다고 이야기하는 어른이 될 바에야 영원히 아이로 있겠다고. 기꺼이 물속으로 잠수하고, 어쩔 수 없는 것들에 대항해 힘을 모아 나가는. [감성노리협동조합 인문학카페 36.5˚ 페이스북 www.facebook.com/ksnor2  l 오마이뉴스 201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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