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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humanity ( 4 ) -


재빠른 발거름도

빈틈없는 리듬도

반 박자만 낮추고

이제는 더러더러 흘리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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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8 : 10 -15


이 말씀에는 하나님과 사라 -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티격태격이라는 사전적 의미는 -

서로 뜻이 맞지 않아 이러니저러니 시비를 벌이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


( 예를 들면 )

그들 부부는 티격태격 싸움도 많이 했다.

서로 매일 티격태격 싸우는 사이에 우리는 정이 많이 들었다.


티격태격 한다는 뜻은 둘 사이의 간격이 허물어진 상태를 말한다.

둘 사이를 막는 벽이 없음을 의미한다

둘 사이가 서로 친밀한 관계임을 뜻한다.

하나님과 사라의 사이가 이러함을 말한다.


격의 없는 관계가 참된 믿음이다.

아들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사라는 농담으로 받아들인다.


그 반응이 12 절에 - 속으로 웃고 - 라고 표현한다


하나님께서는 사라의 웃음을 나무라신다. ( 13 절 )

15 절에

하나님은 웃었다고 말씀하시지만

사라는 웃지 않았다고 서로 상반된 견해를 주장한다.


하남과 사라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속에서 하나님의 인간미

그 분만의 따뜻한 가슴을 볼 수가 있다는 것이다


신과 인간이 이런 모습으로 등장하는 것은 드문 경우이다.

이웃 간에 일어나는 일상사처럼 서로의 주장을 당당하게 피력하는 모습이다.

이 모습에서 우리는 신의 인간미와 사람냄새를 충분히 맡을 수 있다.


그 후 사라는 하나님의 말씀따라 아들을 낳았다

아들 이름을 이삭이라고 작명한다 ( 창 21 : 3 )

희한하게도 이삭이라는 이름의 뜻이 웃음이다.

이러한 사실들이 얼마나 정겨운지 모른다.

오늘은 이 말씀에서 우리 하나님의 인간미와 따뜻한 사람 냄새를 맡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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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절에 사라는 웃고 -

이 웃고 라는 히브리어는 차하크 라는 단어이다

이 단어는 - 웃다 . 비웃다. 희롱하다. 농담으로 여기다 라는 뜻이다.


사라는 말 그대로 하나님의 약속을 자신의 처지에 빗대어 비웃은 것이다.

도무지 말도 안되는 것이라고 실소를 금치 못한 것이다.

인간의 현실만을 믿고 하나님의 절대적인 약속을 불신한 것이다


사라의 불신을 하나님께서는 추호도 나무라지 않으신다.

사라의 비웃음에 대해 조금도 화를 내지 아니하신다.

오히려 사라와 함께 웃으시며 지극히 소탈하신 모습을 연출하시는 것이다.


이 모습에 나는 홀딱 반한다.

이 모습에 나는 하나님을 믿는다.

이 모습에 나는 하나님을 신뢰한다.


21 : 3 절에 아들을 낳아 그 아들의 이름을 짓는다

이삭의 이름은 이츠하크 ( 히 ) 이다

이츠하크는 위에 나오는 히브리어 차하크에서 유래한 말이다


그 뜻은 - 웃음 - 을 의미한다.

사라나 아브라함은 그 때의 일을 가억한 것이리라.


자신의 불신을 오히려 웃음으로 반겨주신 하나님의 그 따뜻함을 기억하였으리라.

자신의 불신을 오히려 유머로 승화시키시고

자신의 불신의 근거를 이해하시고 나무라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약속 그대로 아들을 허락하신 것이 너무나 감격스러워서

그래서 아들 이름을 웃음이라고 지은 것이리라.


이런 절묘한 신과의 동행

이런 아름다운 신과의 산책을 또 어디서 볼 수가 있겠는가?

이것이 믿음의 신비로움이다.

이것은 반드시 체험을 하여야만 맛 볼 수있는 은혜이리라.


더 신기한 것은

애굽 여인 하갈의 소생 이스마엘이 이삭을 희롱하는지라 ( 21 : 9 ) 고 기록한다.

여기에 등장하는 희롱이리는 단어가 위에 언급된 차하크이다

사라가 하나님의 약속을 우습게 여겼으니

하갈의 소생 이스마엘이 사라의 소생 이삭을 우습게 여긴 것이다


비웃음을 비웃음으로 보상을 받은 것이다.

하나님이 그러신 것이 아니라 하갈이 그리 한 것이다.


웃다 - 이삭 - 비웃다 - 농담으로 요기다 - 희롱하다

= 다 같은 뜻이고 같은 의미라는 말이다.


더 나아가서 롯의 사위들이 롯의 말에 대한 반응이 창 19 : 14 절에 나온다

사위들은 롯의 권유를 - 농담으로 여겼다 -

여기 언급된 농담이라는 단어 역시 차하크이다


웃다 - 이삭 - 희롱하다 - 농담으로 여기다 = 다 차하크 라는 말에서 파생된 것들이다.


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롯의 사위처럼 농담으로 취급하였다

아브라함과 사라는 아들 이삭의 이름을 웃음 ( 농담 ) 으로 지었다.


차하크 라는 단어는 아브라함과 사라에게는 일평생 셜코 잊을 수 없는 화두이리라.

농담하는 어머니

그 농담을 받아주시는 하나님

그 농담이 이루어질 때 역시 농담으로 아들 이름을 짓는 이삭의 아버지 어머니

이것은 한 편의 걸쭉한 코미디이다.

이것은 한 편의 멋드러진 해학이다


이 사실을 기록하는 모세 - 이 장면에서 배꼽을 잡고 웃지 않았겠는가 말이다.

아마도 배꼽을 부여잡고 딩굴지 않았겠는가?


모세가 인지한 사라와 하나님과의 관계 - 웃지 않고 어떻게 이리 기술하겠는가?


인간과 농담을 주고 받으시는 여유로우신 하나님

이 얼마나 여유가 있으시고 배려가 깊으시고 인간미가 넘치시는 분이신가!

이 얼마나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장면인가!


이 장면을 묵상하면서 처용가의 이야기가 문득 생각이 난다.


서울 밝은 달 아래

밤 깊도록 노닐다가

들어와 잠자리를 보니

다리가 넷이로구나.

둘은 내 것이었는데

둘은 누구 것인고.

본디 내 것이다마는

빼앗아 간 것을 어찌하리오


신라 향가 중 「처용가」는 그 내용이 대단히 익살스럽다.

처용이 밤늦게 집에 와서 보니 이불 밖으로 다리가 네 개 나와 있다.

외간 남자(역신)가 아내와 동침 중이었던 것이다.


처용은 그 충격적인 광경을 보고 화를 내기는커녕 얼씨구나 하고

한바탕 춤을 추었으니 배포가 보통이 아니다.

분노를 터뜨리지 않고 웃어넘길 줄 알았던

처용은 분명히 웃음의 철학을 아는 자였다.


불신을 웃음으로 선물하시는 하나님 - 이 분이 나의 하나님이시다


인간의 불신 허물을 나무라지 않으시고

그것을 웃음으로 승화시키시는 하나님의 배려와 사랑


이것이 인간이 존재하는 이유이고

이것이 모든 인간들이 기억하여야 할 아름다운 복음이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웃음이라는 하늘의 보물을 선물로 허락하셨다.

웃음의 복음 - 이것보다 더 큰 축복의 복음이 어디 있겠는가?


인간의 뇌는 진짜 웃음과 가짜 웃음을 구분을 못한다고 한다.

이것은 창조주 하나님의 선물이다.

뇌를 그리 만드신 것이다.


웃을 일이 없는 죄악 세상에서 웃음이라는 복음을 허락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다.

억지로 웃어도 좋다 웃기나 해라

가짜로 웃어도 좋다 진짜로 웃은 줄 알리라


사람의 뇌는 한번 크게 웃을 때마다 엔도르핀을 포함한

21 가지 쾌감 호르몬을 쏟아내는데 그 중 엔케팔린이란 호르몬은 모르핀보다

300 배나 강한 통증 완화 효과를 나타낸다.


웃음이야말로 최고의 명약이자 최고의 웰빙이다.


한번 웃으면 신체의 650 개 근육 중 231 개,

얼굴 근육 80 개 중 15 개가 움직여 에어로빅을 5 분 동안 하는 것과 같다.

또 하루 15 초만 웃어도 이틀을 더 산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웃을 때마다 산소 공급이 2 배로 증가해 혈액순환 등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웃음은 감기를 예방하고 치료도 해준다.

웃음은 암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

웃으면 살도 빠진다.


여자들이 남자보다 7 년 정도 더 오래 사는 것은

여성들이 남자보다 더 잘 웃기 때문이다.


웃음은 심장을 부드럽게 안마해주어, 혈액순환을 돕는다.

웃음은 긴장을 풀어주고 친근감을 주어 많은 친구를 사귀게 도와준다.


웃음의 효과 15가지를 살펴보자

1. 암을 예방한다.

2. 15초 동안 웃으면 수명이 이틀 늘어난다.

3. 첫인상이 좋아진다.

4. 맥박 , 호흡을 안정시켜준다

5. 크게 소리 내어 웃으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세포가 활성화돼 신체의 면역력이 증진된다.

6. 뇌하수체에서 엔돌핀이나 엔케팔린 같은 자연 진통제가 생성된다.

7. 부신에서 통증과 신경통과 같은 염증을 낫게 하는 신비한 화학물질이 나온다.

8. 동맥이 이완되었기 때문에 혈액의 순환과 혈압이 낮아진다.

9. 웃음은 신체의 전 기관에 긴장 완화를 준다.

10. 웃음은 혈액 내의 코티졸의 양을 줄여준다.

11. 스트레스와 분노, 긴장의 완화로 심장마비를 예방한다.

12. 웃음은 심장 박동수를 높여 혈액순환을 돕고 몸의 근육에 영향을 미친다.

13.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순환계의 질환을 예방한다.

14. 3-4분의 웃음은 맥박을 배로 증가시키고 혈액에 더 많은 산소를 공급한다.

15. 가슴과 위장, 어깨 주위의 상체 근육이 운동을 한 것과 같은 효과를 얻는다


이러하니 어이하여 이 웃음을 인간에게 선물로 주시지 않으시겠는가?


사라와 하나님 사이에 존재하는 이 웃음의 이야기

아들까지도 그리 이름을 짓는 아브라함의 가족이야기

하나님의 유머와 그 너그러우심 인간에 대한 깊은 배려가

우리의 마음에 감동으로 녹아지는 웃음의 축복이다.


억지로 웃는 것도 90 % 효과가 있다고 한다.

UCLA 대학교 통증 치료소의 데이빗 브레슬로우박사는

통증이 심한 환우들에게 1 시간에 2 회씩 거울을 보고 웃게 하였는데,

억지로 가식으로 웃는 환우들까지도 치료효과를 크게 보았다고 한다.


웃음은 가능한 혼자웃기보다는 여럿이 웃으면 33 배 효과가 있다.

눈물이 나고 배가 아프고,

얼굴이 빨개지고,

코도 흘릴 수 있다면 참을 필요없다.


손뼉을 치며 발을 구르며,

양팔을 하늘위로 벌려 큰소리로 한번 웃어보라.

세상이 편해 보이며, 불가능이란 없어 보인다.


가장 좋은 웃음은 소리내어 크게 몸을 흔들면서 웃는 파안대소,

박장대소, 요절복통, 포복절도, 만당홍소, 봉복절도 등의 웃음이 효과가 높다고 한다


하나님의 선물인 웃음의 종류를 살펴보자.

* 냉소(冷笑) - 차가운 웃음, 상대방을 얕보거나 관심없을 때 웃는 웃음

* 미소(微笑) - 입으로 소리내지 않고 빙긋이 살짝 웃는 웃음

* 소읍((笑泣) - 웃음과 울음

* 가소(假笑) - 거짓으로 꾸민 웃음

* 고소(苦笑) - 맘에 들지 않을 때 웃는 쓴 웃음

* 교소(巧笑) - 아양, 귀여움, 사랑이 넘치는 웃음

* 교소(嬌笑) - 교태, 애교, 요염한 웃음

* 폭소(爆笑) - 한꺼번에 웃음소리가 폭발하듯 웃는 웃음

* 홍소(哄笑) - 큰 소리를 내며 웃는 웃음으로 얼굴이 붉어져야 한다.

* 희소(喜笑) - 기뻐서 웃는 웃음

* 실소(失笑) - 실수로 웃은 웃음으로 참지 못한 웃는 웃음

* 조소(嘲笑) - 남을 비아냥 거리는 조롱적인 태도로 웃는 웃음

* 치소(嗤笑) - 빈정거리며 웃는 웃음

* 쾌소(快笑) - 상쾌하게, 시원하게, 유쾌하게 웃는 웃음

* 대소(大笑) - 크게 웃는 웃음

* 함소(含笑) - 웃음을 가볍게 머금고 있는 웃음

* 치소(痴笑) - 바보 같은 웃음

* 경소(輕笑) - 남을 업신여기는 웃음

* 비소(鼻笑) - 비웃음, 코웃음

* 미소(媚笑) - 교태스럽게 아양 떠는 웃음

* 염소(艶笑) - 요염한 웃음

* 간소(奸笑) - 간사하게 웃는 웃음

* 검소(劒笑) - 마음 속에 칼을 품고 웃는 웃음

* 지소(指笑) - 손가락질하며 비웃는 웃는 웃음

* 일소(一笑) - 가볍게, 짧게 업신여기거나 깔보는 웃음

* 기소(欺笑) - 업신여겨서 비웃음

* 담소(談笑) - 편하게 이야기하면서 웃는 웃음

* 언소(言笑) - 이야기하면서 웃는 웃음

* 자조(自笑) - 자신을 비웃는 웃음

* 잠소(潛笑) - 가만히 웃는 웃음

* 일소(一笑) - 한번만 웃는 웃음, 얕보는 웃음

* 인소(忍笑) - 웃음을 참음

* 절소(絶笑) - 몹시 자지러지게 웃는 웃음

* 화소(譁笑) - 화소 음

* 습소(濕笑) - 마지못하여 웃는 웃음

* 포복절도(抱腹絶倒) - 배를 안고 넘어질 정도로 크게 웃는다.

* 홍연대소(哄然大笑) - 큰 소리로 껄껄 웃음.

* 파안대소(破顔大笑) : 얼굴표정을 한껏 지으며 크게 웃는 웃음

* 가가대소(呵呵大笑) : 껄껄하고 크게 웃는 웃음

* 앙천대소(仰天大笑) - 어이가 없어서 하늘을 쳐다보고 크게 웃음.

* 협견첨소(脅肩諂笑) - 몸을 움츠리고 아양을 부려 웃음.

* 일빈일소(一嚬一笑) - 근심스러워 찡그리기도 하고 즐거워 웃기도 함.

* 미개안소(眉開眼笑) - 얼굴에 웃음이 가득찼다.

* 일소일소(一笑一少) - 한 번 웃으면 한 번 젊어짐

* 일소천금(一笑千金) - 귀한 미인의 웃음을 얻기가 매우 어렵다는 뜻

* 언소자약(言笑自若) - 놀라지 않고 평상적인 마음으로 웃으며 이야기함

*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 - 웃으면 집에 복이 온다

* 양소(良笑) - 한참 동안 웃음

* 소쇄(笑殺) - 소리를 크게 내거나 문제 삼지 않고 허허 웃어 넘겨버림

* 학소(謔笑) - 회롱하여 웃음

* 함소(含笑) - 웃음을 머금거나 웃는 빛을 띰

* 앙천대소(仰天大笑) - 하늘을 쳐다보고 크게 웃음, 어이가 없는 웃음

* 파안일소(破顔一笑) - 즐거운 표정을 지으며 한바탕 웃는 웃음

* 홍연일소(哄然大笑) - 큰 소리로 껄걸 웃는 웃음

* 만당홍소(滿堂哄笑) - 한자리에 모인 사람 모두가 크게 웃음

* 가가대소(呵呵大笑) - 껄껄거리며 한바탕 크게 웃음.

* 파안대소(破顔大笑) - 신나는 표정으로 한바탕 크게 웃는 웃음

* 박장대소(拍掌大笑) - 손뼉을 치며 크게 하하하 웃는 얼굴

* 허탈웃음 - 기대했던 상황이 전개되지 않을 때 상실감, 허탈함의 웃음

* 공포웃음 - 무서움에 떨면서 눈이 크고 손을 저으며 내는 웃음

* 비장웃음 - 어떤 큰 결심을 할 때 웃는 웃음

* 놀란웃음 - 놀라거나, 고정관념이 깨질 때 나오는 웃음

* 기분나쁜 웃음 - 남의 귀에 듣기 거북한 소리로 소름끼치는 웃음

* 억지웃음 - 특정한 목적을 위해 억지로 웃는 웃음

* 호탕웃음 - 남을 의식하지 않고 호탕하게 크게 웃는 웃음

* 감동웃음 - 감동의 순간에 어쩔줄 몰라서 웃는 조용한 웃음

* 함박웃음 - 크게 입을 벌리고 웃는 웃음

* 자지러진 웃음 - 배를 잡고 바닥에 떼굴떼굴 구르면서 웃는 웃음

* 너털웃음 - 자유롭게 소박하게 만족감의 웃음

* 봉복절도(捧腹絶倒) - 배꼽을 잡고 배가 끊어질 정도로 웃는 웃음

* 책상대소 - 책상을 두손으로 크게 치면서 웃는 웃음

* 싱글벙글 - 옆사람과 얼굴을 보면서 가볍게, 귀엽게 웃는다.

* 뱃살대소 - 뱃살을 빼기위해 두손바닥으로 때리면서 웃는다.

* 요절복통(腰折腹痛) - 허리가 끊어지고 배가 아플정도로 20초이상 웃는다.


웃음에 관한 구절이 종류도 왜 이리도 많은지

그만큼 웃음이 하나님의 엄청난 축복의 복음이라는 것이리라.


우리 민족은 분명 웃음의 민족임이 틀림없다.

삶의 아픔도 고통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민족이 아닌가 

 

웃음에 관한 시를 감상하면서

하나님의 선물을 감사하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인간미와 사람 냄새를

더 깊이 더 많이 호흡하고 느껴 보기를 바란다.


웃음은 좋은 화장이다 - 용 혜원 -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만물 중에

사람만 웃고 살아간다.


웃음은 곧 행복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요즘 사람들은 웃음이 부족하다고 한다.


그러나 좀 더 넉넉한 마음을 가지고

힘차게 웃을 수 있다면

모든 일에도 능률이 오를 것이다


유쾌한 웃음은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건강과 행복의 상징이라고 한다.


여섯 살 난 아이는 하루에 삼백 번 웃고

정상적인 성인은 하루에

겨우 열일곱 번 웃는다고 한다.


바로 체면을 차리려고 하기 때문이다

유쾌한 웃음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든다.


웃음은 좋은 화장이다

웃음보다 우리의 얼굴 모습을

밝게 해주는 화장품은 없다


그리고 웃음은 생리적으로도

피를 잘 순화시켜주니

소화도 잘되고 혈액순환도 물론 잘된다.


우리의 삶은 짧고도 짧다

웃을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


남에게 웃음을 주는 사람은

자신은 물론 남도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다


신나게 웃을 수 있는

일들이 많이 있으면 더욱 좋을 것이다

하지만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산중문답(山中問答) / 이백(李白)


問余何事棲碧山 (문여하사서벽산)

어찌하여 푸른산에 사느냐고 묻길래


笑而不答心自閑 (소이부답심자한)

웃으며 대답하지 않아도 마음 절로 한가롭네


桃花流水杳然去 (도화유수묘연거)

물따라 복사꽃잎 아득히 흘러가는데


別有天地非人間 (별유천지비인간)

이곳이야말로 별천지이지 속세가 아니라오


한 바탕 웃음으로 / 하 영순


이제는 더러더러 흘리고 살자


손가락 사이사이

세슷물 새어나듯

고왔던 추억도

쓰라린 설움도

이제는 더러더러 흘리고 살자


여름날 낙수에

막혔던 찌꺼기 내려가듯

이제는 더러더러 흘리고 살자


재빠른  발걸음도

빈틈없는 리듬도 반 박자만 낮추고

이제는 더러더러 흘리고 살자


웃음 예찬 / 카네기


웃음을 위해 소비해야 할 것은 없지만,

그로 인해 얻는 것은 많습니다.


웃음을 주는 사람에게는 해가 될 것이 없고,

받는 사람은 얻는 것이 많습니다.


웃음은 짧은 시간이지만 때로는 그 기억이 평생을 갑니다.

웃음이 없다면 진짜 부자가 아니며,

웃음을 가지고 있다면 가난한 사람이 아닙니다.


웃음은 가정에 행복을 더하며,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며,

사람과의 관계를 더욱 가깝게 해줍니다.


또한 피곤한 자에게 휴식이 되며,

실망한 자에게는 소망이 되고,

우는 자에게는 위로가 됩니다.


모든 독을 제거하는 해독제가 바로 웃음입니다.


하지만 기억하십시오.

웃음은 돈으로 살수도 없고,

누구에게 빌릴 수도 없고,

남의 것을 도둑질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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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6 [2015년 1월 10일(토)] 평화의 연찬 (제149회) 제1부 “침몰하는 것들” / 제2부  “참 평화와 거짓 평화”   1 최창규 2015.01.08 432
4995 안식일 교인들이 꼭 읽어야 할 기사 좋은 기사 2015.01.09 564
4994 천연계의 폭력, 인간의 죄, 하나님 16 file 김주영 2015.01.09 757
4993 신문을 통해 알게된 사실들 <2015년 1월 5일(월)> 세돌이 2015.01.09 539
4992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사실들 <2015년 1월 6일(화)> 세돌이 2015.01.09 465
4991 빌어 먹을 상 그리고 벌어 먹을 상 5 fallbaram 2015.01.09 589
4990 조국 "정윤회 실세 의혹, 특검으로 가야" 유비 2015.01.09 431
4989 돌출 행동 김영한, 검사 시절 맥주병으로 기자 폭행 유비 2015.01.09 543
4988 돈키혁태 13 돈키호테 2015.01.09 647
4987 [224회] 김창옥의 포프리쇼 - 삶의 생수를 마셔야 한다 serendipity 2015.01.09 654
4986 "마음까지 강제출국 시킬순 없어" 3 종북몰이 2015.01.10 483
4985 목사는 얼굴에 철판을 깔고 비판받을 각오를 해야 합니다 1 예언 2015.01.10 498
4984 예수님의 humanity ( 5 ) -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잠 수 2015.01.10 627
4983 이게 말이됩니까 ? 예의도 상식도 없는 이 태도 20 오만과 편견 2015.01.10 709
4982 하면 된다 아침이슬 2015.01.10 439
4981 김운혁님께 질문입니다. 14 나그네 2015.01.10 584
4980 교회의 징계 문제로 삼아야 할 교인 예언 2015.01.10 511
4979 ‘내일을 위한 시간’은 존재하는가? 김원일 2015.01.10 540
4978 오! 노 file 뉴욕 2015.01.11 494
4977 강원도 고성 겨울바다 춥다 춤춘다 파도가 내게 묻는다 1 동해루 2015.01.11 590
4976 The Messiah Will Come Again 한국인 2015.01.11 448
4975 여하한 시기를 정하는 일도 조심하라/ 주어진 기회들을 이용하라 1 파수꾼과 평신도 2015.01.11 479
4974 천사들에게 감시 당하는 민초. 7 세르반테스 2015.01.11 562
4973 예수님의 humanity ( 6 ) - 그대가 사람이라면, 그 개를 개 xx 라고 욕하지 말라. 그리움을 잊어버리고 목석처럼 사느니 차라리 개처럼 사는 게 낫지. 잠 수 2015.01.11 623
4972 엄마 나이 7 아침이슬 2015.01.11 545
4971 잠수목사의 맛있는 요리를 부러워 합니다 김기대 2015.01.11 575
4970 잘못된 종말론자들의 특징 (퍼옴) 3 종달새 2015.01.11 501
4969 하나님께서 특별히 불쾌하게 여기시는 죄 예언 2015.01.11 409
4968 표창원의 일갈. 일갈 2015.01.11 398
4967 “모두 연출이었나” “다음 질문도 맞혀볼까요?” 박근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각본’ 논란 인형 2015.01.12 705
4966 우리가 갖고 있는 오만과 편견의 구체적 설명 8 김운혁 2015.01.12 497
4965 The Empire is Crumbling, That is Why it Needs War 문제아 2015.01.12 4872
4964 성소 증축 3 허주 2015.01.12 472
4963 <동영상>나이트 클럽으로 변한 영국교회, 한국 교회의 미래인가? 걱정반만 2015.01.12 1226
4962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2015년 1월 7일(화)> 세돌이` 2015.01.12 699
4961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2015년 1월 8일(수)> 세돌이 2015.01.12 649
4960 교회 살리기 여섯 “전도 열심히 하면 별난 사람인가?” 3 임용 2015.01.12 522
4959 직업을 바꾸지 않으면 사탄의 밥이 되는 교인 예언 2015.01.12 465
4958 "아들은 공기야. 엄마가 숨 쉴 수 있는 공기" 세월호 유가족 인터뷰집 출간 1 이너뷰 2015.01.12 468
4957 10살까지 책을 보면 안되고, 학교,유치원도 안가야 합니다 1 예언 2015.01.13 548
4956 어디있어? 2 아침이슬 2015.01.13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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