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757 추천 수 0 댓글 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황창연 신부의 강의중에는 사람을 살리는 말씨라는 제목의 한 특별한 예가 나온다.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에 한 아이가 초등학교 수석을 했더니

어머니는 이렇게 말했다.

"아이고 우리집의 빌어먹을 놈이 공부는 잘하네"

그러다 한국의 최고 명문대 법대를 수석으로 들어갔다.

이번에도

"빌어먹을 놈이 큰 일을 저질렀네"


그러고 어머니는 돌아 가셨는데 이 학생이 졸업후에 사법 고시를 열여섯번을 쳐도

2차에 합격하지 못해서 이미 검사 판사 변호사가된 친구들에게 붙어서 빌어먹게 된다.

그래서 한 유명한 사람을 찾아가서 그 원인을 모르겠다고 의논을 하는 중에

그 분이 "혹시 집안에 그런말을 하시는 분이 있느냐고 물었다"

그제서야 돌아가신 어머님이 말끝마다 "빌어먹을 놈" 이라 했던 기억이 났다.

그분이 내가보니 당신의 상은  빌어먹을 상이 아니라 벌어먹을 상이라고 귀띰을 했다.


그리고 나서 이 사람은 지역문화센터에서 무료 과외를 해 주었는데 너무 잘 가르친다는 소문이

나서 서울의 유명 학원에 잘나가는 강사가 되어 잘 벌어먹고 살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아들이 잘 할때 마다 우리가 여기에다 다는 댓글처럼 "빌어먹을 놈" 하니까

그 아들의 능력이 발휘되지 못한다.


Ronald Osborne 이 쓴 책 (Death before the Fall)의 독후감을 이리도 간략하게 눈으로 상상이

가능하도록 써서 올린

김주영님의 글을 읽으며 이 지구상에 임하는 창조주요 구속주의 광활하고 섬세하고

때론 역설적이기도 한 내용에 아멘! 하고싶어서 손가락이 근질근질 하고 있는 사이에

두개의 "빌어먹을" 댓글이 올라온다.


후다닥 이해가 가지 않으면 또 읽고 또 읽어서 이해하려고 하는 시도는 추호도 없고

그것도 안되면 아 그렇게 볼수도 있겠지?  아니면 조목조목 지적해서 더 나은 발표를

하던지 하면 될일을...


"빌어먹을!"

"잘난체 하지마"

"넌 잘못갔어 한참"


뭐 그런식이다.

공부는 잘난 아들이 하고 그 공부를 망치는 몫은 어미의 몫인가?


빌어 먹을 이라는 말과 벌어 먹을 이라는 말의 차이는 획 하나의 차이다.

남의 것을 늘 그렇게 보는 들보 하나의 차이란 말이다.


또 삭제당할 각오로 쓰지만

산다는 것이 오늘은 참 서글퍼 진다.


왜들 사는지가 사뭇 궁금한 날이다.

누가 한 말인가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이런 말에 주눅들어 점점 사라지는 손가락들도 불쌍하다.

  • ?
    허주 2015.01.09 13:15
    발에 닿지 않는 포도는 여우에게 시디 실 뿐입니다.
  • ?
    fallbaram 2015.01.09 22:46
    허주님도 날 닮아서 키가 그리 크지 않으신지?ㅋㅋㅋ
  • ?
    김종식 2015.01.09 21:41

    나는 "빌어 먹을 상 그리고 빌어 먹을 상"으로 읽으면서
    "이 양반 무슨 얘기를 하고 있냐?" 하고 또 다시 읽으니
    그래도 도무지 이해를 못했는네....
    한 다섯번 정도 읽고 난후에야
    내 눈에 "벌"자가 계속 "빌"자로만 보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요... ㅎㅎㅎ

  • ?
    fallbaram 2015.01.09 22:45
    아이고 "벌어먹을 상"의 대표선수이신 장노님이 그 "벌" 자가 눈에 잘 안들어 오다니요"
    빌과 벌이 그리도 가까운것 말입니다. 그래도 다섯번이나? 놀랍습니다.
    그리고 님같은 분이 계셔서 행복합니다.
  • ?
    ㅎㅎㅎ 2015.01.10 15:25

    x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28980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57037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72886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105213
10765 잠수목사의 맛있는 요리를 부러워 합니다 김기대 2015.01.11 902
10764 엄마 나이 7 아침이슬 2015.01.11 908
10763 예수님의 humanity ( 6 ) - 그대가 사람이라면, 그 개를 개 xx 라고 욕하지 말라. 그리움을 잊어버리고 목석처럼 사느니 차라리 개처럼 사는 게 낫지. 잠 수 2015.01.11 906
10762 천사들에게 감시 당하는 민초. 7 세르반테스 2015.01.11 878
10761 여하한 시기를 정하는 일도 조심하라/ 주어진 기회들을 이용하라 1 파수꾼과 평신도 2015.01.11 810
10760 The Messiah Will Come Again 한국인 2015.01.11 778
10759 강원도 고성 겨울바다 춥다 춤춘다 파도가 내게 묻는다 1 동해루 2015.01.11 990
10758 오! 노 file 뉴욕 2015.01.11 803
10757 ‘내일을 위한 시간’은 존재하는가? 김원일 2015.01.10 911
10756 교회의 징계 문제로 삼아야 할 교인 예언 2015.01.10 858
10755 김운혁님께 질문입니다. 14 나그네 2015.01.10 792
10754 하면 된다 아침이슬 2015.01.10 817
10753 이게 말이됩니까 ? 예의도 상식도 없는 이 태도 20 오만과 편견 2015.01.10 1004
10752 예수님의 humanity ( 5 ) -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잠 수 2015.01.10 977
10751 목사는 얼굴에 철판을 깔고 비판받을 각오를 해야 합니다 1 예언 2015.01.10 806
10750 "마음까지 강제출국 시킬순 없어" 3 종북몰이 2015.01.10 678
10749 [224회] 김창옥의 포프리쇼 - 삶의 생수를 마셔야 한다 serendipity 2015.01.09 986
10748 돈키혁태 13 돈키호테 2015.01.09 968
10747 돌출 행동 김영한, 검사 시절 맥주병으로 기자 폭행 유비 2015.01.09 776
10746 조국 "정윤회 실세 의혹, 특검으로 가야" 유비 2015.01.09 788
» 빌어 먹을 상 그리고 벌어 먹을 상 5 fallbaram 2015.01.09 757
10744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사실들 <2015년 1월 6일(화)> 세돌이 2015.01.09 777
10743 신문을 통해 알게된 사실들 <2015년 1월 5일(월)> 세돌이 2015.01.09 720
10742 천연계의 폭력, 인간의 죄, 하나님 16 file 김주영 2015.01.09 1044
10741 안식일 교인들이 꼭 읽어야 할 기사 좋은 기사 2015.01.09 885
10740 [2015년 1월 10일(토)] 평화의 연찬 (제149회) 제1부 “침몰하는 것들” / 제2부  “참 평화와 거짓 평화”   1 최창규 2015.01.08 758
10739 새로운 빛...새로운 계시 2 예언 2015.01.08 666
10738 전두엽과 짐승의 표 하주민 2015.01.08 894
10737 다음은 어디? 다음 2015.01.08 792
10736 [★포토] 김부선, 노란리본 목에 걸고 대~한민국 2015.01.08 806
10735 세월호 유가족 “MBC 너희들은 어디까지 갈 것이냐” 야만 2015.01.07 803
10734 종말론의 종말 14 종말론종말 2015.01.07 1002
10733 피흘리고, 눈을 빼고 손을 잘라야 합니다 예언 2015.01.07 824
10732 교회 살리는 길. 다섯 "살리는 회의 죽이는 회의" 3 임용 2015.01.07 905
10731 예수님의 humanity ( 4 ) - 재빠른 발걸음도 빈틈없는 리듬도 반 박자만 낮추고 이제는 더러더러 흘리고 살자 잠 수 2015.01.07 1008
10730 재림날짜보다 더한 실망감 7 김균 2015.01.07 1089
10729 이재명 성남시장 '세월호 실소유주는 국정원'..SNS 논쟁 가열 / 연제욱 전 사령관, 댓글 오탈자까지 '깨알 지시' 적그리스도 2015.01.07 862
10728 잡생각 하나더 4 fallbaram 2015.01.07 910
10727 [단독] “박원순 빨갱이인 줄 모르고…” “좌빨 대통령 안돼” 1 Dung 2015.01.06 961
10726 영문 서적 추천 부탁드립니다 5 Windwalker 2015.01.06 734
10725 유시민이 말하는 박근혜 민수 2015.01.06 940
10724 많은 교인들이 <저열한 정욕>에 빠져 있습니다 예언 2015.01.06 735
10723 예수님의 humanity ( 3 ) - 나의 참된 친구 되신 구주 예수 잠 수 2015.01.06 961
10722 윌리엄 밀러와 김운혁님의 공통점과 차이점 22 모순 2015.01.06 1226
10721 '무신론 실험' 美 안식일 교단 목회자, 결국 "하나님 없다" 선언 (한글판 퍼온 기사) 6 돌베개 2015.01.06 1269
10720 20년 안식일교단 목사의 하나님과 결별. (펀글) 돌베개 2015.01.06 1894
10719 for hyuk 2 forhyuk 2015.01.06 1078
10718 한국에 성령의 불길이 타오르고 있습니다 예언 2015.01.05 1246
10717 <일요일휴업령>때,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못받는 재림교인 예언 2015.01.05 1309
10716 준엄한 자기 비판 임용 2015.01.05 1015
10715 건방 떨다 호되게 한방 먹었다. 1 임용 2015.01.05 1170
10714 순전히 잡생각 하나? (Invitation of angels) 11 fallbaram 2015.01.05 1123
10713 김용옥 논술세대를 위한 철학교실 48 이념의 종언 박정희 수로왕 2015.01.05 1122
10712 에스겔 1:1과 서기 30년 4월 5일 십자가 사건 김운혁 2015.01.05 1099
10711 “인간에 대한 예의가 실종된 사회” - 세월호 참사를 보며, 흔들리는 세상에서 흔들리는 걸음으로 이양 2015.01.05 1009
10710 '당신이 대통령이어선 안 되는 이유’ 박군 2015.01.05 942
10709 에스겔의 행위 예언과 계시록의 1260일간의 두 증인 2 김운혁 2015.01.05 1048
10708 프란치스코 교황의 1년, 걸어온 길 2 랄랄라 2015.01.05 1038
10707 가장 견디기 어려운 처지 예언 2015.01.04 933
10706 예수님의 humanity ( 2 ) - 전라도 길 소록도로 가는 길 잠 수 2015.01.04 1093
10705 교회 그림 새로 그리기 7 file 김주영 2015.01.04 1370
10704 기가 막히는 어린이의 피아노 연주 1 왈수 2015.01.04 1229
10703 피 먹은 나는 예수를 잉태한 성모 마리아/ 나비 6 김균 2015.01.04 1077
10702 고요함은 더 무섭다 6 김균 2015.01.04 1217
10701 오늘은 기쁜 날 3 fallbaram 2015.01.04 1051
10700 김운혁님께 조심스럽게 한 말씀드립니다 3 임용 2015.01.04 999
10699 예수님의 humanity ( 1 ) - 미아리 눈물 고개 님이 떠난 이별 고개 잠 수 2015.01.04 828
10698 빈대로부터 교훈을 얻은 고 정주영 회장 2 임용 2015.01.04 1127
10697 노무현과 박정희. 2 역사의 奸智 2015.01.04 866
10696 남은 3년. 남탓 2015.01.04 951
Board Pagination Prev 1 ...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