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120 추천 수 0 댓글 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부모님과 저녁 외식하고

극장으로 모시고 가 

'국제시장' 보여 드렸다


라고 하려 했는데


아 글쎄

화요일에

교회에서 노인분들 삼십여분이

단체로 관람 가시는데 같이 가시겠다 하신다. 


ㅎ ㅅ 이가 하는 일이다


해마다 ㅎ ㅅ 이가

집에서 노인분들 식사 대접하고

윷놀이등의 여흥을 제공해 드리는데


올해는 윷놀이 대신

국제시장 단체 관람이랜다. 


극장표라도 내가 내겠다 했더니 

벌써 사 놨댄다. 


대견한 :) 친구


박수 !



==================


위 글은 내가 내 고교 동창 밴드에 올린 글이다.


그러고 다음날 

영화를 보고 와서 말했다.


"방금 국제시장 보고 왔다.

강추다. 

꼭 다들 봐라.


ㄱ ㅎ 

부모님 꼭 모시고 가서 보여 드려라"


이하 밴드에 달린 댓글들이다.


50넘은 친구들이 하는 말이다. 

영화에 관계된 것들만

토씨 하나 안바꾸고 그대로 옮긴다.


-----------

ㄱ ㅎ:

우리 아빠는 영화관이라니까 안가시려고 해서

아주 잘된 영화고 너희 교회 어르신들은 단체로 가신다니까

가도 괜찮은 건가 생각하시는 중


천사가 울고 갈까봐 걱정이신 우리 아빠.

어떻게 아직도  이렇게 순진(?) 하신지. ㅋㅋ


강추라니 다음 주말에는 꼭 봐야겠네.

-----------

ㄱ ㅇ:

아 일단 한번 가 보시면

딸아 고맙다 하실텐데

---------

ㄱ ㅎ:

그래 이번에 그 말을 꼭 들어 봐야겠어.

우리 아빠는 내가 꼬시면 분명 넘어 오실거야

-------

ㅊ ㅎ:

천사님이 잠깐 극장 밖에서 휴식을 취하실 수 있도록 

그냥 아빠를 모시고 들어가 

-------

ㅈㅅ:

ㅊㅎ 아, 너무 우끼지 마라.  천사님이,  2시간이 지나도록 안나오면

하늘에 실종 신고하면 어떻게 하고?

------

ㅊㅎ:

에, 그럼 중간에 잠깐 나왔다 들어가면 되잖겠니?

-----

ㅇㅈ:

내가 천사님에게 커피 사주고 팥빙수 사주면서 놀고 있을께

----

ㅈㅅ:

(아기 천사 그림 보이며)

이런 천사면 어떻게 하지?

----

ㅈ ㅇ:

아기가 커피마시고 밤 꼴딱 새고 

팥빙수 먹고 밤새 설사하는 거지 머~  ㅋ

----

ㅇ ㅇ :

이건 뫼시고 영화보겠다는게 아니구

천사 타락시키는 프로젝트야?

-----

ㅈ ㅇ:

울 엄마는 영화시작하기 전에 기도하시더라 

-----

ㅇ ㅇ:

울 엄마는 날 죽이려 들거야 ㅋ

-----

ㅈ ㅇ:

사단이라고, 그치? ㅋ

----

ㅇㅇ:

이젠 마귀 꼬심에 당신까지 시험에 들게 한다며... ㅋ

---

ㄱㅇ:

천사도 보고 싶어 못견딜걸

---

ㄱㅇ:

안식일교인들은 왜 이리 두려운게 많은 것일까?

---

ㅇㅇ:

엄니 집엔  TV  도 없다. 

울 애들 어렸을 때도 지금 조카들도 

할머니집에 안가려한다.  심심하다구 ^^

그걸루 울엄니는 못내 섭섭해하시구

----

ㅇㅇ:

울집에 오셔서두 드라마 잠깐 보시고 회개하시고 ㅠㅠ

죙일 기독교방송 크게 틀고 계시니...

울애들 할머니 오시는 날엔 미칠려구 한다. ㅠㅠ

울엄니는 일부러 크게틀어 그렇게라도 애들한테  들려줘야 한다며...ㅠㅠ

---

ㄱㅇ

황정민 사투리가 억수로  자연스럽다 했더니만 마산 출신이네 ㅋ

---

ㅇㅇ:

울엄니 일화 한편

작은애 저학년때 담임한테 전화왔다.  애가 이상한 말을 해서 반 애들이 급식을 안먹는다며...

내용즉슨 돼지고기나 돼지고기들어간 소세지 먹으면 피가 썩어서 죽는다구...

울엄니가 애한테 세뇌시키구 울아들은 불타는 의협심으로 반애들한테 얘기하구...

이건 뭐 학교괴담이 따로 없다 ㅠㅠ

이래서 안식교는 이상한 집단 되고...ㅋ

---

ㅇㅇ

그냥 애한테 너만 조용히 먹지 말라고 하셨음 되는데 

아이한테 확실한 각인을 위해 엄청 무섭게 얘기하신 거지 ㅋㅋ

----

ㄱㅇ

음...

----

ㄱㅇ

언젠가 ㅈ ㅈ 이가 말한 것처럼 

우리 부모님 기도의 힘에 우리가 사네

----

ㅇㅇ:

그렇지~~~

역설로 우리 엄니도 그 힘으로 사시는겨

----

ㅈㅅ:

그 시대의 배경이나 흐름에 따라 받아들이는 차이가 있겠지만,

어머님의 그 첫 믿음이 간절하셔서 결국 자녀들은 바르게 됐다면 박수치고 인정해 드려야지

----

ㅇㅇ:

당연하지 

그 올곧은 믿음이 울엄니를 살게한 힘이고 그 믿음을 흔들림 없이 평생 지켜오신거에 감사할 따름이지

----

ㄱㅇ:

근데 나는 이산가족 찾기 하는 거 보고 

화가 나더라

우리 오죽 못났으면

저거 하나 해결 못하고 

전국민이 질질 짜고나 있냐?

에이 #%&*^%##@!!!

----

ㅇㅈ:

난 좀 더 있다 볼거야

언제일지 모르나...

----

ㄱㅇ:

포레스트 검프가 생각나는 영화 


ode to my father.jpg


노인회.JPG





  • ?
    글쓴이 2015.01.13 13:12

    이산가족찾기 생방송으로 전국민이 운게 1983년, 정전후 30년.
    그 후 30년이 더 지났다.
    국민들 다 울리고
    이산가족 문제 하나도 해결 안하는 이 못나고 악한 남북한 정부, 위정자들

    작년 세월호 참사때
    전국이 오열했다.
    그 결과로 무엇이 바로잡히고 달라졌나.
    그리고 다들 입 싹 닦았다.

    위정자들에게 국민들은 졸이다.
    그저 울게만 하고는 그만이다.
    우리 국민들도 질질 짜는거 그 자체가 목적이다.
    아닌가?

  • ?
    못난궁민 2015.01.13 15:15
    위정자들은 70년을 궁민을 속여 먹어도
    질질 짜기만하고 곧 잊어버리죠.
    도 ㅐ지같은 백성들!

    빌어먹든 벌어먹든
    나라가 반동가리 나고 꼬락서니가 거지꼴인데도
    교회는 9원만 받으면 된다는 거죠.

    이렇게 더럽게 서럽게 살든 말든
    믿으면 다 된다는
    스ㅇ냥이같은 지도자들!
  • ?
    글쓴이 2015.01.13 15:18
    오늘 교회 어르신들 서른 두분이 가서 재미있게 보셨다고 합니다.
    사진 본문에 올립니다.
  • ?
    lburtra 2015.01.14 00:33
    단체로가면 discount 많은가?
  • ?
    글쓴이 2015.01.14 06:44
    좀 있겠죠?
  • ?
    김원일 2015.01.13 18:14
    언젠가 여기서인지 저기서인지에서 말했듯,
    저는 영화 보러 들어갈 때 예수하고 같이 들어갑니다.
    천사는 따라 들어오든 밖에서 질질짜든 관심 밖이고요.
    저는 주로 예수하고 놀걸랑요. ^^
  • ?
    인사동 2015.01.13 19:04
    접장님
    다시 한번 잘 봐요
    예수로 변장했겠지
    ㅎ ㅎ ㅎ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1979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8295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5211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7097
10835 무인비행체 드론........... 언제 어디서든 '찰칵'..셀카 찍는 '드론' 드론 2015.01.17 372
10834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2015년 1월 17일 토요일> 1 세돌이 2015.01.17 380
10833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2015년 1월 16일 금요일> 1 세돌이 2015.01.17 416
10832 직업 십계명 1 부럼이 2015.01.17 453
10831 사복음서에 나온 "3일" 5 김운혁 2015.01.17 433
10830 상병시대 fallbaram 2015.01.17 483
10829 관제 빨갱이 한 마리 3 걱정원 2015.01.17 475
10828 시기를 분별할줄 아는 사람 분별 2015.01.17 444
10827 시기를 분별하지 못하는 우리들 김운혁 2015.01.16 369
10826 [백숭기]선교사가 만나는 세계종교 - 06. 재림교회는 사회를 긍정하고 있는가? 2 에클레시아 2015.01.16 665
10825 기독교의 탈을 쓴 새로운 기독교 기독교 2015.01.16 572
10824 재림교회의 정체성 재림 2015.01.16 518
10823 거지 예수 1 김균 2015.01.16 517
10822 정부와 검찰은 밝히지 못하는 세월호의 진실 [200일 특집다큐]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2 기록 2015.01.16 711
10821 먹지마, 먹으면 죽을 줄 알아! 5 아기자기 2015.01.16 448
10820 '해고는 사람 마음 죽이는 일'이라더니…" 배달원 2015.01.16 373
10819 계약직의서러움 1 배달원 2015.01.16 400
10818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최저…PK·주부·60대 이상만 남았다 1 경철 2015.01.16 373
10817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2015년 1월 15일 목요일> 세돌이 2015.01.16 411
10816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2015년 1월 14일 수요일> 세돌이 2015.01.16 391
10815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2015년 1월 13일 화요일> 세돌이 2015.01.16 384
10814 우리에게 맡겨진 과업 예언 2015.01.16 271
10813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2015년 1월 12일 월요일> 세돌이 2015.01.16 344
10812 아무것도 되지 못하고 하주민 2015.01.16 390
10811 실험 다큐 말의힘 말의힘 2015.01.16 1273
10810 지금도 부칠 수 없는 연하장 두개 9 fallbaram 2015.01.16 592
10809 기도와 참여를 소망합니다!! 조영호 2015.01.16 381
10808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2015년 1월 11일(일) > 세돌이 2015.01.15 413
10807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2015년 1월 10일(토)> 1 세돌이 2015.01.15 418
10806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2015년 1월 9일(금)> 세돌이 2015.01.15 690
10805 당신의 모든 필요를 예수님께 말하라 영원한행복 2015.01.15 989
10804 <교황>이 <예언을 성취>시키고 있는 것이 실감나네요 2 예언 2015.01.15 551
10803 “천안함의 진실 밝히지 않으면 내가 나를 싫어할 것” 안수명 재미과학자. 진실 2015.01.15 446
10802 인생이란 영원한행복 2015.01.15 333
10801 <사탄>이 <부활한 악인들>을 <헐크>처럼 변화시킵니다 8 예언 2015.01.15 512
10800 무엇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가? 행복 2015.01.15 457
10799 하나님께서 기도하라고 우리를 초청하신다 영원한행복 2015.01.15 320
10798 교황, '신의 이름 빌린 학살' 비난(종합2보) ... "표현의 자유에도 한계가 있어…타인종교 모독하면 안돼" 종교 2015.01.15 701
10797 [ 평화교육실천연구소의 평화 프로젝트 ] [2015년 1월 17일(토)] 제1부 38평화 "할아버지의 매와 손자의 저항”( 최창규)/ 제2부 평화의 연찬 (제150회) (4:00-6:00): "통일을 위한 준비 - 공감대 형성을 위한 우리의 선택”(제2부 평화의 연찬 (제150회) "통일을 위한 준비 - 공감대 형성을 위한 우리의 선택”(박문수)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5.01.15 570
10796 [225회] 김창옥의 포프리쇼 - 누구나 자기만의 때가 있다 옥이 2015.01.14 687
10795 악인을 하늘에 데려다 놓으면<자살>합니다 5 예언 2015.01.14 475
10794 귀한 손님 오셨다 3 임용 2015.01.14 462
10793 <부활한 악인들>의 대착각 예언 2015.01.14 399
10792 사랑이 나를 아프게해... 사랑 2015.01.14 430
10791 제칠일 재림교의 피해갈 수 없는 길 - 짭쪼름한 구약 이야기(곽건용) 2 아기자기 2015.01.14 552
10790 먹잇감 생존 2015.01.14 321
10789 IS 10대 소년, 러시아 스파이 2명 처형 1 세상사 2015.01.14 825
10788 "일개 靑 행정관이 검찰 수사 결과를 뒤집었다" 3 요셉 2015.01.14 500
10787 예수님의 humanity ( 7 ) -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 잠 수 2015.01.14 603
10786 두 전직 대통령 언급한 황교안 법무부장관 교회 발언 논란 6 고동 2015.01.14 530
10785 참된 행복은 어디서 오는가 파수꾼과 평신도 2015.01.14 400
10784 Take Me To Church - Hozier 교회청년 2015.01.14 566
10783 재림교인에게 성질나게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이유 1 예언 2015.01.13 424
10782 석가모니 가라사대 何時耶稣來, 吾道無油之燈也라 6 임용 2015.01.13 586
» 천사 타락시키기. 전 국민 질질 짜기 7 file 김주영 2015.01.13 1120
10780 어디있어? 2 아침이슬 2015.01.13 506
10779 10살까지 책을 보면 안되고, 학교,유치원도 안가야 합니다 1 예언 2015.01.13 548
10778 "아들은 공기야. 엄마가 숨 쉴 수 있는 공기" 세월호 유가족 인터뷰집 출간 1 이너뷰 2015.01.12 468
10777 직업을 바꾸지 않으면 사탄의 밥이 되는 교인 예언 2015.01.12 465
10776 교회 살리기 여섯 “전도 열심히 하면 별난 사람인가?” 3 임용 2015.01.12 522
10775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2015년 1월 8일(수)> 세돌이 2015.01.12 649
10774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2015년 1월 7일(화)> 세돌이` 2015.01.12 699
10773 <동영상>나이트 클럽으로 변한 영국교회, 한국 교회의 미래인가? 걱정반만 2015.01.12 1224
10772 성소 증축 3 허주 2015.01.12 472
10771 The Empire is Crumbling, That is Why it Needs War 문제아 2015.01.12 4872
10770 우리가 갖고 있는 오만과 편견의 구체적 설명 8 김운혁 2015.01.12 497
10769 “모두 연출이었나” “다음 질문도 맞혀볼까요?” 박근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각본’ 논란 인형 2015.01.12 705
10768 표창원의 일갈. 일갈 2015.01.11 398
10767 하나님께서 특별히 불쾌하게 여기시는 죄 예언 2015.01.11 409
10766 잘못된 종말론자들의 특징 (퍼옴) 3 종달새 2015.01.11 501
Board Pagination Prev 1 ...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