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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6 17:48

계약직의서러움

조회 수 401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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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국군수도병원에서 근무하는 계약직간호사가 격고있는 슬픈현실입니다
안녕하세요. 마취과 정** 주무관입니다.
제가 이번에 부당해고를 당하게 되어서 또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고 또다른 희생자가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떠나기전 글을 남기려구요.
저는 작년 7월 마취과에 사람이 없다고 없는 티오를 외과간호에서 끌어다 써가며 급하게 임용을 했습니다. 대전이 연고지였고 이곳에 비싼 자취방을 급하게 얻어가며 말이죠.
그리고 9월 7호 수술마취간호로 직책변경을 해준다고 형식상의 원서접수와 면접을 봐달라는 말에 그렇게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채용공고에서도 똑같이 그동안 수술간호편재에서 마취간호편재로 바꿔야하니 다시한번 원서를 내라기에 내고 면접전에 손문호 주무관님이 사직서를 써야한다고 가서 사직서를 썼습니다.
저번주 금요일 면접에서도 간호부 과장님 4분의 정말 형식적인 면접분위기에 면접을 보고 월요일 합격자발표 한시간전 수술마취간호과장님의 면담이 있었고 안될수도 있다고 본인도 형식적이라고 알고있었는데 마취과 진료부의 입김이 있었던거같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라는 말을 전해들었습니다.
제이름이 아닌 다른사람이 합격되었습니다.
진료부의 입김이라기엔 저는 간호장교들과도 신뢰를 쌓으며 분위기 좋게 일하고 있었고 특별히 실수를 하거나 문제가 될일이 없었습니다.
임용한지 1년도 안된 시점에서 이런 부당해고를 당했습니다.
자존심상하고 화가나서 손문호주무관한테 전화해서 정산과 이것저것 물어보니 당장 안나오게되면 실업급여등 불이익을 받을수있단 얘기와 다시 사직서를 쓰러 오셔야한다했고 전 바보처럼 가서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알아보니 부당해고에 관한 신고를 위해서는 사직서를 쓰지 말았어야하는데 말이죠. 사직사유는 직제폐지에 의한 사직.입니다
국가적으로도 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주기 위해 애쓰겠단 이상황에 사립병원도 아닌 국가병원에서 이런 말도 안되는 이유와 말도 안되는 절차로 해고를 한다는게 화가 납니다. 이게 계약직의 설움인가 싶구요.
병원장님이 간담회에서 큰죄를 짓지않는이상 자기 목숨걸고 지켜준다던 우리의 자리가 고작 계약직 가급선생님들의 입김한번에 끝나버리네요.
그것도 병원에서 내세운 2년계약도 채우지 않은채 말이죠.
이건 병원측의 계약파기 아닌가요?
이런 저에게 월급을 토해내고 가야한다는 병원측을 상대로 제가 무얼할수있는지 선생님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 펌 아고라- 김다영 님>

  • ?
    타도,근 2015.01.17 14:05
    박근해를탄핵 하야시켜 몰아내든지 해야 문제해결의 실마리가보일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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