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K
조회 수 885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kamerican_menu_R.gif

‘미국인’되기 위해 미국에 이민오는가?

<프랑스에서 경찰들이 무슬림 여성들을 지켜보고 있다. />
<프랑스에서 경찰들이 무슬림 여성들을 지켜보고 있다.>

이민국가 ‘미국’의 오랜 이슈 중 하나인 이민자 통합을 두고 최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바비 진달 주지사(루이지애나, 공화당)의 견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7일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자행한 프랑스 파리 만행과 관련, 오바마 대통령은 유럽사회가 무슬림 이민자들을 잘 통합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고 진달 주지사는 유럽사회에 통합하지 않은 무슬림 이민자들이 문제라는 상반된 시각을 보였기 때문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6일 데이빗 카메론 영국 총리와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큰 장점은 미국 내 무슬림들이 자신을 미국인이라고 느끼는 것”이라며 “이것은 우리 전통의 일부인 (이민자들) 통합과 동화의 놀라운 과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유럽은 그렇지 않은데 이것이 아마도 유럽이 직면한 가장 큰 위험”이라며 “유럽은 철퇴와 법, 무력으로 대응하기보다 무슬림 커뮤니티의 사회 통합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할 것”이고 지적했다. 

유럽에서 급증하고 있는 무슬림 이민자들을 어떻게 유럽사회의 일부로 통합시킬 것인지는 핫 이슈다. 유럽국가들은 그동안 무슬림 이민자들에 대해 다문화주의(Multiculturalism)에 기초한 이른바 ‘샐러드 보울’(Salad Bowl) 접근법을 취해왔다. 

샐러드 접시 위에 야채와 과일이 본연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함께 놓여져 있는 것처럼 이민자들이 고유한 문화와 가치를 유지하도록 하면서 ‘공존’하자는 입장이다.(왼쪽 그림)

하지만 이 접근은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수상은 2010년 다문화주의에 기초해 이민자들을 독일사회에 통합시키려는 노력은 완전히 실패했다고 시인했다.

메르켈 수상은 1960년대 독일의 부족한 노동력을 메꾸기 위해 ‘게스트 워커’(guest worker)로 들어와 250만명까지 늘어난 독일 내 터키인들에 대해 “우리가 단순히 같이 살면서 서로 행복하면 된다는 식의 다문화주적 접근을 취해왔지만 이것은 완전히 실패했다”고 말했다.

그는 “터키인들은 독일사회에 통합되지 않았고 자기들만의 커뮤니티를 만들어 고립되어 왔다”며 “우리 사회에 참여하려는 이민자들은 우리의 법 뿐 아니라 우리의 언어를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일 내 터키인들은 독일어를 배우거나 독일 문화를 익히지 않아 독일인이라기보다 독일에 사는 터키인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독일을 방문한 레젭 타입 에르도간 터키 총리가 이들에게 액센트없이 독일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공부하라고 독려할 정도다. 

이렇게 실패한 다문화주의 접근으로 유럽 내 무슬림 인구들은 기존 유럽사회에 통합되지 않은채 자기들만의 커뮤니티를 만들었고 일부 지역에는 비무슬림은 들어갈 수 없고 이슬람법인 샤리아로 통치되는 이른바 ‘No-go zone’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비 진달 주지사는 유럽에 ‘No-go zone’은 분명히 존재한다며 이처럼 이민을 왔으면서도 이민 온 사회에 참여하고 통합하지 않는 이민자들의 태도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민자들이 이민 온 사회의 가치와 문화를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문화와 가치만을 고집하면 그것은 이민이 아니라 침략이라고 비판했다.

인도 이민자의 아들인 진달 주지사는 45년 전 미국으로 이민올 때 미국인(American)이 되기 위해 왔다는 부모님의 말을 인용하며 미국으로 온 이민자들은 미국사회의 가치와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일부가 되는 ‘멜팅 팟’(Melting pot) 접근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멜팅 팟 접근은 이민자들의 출신 문화와 특징들이 용광로에서 기존 미국의 특성과 함께 녹아 새로운 ‘합금’이 되어 나온다는 것이다. (왼쪽 그림)

그는 미국에 온 이민자들이 이런 태도를 갖지 않으면 미국에도 유럽에서 보는 비슷한 ‘No-go zone’이 등장할 것이라며 이민자들이 자신을 출신 국가를 하이픈(-)을 매개로 American 앞에 붙이는 하이픈 아메리칸(아이리쉬-아메리칸, 코리안-아메리칸 등)이 아니라 그냥 아메리칸(American)으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사회는 유럽과 달리 이민자들이 자신을 미국인으로 인식하는 멜팅 팟 접근이 가능한 조건을 구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민자통합 전문가인 맨하탄 연구소의 피터 샐리슨 선임연구원은 이민자들에 대한 차별을 막고 시민합법성을 부여하는 미국 정치시스템, 재능과 노력에 따라 보상을 받는 미국의 시장자본주의, 이민자들의 지역사회 참여와 동화를 돕는 미국의 수많은 단체들, 새로운 변화에 수용적인 미국인들의 태도를 그 조건으로 들고 있다.

샐리슨 연구원은 미국에서는 이런 기초가 든든해 이민자들은 결국 자신을 미국인으로 느끼기 시작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미국사회에서 이민자들은 언어와 문화 차이 등으로 자신들만의 커뮤니티를 유지하며 ‘끼리끼리’ 모이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110여년의 미국 이민역사를 가진 한인 이민사회의 경우 어떻게 해야 한인들이 미국사회에서  남이 아니라 이른바 미국 주류사회에 참여하고 기여하는 미국인이 될 것인지가 여전히 숙제다.

여기에 포용(tolerance), 다양성(diversity)이 미국사회 규범으로 자리잡으면서 다문화주의(Multiculturalism)가 부상, 멜팅 팟 접근이 힘을 잃으며 기존의 미국 가치가 약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슬람 등 타종교를 포용하면서 미국 건국의 근간인 기독교 가치가 약해지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프랑스 파리 참사는 논란이 계속되는 불법 이민자 못지 않게 합법 이민자들을 어떻게 미국사회에 참여하고 기여하는 미국시민이 되도록 만드느냐가 더 시급한 이슈라는 것을 미국사회에 던져주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케이아메리칸 포스트 

2015-01-29 12:53:38

- See more at: http://www.kamerican.com/GNC/new/secondary_contents.php?article_no=6&no=2901#sthash.0ioDYrV7.dpuf

  • ?
    K 2015.04.11 04:51
    한인사회가 미국에 정착하여 주류사회에 편입되는 것을 어려워하는 분위기에 대한 분석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하지 않을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45940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75487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90643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122652
4115 <먼지나고 뜨거운 생애>로부터 쉬는 방법 예언 2015.04.09 986
4114 <야곱과 씨름한 사람>은 <예수님>입니다 3 예언 2015.04.09 990
4113 성 전 회장에게 받은 돈으로 박근해는 유럽 여행을 했습니다! 우라질 이강4계 2015.04.09 847
4112 소년의 꿈 파계 2015.04.09 657
4111 죽음에 드리운 검은 그림자! 사실 2015.04.09 963
4110 제1부 38평화 (제23회) (3:00-4:30): 건강한 교육공동체를 위한 삼육교육의 방향. 김춘도 (광나루교회 장로) / 제2부 평화의 연찬 (제161회) (4:30-6:00): 식민사관, 한국사, 그리고 삼육교육 그리고 우리의 미래. 최창규 (사단법인 평화교류협의회 상생공동대표) file 사단법인 평화교류협의회(CPC) 2015.04.10 738
4109 기독교에서 파생한 이단 - 비교종교학 comparative religion 김영준목사. 57:20, 1:04:27, 1:09:44 부분에 안식교 언급이 있습니다 이단 2015.04.10 2288
» ‘미국인’되기 위해 미국에 이민오는가? 1 K 2015.04.10 885
4107 어리석은 새정치, '박근혜 이은 유승민 맆 서비스'에 또 놀아나 정신봉 2015.04.10 670
4106 교황, 교도소 방문… 재소자들 발 씻어줘 2015.04.11 763
4105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 소다드' 세사리아 에로바 < (고)임성혜님을 보내면서 전용근 2015.04.11 828
4104 사랑의교회, 법원의 재산압류 집행 강력 저항 논란 사랑 2015.04.11 711
4103 목사의 눈물, "내 아들이 이렇게 갈 줄 알았으면…" [인터뷰] 세월호 유족 임온유 목사, "조금이라도 밝혀진 게 있으면 덜 미안할 텐데" 1 페루 2015.04.11 943
4102 무상급식 갈등..생각해 봐야 할 몇 가지 의문들 1 허와실 2015.04.11 773
4101 <고통과 슬픔을 골똘히 생각>하지 않게 하는 방법 예언 2015.04.11 806
4100 Get Up Stand Up. 어떤이 2015.04.11 794
4099 성완종 게이트, 점입가경이로군요!! 3 허와실 2015.04.11 749
4098 김기춘 허태열, 성완종 수억원 진짜 안받았나? 2 허와실 2015.04.11 606
4097 <모세>가 죽기직전 <마지막으로 본 계시> 예언 2015.04.11 927
4096 ★ LA타임즈 " < 조선일보> 천안함관련 소설 쓰지마라 " 경고.... 1 소설 2015.04.12 822
4095 재림교회/안식일교회/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Adventist Church/Church of Truth 1 삼단 2015.04.12 896
4094 김경환 목사 - 교회개혁을 위하여: 안식일 교회의 이단성 3 사단 2015.04.12 927
4093 김경환 목사 - 교회개혁을 위하여: 안식일 교회의 이단성 Part 2 1 사단 2015.04.12 863
4092 <인류역사상 최초>로 <부활>한 사람 7 예언 2015.04.12 888
4091 박정희를 김재규는 왜 쏘았는가? 아름드리 2015.04.12 809
4090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육영수와 문세광 아름드리 2015.04.12 916
4089 <신경질적이고, 우울하고, 허약>한 사람을 회복시키는 방법 예언 2015.04.12 946
4088 '각 시대의 대쟁투' - 새로 편집해야 할 때가 지나지 않았나? 6 김주영 2015.04.12 967
4087 삼단 님이 올린 SDA 교단 홍보 비디오를 보고 1 김주영 2015.04.12 888
4086 SDA분파. 3 분파 2015.04.12 964
4085 김주영님께 9 모에드 2015.04.12 917
4084 개혁운동교회 조직이 예언되어 있는가?(네 그렇습니다) 6 file 루터 2015.04.12 929
4083 김용옥 논술세대를 위한 철학교실 48 이념의 종언 박정희 타종 2015.04.12 564
4082 4/24일 전국집회에 누구든지 초대합니다 file 루터 2015.04.13 788
4081 조국, ‘성완종 리스트 검찰의 예상 반응’…“법과 원칙대로 호언” 딱이네 2015.04.13 808
4080 (퍼온글) 내가 생각하는 인성론 (로산) 2 박용근 2015.04.13 888
4079 Jesus is building New Jerusalem temple for three thousand years. 김운혁 2015.04.13 801
4078 개혁운동에 대해?-재림교회에서 질문할 수 있는 예상질문 모음 3 file 루터 2015.04.13 913
4077 일본인 57% “전쟁 피해국에 사죄·보상 충분히 했다” 자판 2015.04.13 666
4076 영상실록 - 1961년 5.16 외 .avi 검은별 2015.04.14 757
4075 영상실록 - 1978년 1979년 검은별 2015.04.14 833
4074 [서민의 어쩌면] 세월호와 독서 1 예언의신 2015.04.14 702
4073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 눈 The Snow ' 엘가 Elgar 전용근 2015.04.14 729
4072 "정부는 왜…" 세월호 1주기 공연하는 김창완 ... "감동 못준 정부, '외과적 수술' 버리고 '감정적 수술' 필요" 꽃봄 2015.04.14 889
4071 '인물'로 보는 세계종교 봄날 2015.04.14 865
4070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 (Art of Loving) 봄날 2015.04.14 808
4069 “성완종, 20~30명에게 150억 뿌렸다고 말했다” 1 file Hyena 2015.04.14 943
4068 "단원고생, 대학면접 때 세월호 질문받고 울기도" 진도 2015.04.14 898
4067 한 작은 교회가 세월호를 기억하는 방법 작은교회 2015.04.14 876
4066 "기도만 하지 말고 함께 행동해 주세요" 안식일 2015.04.15 826
4065 무릇 안식일에 일하는 자를 반드시 죽일지니라 1 예언 2015.04.15 709
4064 <예수님>은 학교에 안다니고...이렇게 공부했습니다 예언 2015.04.15 953
4063 미쳤구나 2 봄이오면 2015.04.15 832
4062 SDA호는 영적으로 침몰하고 있는듯합니다 7 file 루터 2015.04.15 840
4061 국민행동본부는 국민세금 들이는 세월호 인양 반대한다. 4 국민행동본부 2015.04.15 721
4060 세월호 참사 잊은 부산 음악회 추모 대신 선택한 건 '침묵' 1 허와실 2015.04.15 764
4059 "외로워마소... 물 밖도 차고 깜깜하오..." file 눈물 2015.04.15 688
4058 현재 팽목항 폐쇄 박구네 헬기타고 온다네 1 국민 2015.04.15 898
4057 루터님은 앵무새 괴수입니다 7 루터개혁 완성 2015.04.15 831
4056 한국인이리면 꼭봐야할 동영상 대한국민 2015.04.15 770
4055 ↓↓↓ 요 밑엣 글 요런건 안 봐도 되는 비디오 1 국가 2015.04.15 682
4054 김성근 감독 격정토로 "내일이라도 옷 벗으라면 벗겠다" 햐~ 2015.04.15 719
4053 세월호 1년, 수학여행을 떠나는 꿈 5 야생화 2015.04.15 917
4052 박근혜 정권, 성완종 출구전략 이미 시작됐다 - [자유기고] 이완구 털고 '읍참마속' 수사하는 시늉… "로비 통하지 않는 정권" 코스프레 시작하나 2 탈출 2015.04.15 596
4051 미안합니다! 2 file 아기자기 2015.04.15 663
4050 [고난의 행군시기 김정일 무얼 먹었나] - 다큐멘터리 조선 2015.04.15 790
4049 실제 임종을 바로 앞둔 환자를 위한 방송(문혜영 성도) file 최종오 2015.04.15 742
4048 나의 생명은 온전한가? 하주민 2015.04.15 775
4047 이미자 - 동백 아가씨 serendipity 2015.04.15 969
4046 잊지않았습니다! 소망 2015.04.15 975
Board Pagination Prev 1 ...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