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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6 20:56

왜곡된 야곱의 환난

조회 수 5853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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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된 야곱의 환난

얼마 전 사슴의 동산을 다녀왔습니다.

거기엔 사슴은 한 마리도 없었습니다.

사슴이 목말라 애타게 물을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되도록 강이 굽이돌아 쉴 수 있는 좋은 장소더군요

그런데 아리송한 마음이 드는 한 건물 이름이 있어서 ???

얍복관이라 건물입니다.

누가 무슨 의미로 그렇게 건물이름을 지었는지 참 묘하더군요

야곱의 얍복강가의 경험은 참담함의 경험이고 사면초가의 경험이고

비겁함의 경험인데

야곱은 속이는 자의 정수를 거기에서 보여 주었습니다.

얍복강의 경험을 잘못 이해한듯하여 여기 제 견해를 피력합니다.

야곱은 하나님을 속이고 아버지를 속이고 형에게 사기를 치고 분노한 형을 피해 삼촌 라반에게 피신하여 삼촌 두 딸과 두 여종을 아내로 얻고 자식들을 얻고

삼촌의 재산을 기반으로 많은 부를 이루어 삼촌과 외사촌 형제의 질시에 쫓겨나서 다시 라반의 경계에 들어서면 가만 두지 않는다는 경고 속에서 형이 400인을 거느리고 자신을 대하여 오고 있음에 도망갈 궁리에 골몰하던 시점인데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야곱이 또다시 잔머리를 굴리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먼저 종들을 앞에 세우고 둘째 두 여종의 자식을 다음에 두고 그다음에 레아와 그 자식들을 두고 다음에 라헬과 그 자식을 두고 자신은 강 건너 얍복강에서 밤새 형이 들이치면 도망갈 생각에 비겁하게 안절부절 할 때에 어떤 사람이 자신을 건드리자 깜짝 놀랍니다.

틀림없이 자신을 해하려는 자객이 자신을 죽이고 자신의 재산과 아내를 강탈하려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얍복강에서의 야곱의 씨름은 참회의 씨름이 아닙니다.

도망자의 잔머리고 가족까지도 희생시키고 자기혼자 살고자하는 몸부림입니다.

밤새워 씨름할 때 그 마음에 희망이 꺾이고 죽음이 현실이 될 때 싸우는 상대가 누구인지 인식하지 못한 채 오직 살기위한 집념으로 버텼습니다.

야곱을 돕기 위해 고민해결하기 위해 오셨던 하나님께 적으로 인식하고 싸운 자기만을 생각하는 인격 장애자였습니다.

그래서 아침여명에 야곱에 환도뼈를 쳐서 상하게 하자

자기가 밤새워 죽기 살기로 싸운 사람이 사실은 자신과 싸운 것이 아니라 자신이 죽기로 대드는 것에 방어만 했다는 사실과 더 대들다가는 죽을 것이란 위기감에 멈칫 한순간 그만해라 그냥 갈란다.

거기서 자신이 얼마나 미련한 짓을 했는지 깨닫게 됩니다.

돕고자 온 분에게 적의를 드러냈으니 얼마나 황당하겠습니까.

하지만 야곱은 거기서 몰염치의 극을 보이게 되었으니 당신이 나를 축복하여 주지 않으면 아니 가게 하겠나이다 합니다.

 

야곱의 환난이란

렘 30:7, 개역 슬프다 그 날이여 비할 데 없이 크니 이는 야곱의 환난의 때가 됨이로다마는 그가 이에서 구하여 냄을 얻으리로다.

 

얍복강의 경험은 참으로 비참한 인간의 얄팍한 계획이 얼마나 무력한지를 경험한곳이지 참기도의본질이 아닙니다.

 벋어나도 한참 벋어난 곳이라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그때 개입하지 않았다면 야곱은 자기 꾀에 넘어가 망했을 겁니다.

결국 제일 뒤에서 도망가려다가 하나님을 만나고 나서 절뚝거리면서 제일 앞으로 나아가서 형 에서와 대면하는 모습은 가장으로서의 옳바른 모습은 결코 없었다는것이죠

 

 

그런 의미로 얍복관의 이름은 참 묘하고 안어울리더란 이야깁니다

  • ?
    지경야인 2011.03.29 02:34

    창32:7 야곱이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 자기와 함께 한 종자와 양과 소와 약대를 두 떼로 나누고 8 가로되 에서가 와서 한 떼를 치면 남은 한 떼는 피하리라 하고

    창32:23 그들을 인도하여 시내를 건네며 그 소유도 건네고 24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창33:2 여종과 그 자식들은 앞에 두고 레아와 그 자식들은 다음에 두고 라헬과 요셉은 뒤에 두고

    마지막순간 "인간의 능력을 신뢰하는 모든일이 얼마나 어리석음을 알게 되었다"
    빛을 전한사람들상권18장 씨름하던밤 17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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