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하는 데 나이가 별건가요’란 대답이 나올만한 합창단이 탄생했다. 50세 이상 여성으로 구성된 그라치아여성합창단(단장 김도영, 지휘 임형준, 반주 정혜원)이 지난 2일(목) 한국연합회 강당에서 창단예배를 갖고 의욕적으로 출범했다. 그라치아여성합창단의 모체는 어드벤티스트여성합창단이다. 원래는 올 가을에 있을 20주년기념공연에 옛 단원들을 초청해 함께 노래할 계획이었는데 20주년 공연만 하고 다시 헤어지는 게 너무 아쉬울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아, 그들을 위한 또 하나의 합창단을 만들기로 의견이 모아졌다. 앞으로 어드벤티스트여성합창단은 50세 미만으로, 50세 이상은 그라치아여성합창단으로 분리해 활동할 계획이다. 창단예배에 말씀을 전한 김대성 한국연합회장은 “노래만 잘 하는 합창단이 아니라 봉사도 열심히 하는 합창단이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김도영 단장은 “나이가 들면 노래할 힘이 없어지는 건 사실이지만 봉사할 시간이 많아진다는 장점도 있다”며 “앞으로 유자원을 비롯한 소외된 곳들을 찾아 음악으로 봉사하고, 합창단 내에 플룻앙상블 등을 만들어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등록된 합창단원은 70여명이며, 합창연습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삼육대학교 사회교육원에서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