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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5 22:56

왜 하필 사마리아야?

조회 수 960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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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사마리아야?

 

선한 사마리아인

우리는 일반적으로 그렇게 부릅니다

그런데 이런 선행은 오늘 우리들도 자주 합니다

물론 나도 자주해 본 일입니다

그런데도 날보고 선한 사마리안이라고 말하는 사람

그렇게 존경의 눈으로 본 사람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사마리아인의 행동에 열광할까요?

 

그 대상이 유대인이었고

그 대상을 대하는 청중이 유대인의 지도자였다는 것이

문제를 낳은 겁니다

지나간 두 사람이 지도자가 아니었다면

오늘 우리 중 누구도 환호성 지르지 않을 겁니다

오늘 우리 중 누구도 이런 지도자가 없다는 데서 오늘도 환호성 지르는 겁니다

 

우리는 사람 취급도 안 하는데

너희들은 우리를 사람 취급해 줬구나 하는 겁니다

제사장의 허풍, 레위인의 도주를 뒤로하고 따라온 사마리아인은

아무런 이익조차 없는 일을 했다는 겁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그보다 더한 일을 하는 사람들 보기보다 많습니다

얼마 전에 전남 고흥의 소록도를 갔더랬습니다

그곳에서 본 처녀수녀들 그리고 간호사들 평생을 나환자 간호에 바치고

교황청이 돌아오라는데도 마다하고 봉사한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게 쉬운 일이라고요?

아니요 그처럼 고통스럽고 힘든 일 없습니다

그래도 그들은 평생을 헌신으로 주님께 드렸더군요

그들이 선한 사마리언이란 말입니다

재림교인이 아니라서? 짐승의 자식이라서 안 된다고요?

입맛대로 생각하십시오

 

오늘 우리는 이익이 생기지 않는 일은 손 담그지도 않습니다

교통사고가 나면 구경만 하려고 모여 듭니다

지난 달 서울에서 집으로 내려가는데 자동차가 이천에서 밀렸습니다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았고 깜박이 등을 켰습니다

아마 앞에 대형 사고가 난 것 같다 라고 하면서요

그런데 정작 사고는 반대편 상행선 차선에서 일어났습니다

그것을 반대편 차선의 차들이 구경한다고 정지하는 바람에 도로가 막혀서 나도 구경했습니다.

승용차만 그러는 게 아니라 버스 화물차 등등 모두가 제일의 구경거리로 생각했습니다

그 통에 교통경찰이 길을 내지 못해서 빵빵대고 난리를 쳤습니다

 

그렇습니다

왜 하필 사마리아인이냐?입니다

도와주지 못하면 구경이라도 해주지입니다

그런가요?

 

친하던 무리들도 형제의 고난을 보고서는 뒷걸음칩니다

긴 병에 효자 없다지만 인간은 그렇게 사악한 존재입니다

남의 글 퍼 와서 두들기는 분도 자기 구원이나 신경 쓸 일입니다

왜들 남의 떡 크다고 난리입니까?

정작 신경쓰야 할 일은 입 닫으면서 남의 입에 들어가는 음식이 커 보이나요?

조용한 시골 밭을 주말마다 가서 룰루랄라하는 기분

한 주일 내내 찌든 세속을 털어버리는 안식일

그래서 나는 위대한 교인이 되고 하나님의 가납하심을 받는 천국시민이라고요?

세상을 향해 고함은 치는 것은 어디서 배웠지만

세상의 고통을 감싸주는 행동은 한 적 없는 인간으로 자라도록

이 교단은 너무 이기적으로 가르치더란 말입니다

나만의 구원 우리 가정만의 행복 우리만의 남은 자 붙어만 있으면 되니

시키는대로 해라 하는 식의 교육

이게 바로 거드름 피우는 남은 자들의 소행이란 말입니다

말이 된다고 보십니까?

우리 주위의 선한 이웃에 대하여 우리는 얼마나 아는 척하셨습니까?

 

 

 

 

 

 

 

 

 

 

 

 

 

 

 

 

  • ?
    이슬 2015.08.06 04:22
    장로님, 말씀 감사드립니다

    제가 여러해 다니는 안과사무실에 일하는 저와 비듬한 나이에 여인이 있습니다.
    얼마난 친절하고 성실한지, 그분하고 대화하고 나면 늘 가슴의 평온함이 옵니다.
    만나는 인도사람마다 힌두 혹은 이슬람 교인인데, 이분은 크리스챤입니다.

    몇주전에 만났을때 신앙이야기를 좀 했는데...인도에서 봉사하다가 목숨을 다한 테리샤
    수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우리둘다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장로님께서 말씀하신 처녀수녀들 정말로 위대하고 예수님께서 사랑하는 딸들이지요.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이성를 포기하는 마음 눈물겹게 힘든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세상부귀 영화 다 접고 이렇게 보기만 해도 끔직한 병자들을 위해
    간호하는 그분들은 정말로 존경스럽습니다.

    인생을 가장 갑지게 사시는 분들입니다. 우리모두 다 썩을 몸들인데, 이렇게 살다가
    가면 얼마나 좋을 까요.

    오늘 저에게 필요한 말씀을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
    피노키오 2015.08.06 05:20
    이곳의 많은 분들이 우리 운혁님을 향해
    가정으로 돌아가라 주변의 소외된자를 위해
    봉사해 보라하고 아무리 권면해도

    자신은 재림교인들을 위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세상의 보통사람들은 그가 이웃을 위한 봉사에
    부름받기를 기대하고 있는데
    하나님은 이미 복음을 가진 재림교인에게 운혁님을
    보내신것 보면

    우리 하나님도 세상 사람들의 눈높이와는 분명히
    다른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
    김운혁 2015.08.06 13:09

    .........................................................한숨~ 푹~ 푹~ 푹~....주님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말 눈물 납니다. 주님.~ 비를 내려 주세요 주님. 저희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주님의 인자하심을 따라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아~ ~ ~ ~아.. 저에게 믿음과 담대함과 금강석 같은 얼굴과 불굴의 의지를 허락하여 주소서.

  • ?
    Yerdoc85 2015.08.06 06:49
    장로님,
    제 마음속에 예수가 없으면
    저는 인간 쓰레기입니다.
    다시 한번 예수님의 은혜를 생각하게 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
    김균 2015.08.06 16:00
    율법과 선지자로 덮힌 우리 마음에
    오직 예수는 바램이요 미래입니다
    여기 김운혁님까지도 예수를 이야기하지요
    거기에 선지자 없으면 이야기 꺼리도 못 만드는 사람들 땜에
    우리는 수시로 웃을 거리 봅니다
    우리 삶 자체가 오직 예수라는 것을 잊으면
    우리 신앙은 말짱도루묵이라는 것

    감사히 댓글들 받아드립니다
    일주일을 같이 부대끼다가 막 떠난 손자들이 벌써 그립군요
    인간은 그렇게 율법과 선지자로 무장한 우리 친구들을
    그리워하게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무더운 이 여름 모두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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