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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0 01:42

차별 금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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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금지법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차별 금지법을 반대한다

그 이유는 바로 동성 결혼 때문이다

만약 성소수자에 대한 것을 제외한 차별 금지법이라면 쌍수를 들 것이다

 

나는 차별금지법이 만들어 진다기에 쌍수를 들어 원한 사람이다

평생을 이 교단에서 개신교회의 차별에 진저리가 난 사람이다

내 종교가 귀하면 남의 종교도 인정해 줘야 한다는 주의다

내 종교만 귀하고 남의 종교는 이단이어야 한다는 기독교인들은

성경의 원칙이나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차별금지법이 국회에서입법 예고까지 했으나 개신교회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차별금지법은 대한민국 헌법의 평등 이념에 따라, 성별, 장애, 병력, 나이, 출신 국가,

출신민족, 인종, 피부색, 언어, 출신지역, 용모 등 신체조건, 혼인여부, 임신 또는 출산,

가족형태 및 가족상황, 종교, 사상 또는 정치적 의견, 범죄전력, 보호처분, 성적 지향,

학력, 사회적 신분 등을 이유로 한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합리적인 이유 없는 차별을 금지하고자 제정 시도된 대한민국의

법안이었다.“ 라고 위키백과에 적혀있다

201371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중 59.8%가 차별금지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도 지금껏 표류하고 있다

 

위 내용처럼 차별금지법은 성소수자에 대한 것이라고만 생각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한결 같이 하는 말 남남 여여의 결혼은 성경이 금했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모세의 법 이외에 그런 규정이 있는지 의문이다

예수께서는 이혼은 절대 안 된다 하셨다

버리운 여자에게 장가가는 것까지 간음이라 하셨다

동성간의 결혼을 성경적이 아니라고 반대하는 분들은

이혼은 절대로 해서도 안 되고 이혼한 남녀의 교회 입교도 해서는 안 되고

더구나 교회의 어떤 지위를 주는 것 자체까지도 비성경적이다

 

그런데 교회는 요람에만 두어자 적어 놓고 누구든지 예수 믿는 사람은 입교가 가능하게 했다

이게 성경적인가?

누가 이런 권위를 줬는가?

오늘 우리는 아무도 준 적이 없는 하나님의 대리자가 교회의 권위로 만들어 졌다고

천주교회를 힐난한다 아니 힐난을 지나서 짐승의 표를 가진 자로

멸망의 아들로 판단한다

그렇다면 비성경적인 이혼문제를 관대히 처분하는 것도 다름 없는 비성경적이라는 거다

오리를 가 주라는 사람에게 십리를 가 주라는 성경말씀을 그대로 지키는 사람 있는가?

겉옷을 달라는 사람에게 속옷까지 벗어주는 바보가 있는가?

여러분들은 어떤 게 더 성경적이라 보는가?

 

예수님은 동성결혼에 대하여 한 마디 하신 적도 없다

동성결혼은 구약법에 있는 것뿐이다

지금 나는 동성결혼하자 하는 뜻으로 글 쓰는 것 아니다

하도 우리가 성경의 백성이며 성경말씀대로 산다고들 큰 소리 치니까

한 번 해 보는 말이다

그럼 우리는 얼마나 우리에게 맞는 글만 성경적이라고 우기는지를 알고자 하는 거다

 

여자가 교회에서 머리에 수건을 쓰지 않는 것은 수치라고 했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무슨 권위로 수건을 벗게 하는가?

오늘 우리가 믿는 성경은 우리만의 해석이 가능한 것이어야 하는가?

성소수자 문제만으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것이 이치에 맞는 것인가?

오늘 대한민국이 유대인의 성지여야 하는가? 아니면

구약법에 매인 국가여야 하는가?

한 번 생각해 볼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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