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상정 “연봉 1억2천만원 받는 장관···양심이 있어야”
- 정희완 기자 roses@kyunghyang.com
심상정 대표는 지난 11일 고용노동부 국정감사 의사진행발언에서 “(이기권 노동부) 장관도 임금피크제에 동참하고 있나? 여기 있는 국회의원들은 포함되나, 안되나?”라며 “왜 고액 연봉자는 포함 안시키나. 왜 장관은 1억2000만원을 다 가져가고 국회의원은 1억4000만원을 다 받나”라고 말했다.

유튜브 화면 갈무리
이어 “5000만~6000만원 받는 늙은 노동자들에게 3000만원짜리 청년 일자리 만들어 내라고 하면서, 왜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고액 임금 다 받아가나”라며 “양심이 있어야 할 것 아닌가”라고 했다.
심 대표는 “유럽에는 ‘살찐 고양이법’이 있다”며 “살찐 고양이들 살 드러내는 것, 그게 고통 분담이다. 졸라 맬 허리띠도 없는 사람들이 무슨 고통을 분담하나”라고 했다. 주변에서 발언을 제지한 듯, 심 대표는 “가만히 계세요”라고 했다.
심 대표는 “정부가 결단만 하면 할 수 있는 게 얼마나 많은가”라며 “청년고용 할당제 5%만 해도 23만개 일자리를 만들 수 있고 대기업들 사내유보금 1%만 조세로 거둬도 6조원이다”라고 했다.
그는 “월 200만원도 못받는 940만명 노동자들은 졸라 맬 허리띠도 없다. 허리띠를 졸라매는 게 아니라 목을 조르는 것”이라며 “노동자의 목 조르는 노동부 장관은 자격이 없다”고 했다.
이날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기권 노동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은 합동 브리핑을 열고 노동시장 구조개편 강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누리꾼들은 “속이 다 시원하다” “소름 돋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22일 게재된 이 동영상은 23일 오후 5시30분 현재 조회수 20만건을 기록하고 있다.
그 사람 정신나간소리만 하고 있네
그러나까 국개의뭔이면 국회에가서 법을 만들어야지
그 정신나간 소리치는 여자가 만들 법은 만들지 않고
왜 국감장에 나와서 지들 안방인줄 착각을 하고
지들 하인들에게 대하드시 한나라의 장관에게 호통치는 모습 정말로 가관이네
그러한 것에 적합한 민생문제의 법을 제정하라고 국개빼지 달아줬더니
국정감사장에 나와서 기고만장을 하는데 아마도 다음 총선에서는 힘들 것같네
하여간 국민의 혈세로 거둔 세금낭비 너무나 심하다
저런 사람들 땜에 국회는 해산시켜야 한다
하라는 짓은 바로 민생법제정인데
그 민생법을 제정 못하게 발목잡고 있는 사람이 무슨 헛소리란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