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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0 20:55

이젠 우리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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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우리만 남았다


어릴 때부터 목사님으로 부터 들은 설교들 가운데

제일 인상 깊은 게 뭐냐하면

엘리야의 나만 남았습니다 였다

그래서 세월 지나면 다 떨어지고 우리들 중 일부 즉 20명 중의 하나인

겨우 턱걸이 하면 걸릴지 모르는 확율 게임에서의 승자가

하나님 나만 남았습니다 라고 말할 것을 기대했었다

난 그 때 참 순진했었다


그 순수함을 간직하지 못하고 지금은 어깃장을 놓고 있다


언젠가부터인지는 몰라도

마음 구석을 감싸고 있던 의심의 구름이 나를 엄습하더니

나만이 남아서는 안 된다는 강한 유대감으로 발전했다

그래서 당신 못가면 나도 못가고 당신 안 가면 나도 안간다는 생각이

내가 섬기는 교회에서부터 생기게 되었다


그래 맞아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살자 


나라가 심히 시끄럽다

이분법은 재림교인들 몫인데 왜들 그러는지 모르겠다

그까짓것  교과서 한 권 가지고 너 죽고 나 살자로 발전했다

어느 가마귀가 암 가마귄지 어느 가마귀가 숫가마귄지

아무도 모르라고 정부도 거짓말을 양산하고 있다


이 밑의 신문을 읽어보니 이젠 교과서 국정화로 남아 있는 나라는

오직 북한 뿐이라는 거다

베트남도 그 지긋한 짓거리 안한단다

그러고 보니 이 지구에서 유일하게 썩어빠진 나라 북한만 국정교과서를 가지고 있고

그 안에는 3대세습에 대한 이야기로 넘쳐난다는데


기어이 우리 대통령께서 일을 저질렀다


북한만 하면 심심할 것 같다

그러니 우리라도 보조를 맞추어서 국정화에 매진하자

아마 이런 심뽀인 것 같다


북한이란 어떤 나라냐?

내가 여기서 설명을 잘 하면 종북 빨갱이라 할 것이고

설명을 잘못하면 진보날라리라 할 것이지만

북한에도 사람은 살고 있고 엉터리 같은 헌법도 있고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는 개도 살고 있고 얼마 전에는 북한 닮은 유신헌법도 있었다는데

내가 설명의 방점을 찍는다


북한은 지금 이럴 거다

우리만 남은 줄 알았는데

우리가 남이가?

기분 째지게 좋다

이러고도 북조선을 독재라고 욕할 거냐? 

라고 말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역시 피는 통한다

무슨 피?

족보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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