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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향기 그윽한 안면도를 다녀와서...!
작성일 : 13-07-20 17:08
 글쓴이 : 박옥향              조회 : 28
본래 올여름 휴가는 목포앞 섬이었다. 

그런데 남편이 전적으로 나를 배려해서 이번엔 바다와 숲을 한꺼번에 즐길수 있는 곳 안면도를 선택했다. 

태어난 곳과 사는 곳이 동해쪽이라 서해안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태풍 때문에 팬션 사장님의 배려로 예약날짜 보다 하루 앞당겨 출발하여 26일부터 2박3일간 다녀왔다. 

태안에서 안면도연육교를 건너는 순간부터 솔향기에 반하고 취하여 내 기분은 너무 너무 업되기 시작했다. 

안면암을 들려 남편이 15년전쯤 먹었던 대하 맛을 못 잊는다면서 백사장항으로 안내했다. 

여기서 생각보다 싼 대하와 꽃게를 두보따리 사가지고 낭만이 넘치는 해안도로를 드라이브 해 안면해수욕장에서 잠시 쉬다가 

산속의 운치있는 작으마한 교회에서 은혜로운 예배를 드리고 안면도 제일이라는 꽃지해수욕장에서 할미바위와 할애비 바위의 전설을 

떠올리며 작은게들의 행진과 갈매기와 넓은해수욕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후 예약된 솔밭휴양림팬션으로 향했다. 

네비가 인도하는대로 따라 들어서는 순간부터 야---소리가 날 정도로 이름 그대로 솔향 물씬 풍기는 팬션의 정취와 친절히 맞아주시는 사장님부부의 따스함은 그동안 거쳐간 많은 이용객들의 찬사가 거짓이 아니었음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태풍 탓(?)에 다른 손님들이 없어서 팬션 전체를 전세낸 듯 아주 조용한 정말 분위기 좋은 곳에서 신혼여행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너무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왔다. 방도 전망좋고 깨끗한 제일 좋은 곳을 주셔서 모든게 너무 즐거운 순간들이었다. 

벼르던 꽃지해수욕장에서의 유명한 낙조감상도 좀 날씨가 흐리긴했지만 그런대로 낭만스러웠다. 

밤에는 여사장님이 자리를 정성껏 준비해 주신 야외 바베큐장에서 멋스러운 조명불빛 아래 솔향 진탕 마시며 먹는 생전 처음 느끼는 대하구이와 꽃게찜 맛은 이 세상 어느 누구도 모를 우리 부부만의 행복 그 자체였다. 

이튿날 바로 언덕길 너머에 있는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관람도 본래 소나무를 좋아하는 나였기에 후덥지근한 날씨에도 마냥 철없는 어린아이 같이 들뜬 

기분을 만끽하는 순간들이었다. 이런 아름다운 곳에서 쉬면서 삶의 재충전 시간을 갖게해준 남편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휴양림을 나와 가까운 방포항에 가니 우럭회와 꽃게 조개들이 생각밖에 싸서 또 한보따리 사가지고 팬션에 와서 둘이 싫컷 행복한 대화를 나누며 먹었다. 

 태풍으로 이튿날 새벽4시에 부산피우며 나오느라 사장님의 잠을 설치게 해드려서 미안하다. 

사장님,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태풍에 아무런 피해가 없으시다니 천만 다행이네요. 

두분 항상 건강하시고 찾아오는 손님들이 그동안처럼 내집같이 편히 쉴수있는 소문난 팬션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행복 하세요! 

내년의 더 멋진 여름 휴가를 꿈꿔 보면서.....!
  • ?
    시사인 2015.10.31 19:41
    바다는 역시 새우구이맛
    꽃게탕 맛이지요
    아 거기다가 회맛은 더한 일품이지요
    근데 왜 못 먹으라고 엄포를 놓을까요?
  • ?
    이슬 2015.11.01 12:49

    정말 뜻있고 행복한 휴가를 하신듯 합니다.
    "솔향기 그윽한..." 흠...숨을 깊게 한번 들이 쉬면서
    그 향기에 취해봅니다. 바다와 숲을 함께 만끽하는 즐거운 휴가.


    글을 읽으면서 대리경험을 하고

    에너지가 재충전 되는 느낌을 줍니다.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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