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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1 17:51

커피 맛 으로 평가될 또 하나의 누드 조각

박성술.
조회 수 362 추천 수 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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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으로  만들어 놓은    흙 위에

우두커니  서서

물푸레  빈가지 같은  가을 빛 모아

전신 을  적신다


붉어서  아직도  저리고 아픈 꿈 과 

굴 참나무  껍질 보다

더  거칠은  현실 사이에서

명주실 보다  더  가느다란  이  가을빛 

한 움큼  모아

또한

흙으로  만든   흙위에 선 

너 에게 도 

함께  적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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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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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일 2015.11.01 18:01
    커피 맛 돋구는 괜찮은 작품.
    댓글
  • ?
    박성술. 2015.11.01 21:51
    김교수님
    벗어서 죄 되는것 보다
    벗겨서 죄 된다 는 것과
    벗겨서 죄 된다는것 보다
    벗어서 죄 된다는 착각 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이런 향
    슬슬 피어 볼까요 ?
    댓글
  • ?
    김원일 2015.11.02 05:59
    피우십시오.
    언제든지,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댓글
  • ?
    김균 2015.11.01 20:55

    이건 조물주가 만들다가 실수로 땅에 떨어뜨린 것

    수정 삭제 댓글
  • ?
    박성술. 2015.11.01 22:06
    어른신
    제 모델 들은 대부분 50대 입니다
    모두 떨어트려저 망가저 있는것 같습니다. ㅋㅋ
    댓글
  • ?
    김균 2015.11.02 02:12
    영화쟁이나 환쟁이나 모두
    벗길 궁리만 한다
    유럽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가면
    옛날 사람들은 모두 아담과 이브만 닮았는지
    아니면
    나체촌을 그리워 하는지
    몽땅 줄 궁리만 하는 것 같다
    ㅋㅋ
    수정 삭제 댓글
  • ?
    김종식 2015.11.01 23:36
    장로님, 실제로 작품을 보는 것 하고,
    적절히 조명한 사진으로 보는 것은 또 다른 감동이 있네요...

    종종 작품을 올려주시면
    매마른 이 영혼에도 촉촉한 감흥의 기회가 되어
    감사하겠습니다...
    수정 삭제 댓글
  • ?
    박성술. 2015.11.02 00:47
    김 장로님
    조명 를 해서 작품을 보면 다르게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림 작업을 할때 좀 어두운 조명을 사용합니다

    시간 허락 되는대로 올리겠습니다
    건강을 빕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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