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박근혜 시대의 이데올로기

등록 :2015-11-24 19:00수정 :2015-11-24 21:15

  • 페이스북
  • 트위터
  • 스크랩
  • 프린트

크게 작게

일러스트레이션 김대중
일러스트레이션 김대중
박노자의 한국, 안과 밖
박근혜는 유엔까지 가서 새마을운동과 같은 유신 시절의 경제·이데올로기적 관제운동을 칭송한다. 하지만 ‘박근혜 시대’의 극우들이 키우고자 하는 인간상이나, 추진하고자 하는 이념은 유신 시절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들이 돋보이기도 한다.

오늘날 대한민국 지배층은 ‘민족’ 대신 ‘자본’을 위주로 사고하면서 오로지 자기만의 생존과 성공을 위해서만 자나 깨나 분투하고 자신의 시간까지도 어릴 때부터 투자가치 있는 일에만 쓸 줄 아는 경제동물형 인간을 새로운 모범인격으로 내세운다.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다 변한다. 한국에서의 좌·우파 이데올로기의 함의를 포함해서 말이다. 예컨대 1980년대 좌파 민족주의자들은 ‘통일’을 요구했는가 하면 계급주의자들의 주된 요구는 ‘재벌 해체’였다. 요즘 같으면 그런 요구들을 역사책 이외에 어디에서 볼 수 있는가? ‘통일’의 자리를 ‘통일지향적 대북정책’이 차지했으며, 재벌에 대해서는 고작해야 ‘노동자 경영 참여’를 요구하는 좌파 지식인들을 가끔 볼 수 있다. 부유해진 대한민국에서 그만큼 좌파가 순치되어 온건해졌다. 좌파만큼이나 극우파도 바뀌었다. 단, 극우파는 ‘온건해졌다’기보다는 개개인을 국가와 자본에 예속시키는 방식을 시대적 상황에 맞추어서 바꾼 것이다.

유신 시대는 주변부형 유사 파시즘 시대였다. 파시즘은 내면화돼 있는 적극적 동원논리인 만큼 유신시대가 요구했던 모범적 인간상도 ‘멸사봉공’이었다. 조국 근대화의 전사는 한쪽으로 ‘멸공’을 목적으로 해서 싸우며, 또 한쪽으로는 또 다른 수많은 순량한 국민들과 총화단결해서 ‘건설’에 매진해야 했다. “너도나도 일어나 새마을을 가꾸”는 산업화 전사를 바쁘게 움직이게끔 해야 하는 에너지는, 꼭 “잘살아 보는” 세상에 대한 기대뿐만 아니라, 일본 군국주의 이데올로기를 그대로 계승한 강력한 종족적 민족주의이기도 했다:

“백두산의 푸른 정기 이 땅을 수호하고/ 한라산의 높은 기상 이 겨레 지켜왔네/ 무궁화꽃 피고 져도 유구한 우리 역사/ 굳세게도 살아왔네 슬기로운 우리 겨레”(<나의 조국>)

이런 민족주의는 통합, 차등화, 그리고 배제의 논리를 동시에 포함했다. ‘빨갱이’는 ‘우리 겨레’에서 사실상 제외돼 홀로 고문실에서 죽어나가거나 연좌제의 적용 대상이 돼 평생 감시와 차별 속에서 반쪽 ‘비국민’ 삶을 살아야 했으며, 여성은 ‘국민’이긴 했지만 분명히 2등 국민에 불과했다. 한데 군에서 “때려잡자 김일성, 쳐부수자 공산당, 무찌르자 북괴군, 이룩하자 유신과업!!!” 같은 구호를 외쳐대면서 정신무장을 튼튼히 한, 그리고 어느 정도의 학력을 보유한 대한의 건전한 남아라면, 일단 한번 입사한 회사에서 큰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 이상 계속 근로하는 게 ‘보통’이기도 했다. 민족주의나 군사주의와 함께 ‘회사 가족’ 이데올로기도 박정희 정권이 제국주의 시절 일본으로부터 그대로 계승한 셈이었다.

효심이 지극해서인지 아니면 보수층 결집을 위한 수사 전략의 일환인지, 박근혜는 유엔까지 가서 새마을운동과 같은 유신 시절의 경제·이데올로기적 관제운동을 칭송하기도 한다. 한데 박근혜 정권의 정책이나 기업인들의 발화, 보수 언론들의 논조 등을 종합해보면, ‘박근혜 시대’의 극우들이 키우고자 하는 인간상이나, 추진하고자 하는 이념은 유신 시절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들이 돋보이기도 한다. 우선 차이는 무엇인가?

첫째, 유신 시대나 지금이나 대한민국의 비공식적 국시는 사회진화론적 ‘경쟁’의 논리다. 한데, 그때는 ‘경쟁’의 단위가 국가나 기업이었다면 ‘박근혜 시대’ 경쟁의 단위는 원자화되고 고립된 개인이다. 국가야 그때나 지금이나 개인에 대해 책임져주지 않는 건 마찬가지인데, 기업에는 인제 ‘회사 가족’이 아닌 쓰고 버릴 일회용 ‘인력’만이 필요한 시대에 개개인이 서로 경쟁하는 ‘작은 1인기업’처럼 살아야 한다. 유신 시대 한국인이 대한뉴스에서 나오는 국가 수출 실적에 다같이 환호성을 질러야 했던 집합적 주체였다면, 오늘날 대한민국의 아이는 학원에 가면 다음과 같은 권고 문구를 볼 수 있다:

“새 학기가 시작되었으니/ 넌 우정이라는 그럴듯한 명분으로/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많아질 거야/ 그럴 때마다/ 네가 계획한 공부는/ 하루하루 뒤로 밀리겠지/ 근데 어쩌지?/ 수능 날짜는 뒤로 밀리지 않아”

‘친구’마저도 다 경쟁자로 인식해야 하는 사회에서는 ‘국민’은 2차적이며, 경쟁적 벌이의 주체로서의 개인은 1차적이다. 1970년대에 외화 반출이 범죄였지만, 오늘날 같으면 투자이민이라도 해서 ‘선진국’에서 노후를 보내는 게 극락왕생이나 천당행처럼 여겨진다. 정부는 (사실 노무현 시절부터 계속해서) 해외 주거용 부동산 구매 목적으로 300만달러까지 반출하는 것을 허용해주는 동시에 해외 취업 알선을 청년실업 대책이라고 홍보하고, 한국을 ‘헬조선’이라고 부르는 젊은이들도 이민 이외에 어떤 해결책도 발견하지 못한다. 정부와 ‘헬조선’에 절망한 젊은이들의 지향이야 각각 달라도, 이민이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해결법을 권장하는 등 개인 경쟁의 이데올로기를 당연시하는 차원에서는 양쪽이 묘하게 공명한다. 결국 ‘조국 근대화’로부터 출발한 한국의 극우이데올로기는 각자도생·적자생존 이념으로 변형돼가면서 젊은층 사이에서 기반의 획득을 도모한다.

둘째, 민족주의는 상당부분 용도폐기됐다. 대한민국이 신자유주의 모범국이 되는 상황에서는 당연한 일이다. 외국 투자자가 국가를 상대로 제소를 할 수 있는 시대의 현실을 ‘백두산의 정기’를 가지고 제대로 합리화할 수 있겠는가? 민족주의 용도 폐기의 또 하나의 원인은, 현 지배층의 기원이 ‘민족’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어떻게든 대중들에게 정당화해야 한다는 점이다. 박정희 자신을 포함해서, 대한민국 관료기구 상부의 인적 구성은 대체로 총독부와 일군을 계승했다. 예컨대 초기 한국군 상황을 보면 1945년 이전 군사 경력자 중에서 한국군 장군까지 승진한 사람은 270명이 일군과 만주군 출신이었고 불과 32명이 광복군 출신이었다. 관료 기구뿐인가? 1938년에 세운 오늘날 삼성의 전신인 삼성상회는, 과연 태평양전쟁 때 일군의 군납업체 아니었던가? 박정희 시절에 정권이 원호처(현 국가보훈처)를 통해 빈곤층이 된 과거의 독립운동자 일부에게 지원을 하고, 좌파가 아닌 일부 민족주의 성향의 독립운동 지도자들에게 훈장을 추서하는 등 표면상의 민족주의적 “색채”를 적절히 과시하면서 한국 지배층의 식민지적 기원에 대한 비판 여론을 어느 정도 잠재울 수 있었던 것은 언론과 출판이 통제되는 상황에서 ‘친일파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자유로이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한데 한국 ‘주류’의 살아 있는 아이콘인 백선엽 장군이 항일운동가들을 ‘토벌’했던 간도특설대 출신이라는 사실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고 토론할 수 있는 오늘날에 와서는, 대한민국 지배층으로서 역사를 보는 기본 시좌 자체를 본질적으로 바꿀 필요가 생겼다. 박근혜의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바로 이 작업을 의미한다. 새로운 역사교과서는 ‘식민지 근대화론’을 바탕으로 쓰여 조선인이 일군에 입대해 장교가 되고 일군과 거래해서 이윤을 추구했던 것이 “우리나라 발전을 위한 애국”이라는 식으로 서술되면 ‘친일파’는 바로 ‘애국자’가 돼 대한민국 지배층의 기원이 완벽하게 정당화될 것이다.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교수·한국학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교수·한국학
위에서 보여준 것처럼, 박근혜로 대표되는 오늘날 대한민국 지배층은 과거의 ‘민족’ 대신에 ‘자본’을 위주로 사고하면서 오로지 자기만의 생존과 성공을 위해서만 자나 깨나 분투하고 자신의 시간까지도 어릴 때부터 다 ‘돈’으로 환산하여 투자가치 있는 일에만 쓸 줄 아는 경제동물형 인간을 새로운 모범인격으로 내세운다. 유신 시절과의 차이도 돋보이지만, 이 “신형 한국인”에게 국가권력에의 복종이 최고의 덕목이 돼야 한다는 점부터 계승성도 확연히 느껴진다. ‘민족’은 폐기되지만, ‘대한민국의 번영’을 지킨다는 군에서의 복무를 “진짜 사나이”가 되기 위한 필수불가결의 통과의례로 여기는 군사주의적 사고는 여전하고, ‘빨갱이’들에 대한 유신 시절의 파시스트적 배제도 인제 점점 부활한다. 대한민국 지배자들이 경제 본위의 개인 생존 논리와 군사주의, 그리고 순종주의의 복합체가 저들의 부와 권력의 영원한 뒷받침이 되리라고 믿는 모양이다. 한데 이제 머지않아 곧 닥쳐올 경제위기의 폭풍이 다수에게 생존의 마지막 희망을 빼앗아 십만명이 아닌 백만명이 광장으로 나가게 되면, 저들의 오산이 얼마나 컸는지 저들이 알게 될 것이다….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교수·한국학


출출처: 한겨레신문 논단

  • ?
    평범한 진리 2015.11.28 07:39
    그 때가 빨리 앞당겨 지는게 차라리 났다
    그리하여 민초들을 위한 정치가 아닌것은
    패망하고 만다는것을 하루라도 빨리 알게해야 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2139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8527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5369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7296
2085 대구와 구미 민심 이렇습니다.당신은?? 2 울림 2015.11.23 196
2084 안식교 교리의 근본을 안식교인보다 더 잘 말하는 문화인류학자 김원일 2015.11.23 309
2083 환상 속의 교회 5 김주영 2015.11.24 353
2082 뉴스타파 - 해방 70년 특별기획 '친일과 망각' : 1부 친일 후손 1177(2015.8.6) 역사의눈물 2015.11.24 142
2081 뉴스타파 - 해방 70년 특별기획 "친일과 망각" 2부 '뿌리깊은 친일'(2015.8.10) 역사의눈물 2015.11.24 127
2080 뉴스타파 - 해방 70년 특별기획 '친일과 망각' : 3부 부의 대물림(2015.8.12) 역사의눈물 2015.11.24 102
2079 이 방송을 듣기 전에 꼭 먼저 봤으면 하는 영화(총회 특집방송 6) 1 file 최종오 2015.11.24 253
2078 우리 YS는 못말려 ^^ 5 file 대표 2015.11.24 214
2077 <재림신문 875호> 진리는 과연 우리를 자유케 하는가? 1 재림이 2015.11.24 230
2076 죠지 뮬러의 기도 1 죠지뮬러 2015.11.24 229
2075 우리 더는 홍야홍야하지말고 이런 글 읽으며 상황을 제발 제대로 파악 좀 하자. 1 김원일 2015.11.24 198
2074 문화의 옷을 입히지 말라 제자 2015.11.24 113
2073 목사들도 현실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무기' 갖추자 뉴스앤조이 2015.11.25 204
2072 이찬수 목사 - 하나님 앞에서 울다 1 울다 2015.11.25 246
2071 미국이 중동을 놓을 때가 다가오고 있다 국민일보 2015.11.25 186
2070 니는 어데서 왔노 ? 중화 2015.11.25 171
2069 <WSJ> "한국대통령, 자국 시위대를 IS에 비교. 정말이다" WSJ 2015.11.25 141
2068 12월 5일, 우리 모두 복면을 씁시다! 3 프레시안 2015.11.25 149
2067 '죽은 김영삼'이 '산 박근혜' 이겼다 - YS 서거로 브레이크 걸린 역사교과서 국정화 드라이브 2 거름 2015.11.25 242
2066 추수 감사절 인사드립니다. 3 막내민초 2015.11.25 155
2065 “박 대통령 IS비유 발언, 유럽선 탄핵감” 독재국가 2015.11.25 124
» 지금이 구약 시대라면 이 사람의 이 글 경전 선지서 부분에 오른다. 이 예언이 맞든 안 맞든. 1 김원일 2015.11.25 181
2063 프리미어12 한일전 약속의 9회 일본방송 풀영상 한글자막 有 1 닛뽄 2015.11.25 179
2062 프리미어12 한일전 9회초 이대호 적시타 도쿄돔 분위기 닛뽄 2015.11.25 151
2061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 Ana Vidovic plays Asturias by Isaac Albéniz ' 전용근 2015.11.26 13586
2060 두 가지 마음 1 하주민 2015.11.26 127
2059 어느 개신교 목사의 옥중기 3 빚진자 2015.11.26 215
2058 미국과 한국의 차이 종신 의사 2015.11.26 165
2057 잘 이해가 안되어서요 7 갸우뚱 2015.11.26 270
2056 폭력의 원조 김원일 2015.11.26 147
2055 가장 효과적인 탄압 무력화 방법은 가장 강력한 형태의 반격이어야 한다 김원일 2015.11.26 173
2054 대한민국 개독교의 원조 1 김원일 2015.11.26 228
2053 [2015년 11월 28일(토) 평화의 연찬] ▲제1부 빅데이터로 보는 이번 주의 남북평화소식 (제25회) (3:00-4:00) : 북한 계획경제의 변화와 시장화 최창규 / ■제2부 38평화 (제55회) (4:00-5:00) : 평화나눔공동체 Lighthouse 필리핀 빈민 구제 현장 보고. 이영화 / ●제3부 평화의 연찬 (제194) (5:00-6:00) :『행복이란 무엇인가』- 하버드대 샤하르 교수의 긍정과 행복심리학. 서만진 file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5.11.26 136
2052 재미있는 인생살이 요지경 2015.11.27 177
2051 어머니 나라 조국 2015.11.27 150
2050 작전세력(총회 특집방송 7) 1 최종오 2015.11.27 199
2049 누가 정답입니까 ? 질문 2015.11.27 142
2048 비 정성국 바이블 2015.11.27 157
2047 시간의 강가에서 언어의 바다에서 잠시 머물며... 7 무실 2015.11.27 258
2046 독사의자식들 - 땅의 사람들 생명 2015.11.27 182
2045 마리안 앤더슨 2 야생화 2015.11.28 248
2044 철면피 금지법이 필요하다. 6 오마이 2015.11.28 206
2043 추워요. 2 울림 2015.11.28 155
2042 [심용환의 근현대사 똑바로 보기] 제1화 - 을사늑약, 어쩌다 이 지경이… 역사가말하다 2015.11.28 138
2041 추수감사절 다음 날 (59에서 사진 추가) 1 아기자기 2015.11.28 188
2040 꼭 이래야 되나? 1 원 참 2015.11.29 142
2039 돈을 신으로 아는 한국교회들 답답 2015.11.29 180
2038 좌익효수 1 효도르 2015.11.29 135
2037 '변호인' 법정 명장면 1 외교관 2015.11.29 116
2036 '변호인' 법정 명장면 2 외교관 2015.11.29 113
2035 가난한 자는 재수가 없나니.... 4 당당 2015.11.29 290
2034 성직자가 '부자'인 종교 3 당당 2015.11.29 261
2033 추수감사절 여행 아침이슬 2015.11.29 161
2032 이병호 국정원장, '좌익효수' 댓글내용 최근에야 파악 ㅡ 2013년부터 검찰수사했는데…11월 중순에야 문제 내용 파악 어둠 2015.11.29 232
2031 삶이 아름답거든 ... 詩 를 ... file 난감하네 2015.11.29 244
2030 “박 대통령이 독재자의 딸이라는 근거를 대라" 1 전도 2015.11.29 240
2029 홍준표 주민소환 서명, 법적요건 훨씬 넘는 36만 명 오마이 2015.11.29 167
2028 John Lennon - Imagine serendipity 2015.11.30 108
2027 John Lennon (비틀즈, 존 레논) - Imagine 가사 serendipity 2015.11.30 285
2026 "한심한 조계사 중놈들" 어버이연합의 막말 복면 시위 1 복면 2015.11.30 229
2025 [포토] ‘뽀로로’ 가면 쓴 심상정 대표 “내가 IS처럼 보이나” 1 뽀로로 2015.11.30 193
2024 자녀교육에 대한 재림교인(안식교인)의 심각한 오해와 해결책 2 file 최종오 2015.11.30 250
2023 '생계형 절도'가 '흉악범죄'로, "제2의 유영철 막으려면…" 교화 2015.12.01 133
2022 목회, 정말 하나님의 일인가 1 당당 2015.12.01 234
2021 예장합동 박무용 총회장, 국정화 찬성 성명서 발표 왜? 2015.12.01 127
2020 안에서 새는 바가지가 밖에서도 샌다" 나 원참 2015.12.01 221
2019 LA타임즈, “독재자를 용서하는 한국인들” 미디어 2015.12.01 133
2018 헉 ~~ 충격입니다 1 file 대표 2015.12.01 188
2017 지금 손가락 하나를 내어주게 되면.. 2 소리내 2015.12.01 140
2016 生이 아름다운 나날들에..... 반추해보는 삶의 주어 2 file 난감하네 2015.12.01 251
Board Pagination Prev 1 ...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