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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피플+]바퀴 펑크난 경쟁자 '추월 거부'한 사이클 선수 

서울신문| 입력 15.12.18. 14:35 (수정 15.12.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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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한 사이클대회에서 공정한 경쟁을 위해 스포츠정신을 발휘한 한 선수의 사연이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스페인 칸타브리아에서 열린 한 사이클 대회에 출전한 선수 아구스틴 나바로(37)는 선두에서 4번째로 달리며 좋은 기록을 유지하던 중 결승선을 300m 앞두고 경쟁선수와 맞닥뜨렸다.

당시 그의 앞에 있던 이스마엘 에스테반(32) 선수는 결승선을 얼마 남기지 않고 자전거 바퀴에 구멍이 나는 사고를 당한 직후였다. 에스테반은 포기하지 않고 자전거를 어깨에 짊어진 채 결승선을 향해 뛰고 있었다.

자신의 앞에서 걷고 있는 경쟁선수를 본 나바로는 그 자리에서 추월할 수 있었지만 의외의 선택을 했다. 도리어 속도를 줄여 걷고 있는 경쟁선수 뒤에서 천천히 달리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

만약 나바로가 에스테반을 앞질렀다면 최소 동메달을 거머쥘 확률이 매우 높은 상황이었지만, 그는 불의의 사고를 당한 동료를 앞지르며 이긴 것은 진정한 승리라고 볼 수 없다는 뜻을 고수했다.

두 사람은 결승선까지 함께 움직였고, 결국 동메달은 자전거를 어깨에 짊어지고 이동한 에스테반이 차지했다.

서로를 의지하며 레이스를 포기하지 않은 두 선수에게는 관중의 박수가 쏟아졌다. 특히 스포츠정신을 발휘한 나바로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그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장비에 문제가 생긴 동료를 앞지르는 행위로 이기고 싶진 않았다. 결승선을 코앞에 두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동료를 앞지르는 것은 비신사적인 행위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경기가 끝난 뒤, 경쟁선수의 ‘도움’으로 동메달을 차지할 수 있었던 에스테반은 자신이 받은 메달을 나바로에게 선물하려 했지만, 나바로는 이를 끝까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바로는 “만약 에스테반의 자전거에 문제가 없었다면 그는 확실하게 동메달을 차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그가 내게 상을 양보하려 한 행동은 내가 그를 위해 한 행동보다 훨씬 값지다”고 말해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송혜민 기자huimin0217@seoul.co.kr

  • ?
    무심 2015.12.18 12:08
    요밑에 군사정권만도 못한 넘들은
    이런 양심적행동을 어떵게 평가 할려는지
    무척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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