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쟁투? 이곳 접장께, 그리고 민초 여러분께

by 한마디 posted Feb 06, 2016 Likes 0 Replies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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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밑에 김주영님이 대쟁투에 대해 이야기했네요.

항상 좋은 말씀.


제가 여기 덧붙이고 싶은 것은

한국인이면 반드시 읽어야 할 또 다른 대쟁투가 있다는 것입니다.

서양 세계를 중심으로 쓴 대쟁투가 아니라

한국에서 있었던, 어느 면에서 아직도 전개되고 있는, 대쟁투 이야기.


다름 아니라 조정래 지음 <태백산맥>(10권).

한민족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소설 넘버원으로 선정된 작품.

그 외에 모든 카태고리에서 모두 남버원.


해방전후에서 6.25 전후까지의 민족적 비극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야기의 배경은 전남 벌교와 지리산.


특히 접장님, 이미 읽어보셨으리라 믿습니다만, 혹 안 읽어보셨다면 반드시....

감동의 물결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 감칠맛 나는 전라도 사투리까지.


조정래 작가는 <태백산맥> 이후 <아리랑>(12권)을 썼는데

일제가 한반도에 들어오면서 우리 겨레가 겪은 고난과 저향의 이야기.

전북 군산을 배경으로 하였기에

송길장 목사나 조상문 장로가 읽으면 정말로 실감날 거라 여겨집니다.

거기 나오는 주인공 중 하나가 송수익이라는 훌륭한 분인데 혹시 송길장 목사님 친척은 아닐랑가? ^^


여기에 하와이로 팔려간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비롯 타지로 건너간 한인들 이야기도.

한인 교포에 관심이 많으신 윤원길 교수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고 봅니다만...


위에 언급한 분들이 혹시 민초스다에 들어오지 않는다면 접장님이 직접 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한국인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우리 피부에 와 닿는 실제적인 대쟁투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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