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끝나는
강남 터미널
두어 시간이 남았다
낯선 지하 미로속
영풍문고였던
반디 앤 루니스
책장을 헤집다
까치발로 찾아낸
자서전 쓰는 법
쪼그리고 휘리릭 읽었더니
맨 먼저 할 일이
생각 갈피갈피를 모아 놓으란다
자서전이 나오기까지
수백이 드는 코스강의를
날마다 신문사는 광고하는데
추억의 책장을 넘기라는
이선희의 노래가 아니더라도
시인 고은의 만인보를 거울삼아서
헤설픈
내 문장으로
그 돈을 벌어 봐야겠다
주말이 끝나는
강남 터미널
두어 시간이 남았다
낯선 지하 미로속
영풍문고였던
반디 앤 루니스
책장을 헤집다
까치발로 찾아낸
자서전 쓰는 법
쪼그리고 휘리릭 읽었더니
맨 먼저 할 일이
생각 갈피갈피를 모아 놓으란다
자서전이 나오기까지
수백이 드는 코스강의를
날마다 신문사는 광고하는데
추억의 책장을 넘기라는
이선희의 노래가 아니더라도
시인 고은의 만인보를 거울삼아서
헤설픈
내 문장으로
그 돈을 벌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