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테러방지법 통과되면 정권교체는 없다” 이재화 변호사 ‘일침’ 화제
“군 동원해서 집회 및 시위 강제 진압할 수 있어” “국정원이 ‘허위사실 유포’라고 생각하면 SNS상 글도 임의 삭제 가능”
등록날짜 [ 2016년02월22일 16시23분 ]
【팩트TV】 민변 소속 이재화 변호사가 과거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권이 밀어붙이는 테러방지법이 통과될 시, “테러방지법이 통과되면 앞으로 정권교체는 없다”고 한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변호사는 지난해 12월 27일자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설마’가 사람 잡는다. 만약 테러방지법이 통과되면 제가 우려했던 것이 현실화될 것이다. 그 때 후회하면 이미 늦는다.”고 우려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시급하다던 테러방지법의 내용에 대해선 “한 마디로 국정원에 대테러 센터를 두고 국정원이 정부부처나 행정관청을 총괄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국정원이 테러를 빙자해서 자신의 역할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테러방지법을 만들면 모든 국가권력이 국정원 산하로 다 들어오고 국정원이 테러방지를 이유로 국민이나 사회단체, 각 정당의 모든 증거나 비밀을 접할 수 있다. 대통령은 그걸 통해 손쉽게 국민을 통제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ImageProxy.mvc?bicild=&canary=Fwxg4KYzfg
사진출처-JTBC 뉴스영상 캡쳐
 
그는 나아가 “해외의 테러정보 수집보다는 대국민용이다. 박 대통령이 1차 민중총궐기 집회 당시 마스크 쓴 시민을 IS에 비유했잖나. 이처럼 테러방지법이 제정되고 국정원이 시민을 테러단체의 조직원이라고 의심하기만 하면,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을 필요 없이 개인이나 단체의 금융정보·이메일·각종 온라인 정보를 다 수집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법적으로 전국민을 사찰 대상으로 만드는 법이라는 것이다.
 
그는 테러방지법이 통과될 시 군병력 동원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새누리당 의원이 낸 테러방지법안을 보면, 국정원장이 테러를 방지하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대통령에게 군 병력 동원을 건의할 수 있고 대통령은 그 건의에 따라 군 병력을 동원할 수 있게 돼 있다.”면서 “예를 들어 1차 민중총궐기 대회를 대통령이 테러로 규정했잖나. 그러면 군을 동원해서 시민의 집회 및 시위를 강제로 진압할 수 있는 것”이라며 “헌법은 휴지조각이 돼버리는 거다. 무시무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변호사는 테러방지법을 ‘유신독재 부활법’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유신 때는 헌법이 문제가 많아서 국민의 인권을 탄압했지만, 테러방지법은 멀쩡한 헌법을 무력화시키게 된다는 것”이라며 “예컨대 유신헌법 같은 경우는 긴급조치를 통해 유언비어를 유포시킨다는 이유로 영장없이 사람들을 처벌했다. 사이버테러 방지법이 통과되면 국정원이 영장 없이 언제든지 국민 사생활을 들여다볼 수 있고, 이를 통해 약점 잡아 사람들을 괴롭힐 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테러방지법이 제정되면, 법률이 실질적으로 헌법을 무력화한다는 것”이라며 “모든 국민과 야당이 사활을 걸고 테러방지법 제정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테러방지법이 국민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새누리당이 제출한 법안에는 왜곡된 정보를 유포하는 것도 사이버테러라고 규정하고 있다”면서 “국정원이 정부에 비판적인 표현을 마음대로 사이버테러로 규정하고 그걸 핑계로 개인의 통신비밀 등을 영장 없이도 언제든지 수집하게 되는 것이다. 국정원이 국민 사생활을 고스란히 들여다보는 것이다. 그것뿐만 아니라 국정원이 허위사실 유포라고 생각하면 SNS상의 글을 임의로 삭제할 수 있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나아가 “국정원은 사이버해킹 사건을 조사할 수 있게 되는데, 국정원이 그 해킹사건 조사 시에 알게 된 정보를 갖고 민간인이나 민간기업에 대해 뒷조사나 압박수단으로 활용할 수도 있게 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나아가 “지난 대통령 선거 때도 국정원 댓글 사건이 있었다. 테러방지법이 통과되면 댓글도 '테러방지용으로 했다'고 하면 합법화되는 것”이라며 “그뿐만 아니라 정부에 비판적 활동하는 시민이나 단체를 감시하고 뒷조사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된다면 앞으로 정권교체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팩트TV 고승은 기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2009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8381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5252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7161
14265 이 여자 어때요? 여성 2016.02.29 187
14264 여진구 "세월호 희생자 나와 동갑..잊지 않겠다" 친구 2016.02.29 180
14263 “朴 재정적자 167조, 무너지는 경제 보도안하는 것이 국가비상사태” 1 최악 2016.02.29 112
14262 주인 몰래 ‘통신 자료’ 들여다 보는 국정원 음녀 2016.02.29 82
14261 “유엔 대북제재 허점투성이” 미국 언론들도 실효성 의문 민중 2016.02.28 83
14260 32세에 죽은 <변덕스럽고, 화를 잘 내고, 음탕한> 인간 예언 2016.02.28 156
14259 유시민 박근혜 메르스 예언 100% 적중 박정희 2016.02.28 154
14258 유시민 전 장관의 박근혜 정부 예언 박정희 2016.02.28 137
14257 유시민이 말하는 박근혜 박정희 2016.02.28 135
14256 통일사랑방 Hillary Clinton 3 하현기 2016.02.28 156
14255 한 밤의 불청객 바다 2016.02.28 141
14254 <재림신문 889호> 세상의 정치행태, 교회에선 뿌리 뽑자 (2015년 12월 28일) 진리 2016.02.28 119
14253 지금이 국가 飛上사태냐 아님 국가 非常사태냐? 1 김균 2016.02.28 133
14252 밝혀야 할 국정원의 과거 - [테러방지법] 관련 친일청산 2016.02.28 85
14251 <식욕,성욕,감정>을 <이성,양심>의 지배 아래 4 예언 2016.02.27 151
14250 가족사망때도 <애도예배>가 아닌 <감사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예언 2016.02.27 91
14249 북한 붕괴론은 환상 1 창조국방 2016.02.27 84
14248 러셀은 평화의 제비인가, 전쟁의 척후병인가? 1 평화 2016.02.27 111
14247 모래성 평화 2016.02.27 73
14246 노무현·김대중 왜곡한 KBS·TV조선의 거짓말 내뉴스 2016.02.27 81
14245 [JTBC 뉴스룸] 2016 한국사회를 말하다 - 유시민 발언 모음 (2016.1.4.) 말씀 2016.02.27 70
14244 마리화나 1 김균 2016.02.27 293
14243 우리의 상식 밖의 새로운 시도-대마초 1 김균 2016.02.27 160
14242 희망을 가져 봅니다 3 희망 2016.02.27 113
14241 옥수수죽 3 바다 2016.02.26 162
14240 모방 신학, 그것 똑바로 하자 1 박성술 2016.02.26 153
14239 국회방송이 시청율1위 할줄이야.. 2 청중 2016.02.26 124
14238 북한은 중국 원망 말고 반성해야. 2 유엔 2016.02.26 101
14237 [2016년 2월 27일(토)] ▲제1부 빅데이터로 보는 이번 주의 남북평화소식[북한 알아가기] (제37회) (3:00-3:30) 언론, 출판, 인터넷의 Gatekeeping 행위를 통한 Agenda Setting의 법칙 - 현 남북관계 관련 보도에서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명지원 / ●[대토론] 제3부 평화의 연찬 (제207) (4:30-6:00) 개성공단 폐쇄와 위기의 남북관계: 전망과 대응. 기조 발제: 최창규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6.02.26 74
14236 '북한에 대한 경고장'..미국, 오늘 또 ICBM 시험발사 2 뉴즈 2016.02.26 120
14235 <약물 복용>을 <영구히 포기>해야 하는 이유 1 예언 2016.02.25 126
14234 성경을 공부하다 보니 2 아기자기 2016.02.25 412
14233 이해인 - 말을 위한 기도 2 수녀 2016.02.25 141
14232 [백년전쟁 스페셜 에디션] 프레이저 보고서 1부 - 풀버젼 Full version Minjok Movie 실체 2016.02.25 99
14231 왕이 "中국익 위협 사드 반대..평화협정 없이 비핵화 달성못해"(종합) 1 왕서방 2016.02.25 81
14230 [만화] 테러방지법 막아야 하는 5가지 이유 형제 2016.02.25 123
14229 이 방송을 들으면 20분 안에 잠들게 된다. 그래서... 6 file 최종오 2016.02.25 345
14228 자본주의 하현기 2016.02.25 132
14227 집권당의 의식수준. 2 수준 2016.02.25 108
14226 박근혜 비판 기사 썼던 더네이션 기자 "테러방지법은 가혹한 악법" 2 악법 2016.02.25 116
14225 중국도 동참 한다네요 5 유엔 안보리 2016.02.25 144
14224 46전 박정희의 국가비상사태 선포와 박근혜의 테러방지법 도입. 1 비상사태? 2016.02.25 81
14223 새누리당의 약속...필리버스터 도입. 약속 2016.02.25 70
14222 ...이미 웃음거리입니다..ㅋㅋㅋ 걱정 2016.02.24 131
14221 美中 대북제재 결의안 합의- 누가 이기사 분석좀 해주세요 5 맹구 2016.02.24 108
14220 필리버스터- 국민들 정치의식에 큰변화 맹구 2016.02.24 71
14219 황중윤(黃中允)의 ‘한문소설’ 한글 번역본 출간....해월유록(海月遺錄) 새문사 2016.02.24 108
14218 떡줄사람은 딴생각 하는데 4 맹구 2016.02.24 126
14217 초라한 성적표. 3 성적표 2016.02.24 132
14216 가슴 저리는 대사..(내가 바로 그 미친년이다)....영화 "귀향" 중에서... 귀향 2016.02.24 154
14215 우물안 개구리. 3 개구리 2016.02.24 140
14214 통일사랑방 읽을 거리 하현기 2016.02.24 75
14213 초등학생 교과서에서 ‘성노예’ ‘위안부’ 등 완전 삭제 3 뉴즈 2016.02.24 83
» “테러방지법 통과되면 정권교체는 없다” 이재화 변호사 ‘일침’ 화제 뉴즈 2016.02.24 108
14211 원심력과 구심력, 그리고 통일 2 납득이 2016.02.24 203
14210 통일이 보인다 17 하현기 2016.02.24 160
14209 2016년 3.1절 97주년, 광복절 71주년...처단되지 않은 친일파 친일청산 2016.02.23 226
14208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1 filibuster 2016.02.23 126
14207 자서전 쓰는 법 4 바다 2016.02.23 217
14206 7시간째 필리버스터 은수미 의원, 고문 후유증 시달려..폐렴에 장 절제 수술까지 2 희생자 2016.02.23 214
14205 박근혜가 초래한 '4차 조선전쟁' 위기 1 뉴즈 2016.02.23 113
14204 "사드, 한반도서 3차 세계대전 일어날 수도" 3 뉴즈 2016.02.23 119
14203 필리버스터- 국회연설 생중계 1 팩트TV 2016.02.23 138
14202 국회의장 " 테러방지법 직권상정 임박 " 7 기본권 2016.02.22 148
14201 j9f3f6c6 님 2 김원일 2016.02.22 195
14200 북, “남 유엔자격 발언에 '식민지 주제에' ” 역공 7 유엔공개회의 2016.02.22 139
14199 프란치스코 교황 "물신숭배는 '악마의 배설물' " 종북좌파 2016.02.22 64
14198 한국의 사드 배치, 아베 신조가 웃는다 3 file 친일치적 2016.02.22 117
14197 와 대박 ... 1 이런 사람 2016.02.22 204
14196 동주 5 바다 2016.02.21 229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