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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생활과 관련하여 딱 맞는 말이다.

목사들 중 시골로 짐싸갖고 들어간 사람 있는가?

내가 알기론 한명도 없다.


우리집은 3번이나 들락날락했다. 

매번 빈털터리가 돼서 나왔다.

자식들 공부는 엉망됐다.


목사들 자식들은 다들 의대 치대 하다못해 필리핀이라도...


목사들 은퇴하면 시골 들어갈줄 알았더니

그것도 아니더라.

하긴 평생 농사라곤 지어본적이 없는데 다 늙어서 무슨 농사?


인생은 그렇게 흘러간다.


  • ?
    곰솔 2016.05.04 10:49
    목회자들의 이중성에 대해 통렬하게 지적하셨네요.
    그런데 다시 한 번 진지하게 그리고 최선을 다해 설명하겠습니다.

    1960년대만 해도
    대부분이 시골에 살았습니다.

    그렇죠?
    기억나시나요?

    물론 박정희에 의해 도시화가 본격화되었습니다.
    공장들이 들어선 것입니다.

    그래서 농사꾼에서 노동자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그러한 급변은 위기의식을 동반합니다.

    그럴 때... 재림교회 일부에서는
    미국의 영향을 받아... 개신교회도 마찬가지였고...

    시골 생활이라는 놀라운 발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자족하는 삶에 대한... 하나님 말씀 중심의 삶이었습니다.

    여기서 제 주장을 갑자기 현대로 옮깁니다.
    할말이 많지만 일종의 중략인 셈입니다.

    제 선친도 목회자입니다.
    그런데 1988년 즈음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은퇴를 앞두고 어떤 교회에서 시무하실 때...
    그 교회 수석장로님이 오셔서 특별히 감사를 표하셨습니다.

    이유인즉... 자신들을 시골생활에서 불러내주셨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이렇게 대도시에서 넉넉하게 살 수 있었다고...^^

    여기서 또 중략합니다.
    그로부터 30여년이 흘렀습니다.

    최근 그 가족들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사업이 부도가 나서... 여기저기 옮기시며 힘들게 사신다는... 안타까운 이야기입니다.

    물론 이런 이야기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분들은 미국으로 이민가셔서 잘 사신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는 분은... 곧 미국 버지니아 비엔나로 여행 가십니다.
    어떤 곳인지 아시죠?^^

    그런데 그분의 두 따님이 모두 로마린다 출신입니다.
    하지만 둘째는 미국 경제의 위기로 인해...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극단적인 이야기를 소개해서 죄송합니다.
    당연히 대부분은 이제 대도시에 삽니다. (한국의 경우 절반이...)

    이런 시대에 시골 이야기하는 것이 당연히 불편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주장하는 것들을 이런 식으로 희화화 하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저는 얼마든지 계속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읽는 무수한 신간들과 뉴스들이 제 주장과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도 목회자입니다.
    아들을 미국으로 유학 보낸 현직 목회자입니다.

    그럼 저는 이중적일까요?
    아니면 최선을 다하는 것일까요?

    관심이 없으시겠지만,,, 그래도 생각해보세요.
    저는 제가 주장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이 다를까요?

    다행히 이 글을 쓰기 전에 검색해보니...
    지구촌 교회 조봉희 목사가 새로운 책을 출판했는데...

    명사 중심의 신앙에서 동사 중심의 신앙으로 바꾸랍니다...
    네... 현직 재림교회 목회자가 초월주의를 인용하면서 에코를 말한다면...

    그것은 명사 중심의 신앙에서 동사 중심의 신앙으로 바뀌는 중입니다.
    저는 그것이 재림교회 목회자 재교육의 방향이라고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게 이런 답글을 쓸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서울...) 또는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미국)
  • ?
    김균 2016.05.04 13:35
    시골등이님
    목사들
    짐싸가지고 시골 들어간 사람 있었다고
    여기 몇 줄 적었는데 못 읽으셨나요?
    그들 그곳에서 농사를 못 지어서 도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목회직에 복직했지요

    곰솔목사님
    1960년대 시골생활은 오늘 우리가 이해하는 것 과는 다릅니다
    1960년대는
    도로 포장도 안 되었고
    간혹오는 버스에서 내려 몇 시간을 걸어 들어가는 곳이었습니다
    물론 그곳이 지금은 도로가 포장되고 확장되고 더 이상 시골이 아니니
    이런 곳을 시골이라 지칭하는 오늘의 사람들 보기와는 다른 곳이었습니다

    시골 들어가서 30여년 지난 후에
    그곳에 도로가 나서 떼돈 벌었다고
    하나님 은혜라고 우기는 교인들도 있지요(이건 안성 박원장이 외치는 시골풍경입니다 ㅋㅋ)
    그게 하나님의 축복인지
    아니면 좁은 나라에서 우연한 로또맞은 것인지 누가 압니까?
    그럼 도로가 나지 않는 곳에 자리잡은 교인들은 하나님의 저주 아래 있었단 말인가요?
    미국으로 놀러가는 어느 사람이야기가 눈에 거슬려서 몇 자 적었습니다
    살다보면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지요
    시골생활의 유자녀가 아니라도 말입니다
    나도 건너뛰기 글을 써서 이해가 되실랑가 모르겠습니다
  • ?
    곰솔 2016.05.04 16:04

    네. 장로님.
    장로님과도 이곳에서 대화(^^)를 할 때가 되었나봅니다.

    선배 목사님들 중에서
    시골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신 분들이 계시겠죠?
    또 도시로 나와서 훌륭하게 목회하신 분들도 분명 있으시겠고...
    제가 드리는 말씀은... 그게 다 지난 30년 또는 50년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그럼 앞으로는요?^^
    장로님... 어떻게 될 거 같으세요?
    제가 쓰는 글은 오늘과 내일에 대한 것입니다.

    박원장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넘어갑니다.
    양해를 구합니다.

    미국으로 놀러가는 어느 사람 이야기?
    그건 제가 한 말인가요?
    우선... 그분 놀러가는 거 아닙니다.
    여행이란 표현이 그렇게 느껴지신 모양입니다.
    그분은 서울에서 사시지만... 농사지으며... 열심히 신앙하시는 분이십니다.

    여하튼... 앞으로 계속 열심히 새글과 답글을 올리겠습니다.
    장로님의 참여는 얼마든지 기대되고 또 필요합니다.
    장로님만큼 정확하게 판단하시는 분... 없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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