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37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여적]송로버섯

김민아 논설위원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TV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 인기인이 자기 집 냉장고를 공개하면, 출연한 요리사들이 그 냉장고 속 재료로만 15분 안에 요리해 맛으로 승자를 가리는 포맷이다. 지난해 말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 편에선 냉장고가 열리자 탄성이 쏟아졌다. 성게알과 장어, 전복 등 고급 식재료가 가득했기 때문이다. 특히 최고급 버섯 ‘화이트 트러플’을 보고는 유명 셰프들도 깜짝 놀랐다.

프랑스 국왕 루이 14세도 즐겼다는 송로버섯(트러플)은 세계 3대 식재료 중 하나로 꼽힌다. 독특한 향으로 고대 로마 시대부터 유럽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땅속 30㎝에서 1m까지 퍼져 있어 채취가 어렵고, 적당한 크기로 자라는 데 7년 정도가 걸린다. 유럽에서 ‘땅속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이유다. 냉동하지 않은 송로버섯은 1㎏에 수백만원을 호가한다. 특히 흰색이 검은색보다 비싸다. 국내의 한 수입 식재료 쇼핑몰에선 이탈리아산 화이트 트러플 100g(4~5개)이 138만여원에 팔리고 있다. 2010년 이탈리아 경매에선 900g짜리 최상품이 1억6000여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지난 11일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의 청와대 오찬 메뉴가 화제다. 송로버섯, 바닷가재, 훈제연어, 캐비어(철갑상어알을 소금에 절인 것)샐러드, 샥스핀(상어 지느러미)찜, 한우갈비 등 동서양의 산해진미가 고루 나와서다. 박 대통령은 “토속 음식으로 소식을 즐긴다”(2006년 방송 인터뷰)고 밝힌 바 있다.

이례적 차림표는 이정현 대표 당선을 바라보는 박 대통령의 기쁨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하게 한다. 새누리당의 총선 참패로 박 대통령은 조기 레임덕(권력누수)을 맞고 친박계는 ‘폐족’이 될 뻔했는데, 이 대표가 구명의 동아줄이 돼줬다고 여길 법하다. 선거에서 이긴 진영이 즐거워하는 일이야 이해 못할 바 아니다. 하지만 청와대 오찬이 열리던 시간, 방학 맞은 어린이들 중에는 끼니를 걱정하는 아이들도 있었을 터다. 경로당 어르신들은 전기료 염려에 에어컨을 끄고 부채로 땀을 식혔을지 모른다. 프랑스 미식가 브리야사바랭은 “그대가 무엇을 먹는지 말하라. 그러면 나는 그대가 누군지 말해보겠다”고 했다. 청와대와 여당 지도부, 그대들은 누구인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20633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47903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63685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95693
195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 '스와니 강-프스터 1 전용근 2016.08.12 383
194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 Violin Concerto -멘델스죤 전용근 2016.08.12 359
193 신실한 안식교인들에게 권하는 성경적 답변 주 날개 아래 2016.08.12 430
192 조사심판의 대상 9 진리 2016.08.12 517
191 글(의문)과 말(로고스) 4 장 도경 2016.08.13 450
190 재림교 6대 DNA 교리들의 명암을 뚫어본다 (9) 예신문제 5 21 민초1 2016.08.13 693
189 장도경 님은 완전히 미신에 빠져있습니다! 1 계명을 2016.08.13 519
188 예수의 증거, 예언의 영, 그리고 예언의 은사 13 김운혁 2016.08.13 528
187 재림교 장로와 목사는 생계와 재산과 안전이 보호된다.... 27 2030(순) 2016.08.13 516
186 <세째 천사 기별>이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기별>인 이유 진리 2016.08.13 470
185 관리자님께 3 감사 2016.08.13 572
184 재림교 6대 DNA 교리들의 명암을 뚫어본다 (10) 예신문제 6 5 민초1 2016.08.13 603
183 숫자 놀이로 설명하는 이 완전한 미신을 믿어라 그리하면 네 집안이 구원을 받으리라 17 장 도경 2016.08.13 602
182 헉!!! 이 염천에 이게 왠 대박 !!! 7 송로 2016.08.13 535
181 "'시작은 미약 끝은 창대', 어이없는 성경 해석" 15 김균 2016.08.14 615
180 율법도 거룩하고 계명도 의롭고 선하도다. 3 김운혁 2016.08.14 473
179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조사심판)도 억지로 풀다가 ... 1 청지기 2016.08.14 398
» 청와대 오찬에 나온 송로버섯···“그대들은 누구인가” 버섯 2016.08.14 370
177 나는 횡령죄(橫領罪)와 무관 한가? 3 하주민 2016.08.14 997
176 떨어지는 것만 보는 눈과 땡긴다고 보는 눈 5 fallbaram. 2016.08.14 477
175 송로버섯 먹으며 누진세 논의… 청와대 오찬에 `시끌시끌` 1 특별한사람들 2016.08.14 437
174 나는 건강해야 한다 1 아침이슬 2016.08.15 567
173 6대 DNA 교리들의 명암을 뚫어본다 (11) 화잇글 문제 7 21 민초1 2016.08.15 670
172 복 없는 사람은 ... (1) 1 청지기 2016.08.15 459
171 복 없는 사람은 … (2) 8 청지기 2016.08.15 398
170 제 20회 미주 재림 연수회 file 새벽별 2016.08.15 406
169 누가 폭로 했을까? 1 미식가 2016.08.15 462
168 박근혜, 인생 그렇게 살지 마라. 2 김원일 2016.08.15 463
167 민초1 님, 장도경 님 율법을 즐길 수 있는 경지를 알랑가 몰라? 1 계명을 2016.08.15 400
166 바다가 육지라면-민초가 배라면 3 장 도경 2016.08.15 408
165 그들 깨춤 에 덩달아 민초1 님 춤 도 너무 과하시다 8 박성술. 2016.08.15 497
164 재림교 6대 DNA 교리들의 명암을 뚫어본다 (12) 예신 이슈 8 3 민초1 2016.08.16 449
163 재림교 6대 DNA 교리들의 명암을 뚫어본다 (13) 화잇글 문제 9 9 민초1 2016.08.16 699
162 흥미진진한 오류 코메디 6 leesangkoo 2016.08.16 728
161 존경하옵는 Lee박사님 다음 더 흥미진진한 성경의 코메디에 대해서도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13 청심환 2016.08.16 637
160 재림교 6대 DNA 교리들의 명암을 뚫어본다 (14) 화잇글 문제 10 3 민초1 2016.08.16 531
159 영생을 좌우하는 엘렌화잇의 음식 권면은 수정이 필요한가? 13 2030(순) 2016.08.16 612
158 화잇부인 그리고 그분의 글에 관하여 15 장 도경 2016.08.16 699
157 새매미 우는 것을 보니 가을이네.. 눈뜬장님 2016.08.17 385
156 짐승의 표 어디까지 왔나? 6 file 김주영 2016.08.17 667
155 셋째천사의 기별은 짐승의 표를 받지 말라는 기별입니다.(이 상구박사님 참조) 10 청지기 2016.08.17 642
154 임종 앞둔 사람에게 신앙고백 강요 마세요 1 임종 2016.08.17 474
153 SDA 6대 DNA교리 명암 뚫어보기(15) 예신이슈 11 10 민초1 2016.08.18 584
152 이 박사님 질문의 답변을 여기에 올립니다. 3 청지기 2016.08.18 606
151 너무 무겁다 7 fallbaram. 2016.08.18 585
150 이혼이 급증하는 이유........엘렌 화잇을 흠집내고 싶어하는 이유는 같다. 2030(순) 2016.08.18 547
149 꽃 마다 향기가 있듯이... 2 file 소리없이... 2016.08.18 448
148 [평화의 연찬(2016.8.20(토)] 1부: 사드 배치와 한미일의 전략(명지원 교수), 2부: 오늘은 중국과 미국, 100년 전은 청나라와 일본의 틈바구니에서 부대끼는 조선인 비교와 성찰(최창규 대표)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6.08.18 447
147 말없이 건네 주고 달아난 ... 5 file 소리없이... 2016.08.18 495
146 초청 강사 깨알 2016.08.19 489
145 편지 4 fallbaram. 2016.08.19 553
144 의사들이 조사심판을 잘 이해못하는 이유 5 2016.08.19 414
143 그리스도인의 치매(癡呆) 하주민 2016.08.19 471
142 조사심판은 복음이다 3 김균 2016.08.19 488
141 <시사인>님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 1 2016.08.19 472
140 <재림후 천년기>동안 하늘에서 바쁜 이유 4 바쁘다 바빠 2016.08.19 379
139 성경이 옳다면 재림교인들은 결코 구원받지 못한다. ! ? 8 민초1 2016.08.19 541
138 성경이 옳다면 재림교인들은 결코 구원받지 못한다. ! ? 15 fallbaram. 2016.08.19 604
137 성경이 옳다면 재림교인들은 결코 구원받지 못한다. ! ? 9 청지기 2016.08.20 578
136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 몰다우 강' 스메타나 전용근 2016.08.20 362
135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 현악 5중주 ' 보케리니 전용근 2016.08.20 427
134 마레와 카존에 대하여 김운혁 2016.08.20 384
133 ‘좀 놀아본 언니들’이 더 많아졌으면 해요 2 오빠 2016.08.20 451
132 중세 스콜라 철학자들... 바늘끝에 천사 몇명이 앉나 목숨걸고 싸우듯. 한때안식교인 2016.08.20 722
131 하나님 동네에 아직도 못 들어간 그대에게 4 김원일 2016.08.20 510
130 무지(無知)보다 더 무서운 건 막지(莫知)예요. 莫知 2016.08.20 419
129 일의 결국을 들었으니..... 구원은 계명을 지켜서이다 2 김균 2016.08.20 402
128 귀신의 가르침 3 김균 2016.08.20 438
127 조용필의 노래 한 가락만도 못한 교리 논쟁들. 8 김원일 2016.08.20 556
126 ‘사드 직격탄’…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먹구름’ 2 스파크 2016.08.20 357
Board Pagination Prev 1 ...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