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1.05.12 03:15

민초마당 입장

조회 수 1896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로산님! 여과 없이 공격적인 대응을 하여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원로이신 것으로 알지만 사이버 공간의 순리는 세월의 연조와 세속적 모든 옷을 벗고 자연인 논객으로 담론하는 것이라고 여깁니다.

오직 글로만 화답하는 것이지요. 그런 맥락에서 이 사이트의 운영체제가 꽤 괜찮다고 여겨집니다.

 

최근에 오oo교수가 출입을 한다는 소문을 듣고 들어오게 되었습니다만 둘러보니 새살림이어서 그런지 아직 유력한 글들은 눈에 띠지 않지만 매우 흥미롭습니다.

격렬한 각축은 없이 포스 있는 마주 밑에서 잘 정돈된 마장과 길 잘들은 말들의 정열처럼 평화스럽고요.

이 민초마당은 기독적 바운더리에서 온갖 잡론이 가능한 세계이네요.

 

너털거리는 교회적 유전과 세습된 타성을 벗어버리고 맨몸에서 리폼 할 수 있는 아슬아슬한 공간으로 보입니다.

이 정체성 벗어버린 민초의 물에서는 그야말로 도 아니면 모가 나올 생사기로의 판도로 보여 집니다.

면역력을 길러 내공 튼실한 기독인이 되든지 구원의 언저리를 겉도는 귀신이 되든가 평생을 가라명찰 달고 살다 가라생애를 마칠

가련한 인생 중 하나가 될 듯한 분위기입니다.

 

과학과 신앙을 논할만한 소양도 없거니와 생명력 없는 지리한 작업에 투신하지도 않습니다.

과학적 식견은 상식선입니다탐구할 가치와 담론할 가치도 2순위로 여기고요.

당연히 사느냐 죽느냐를 1순위로 여깁니다. 기독론 신봉자이고 교파 소속은 있지만 탈교파적인 주의입니다.

산 자들의 세계를 믿는 꿈꾸는 광신자이고 덜 세련된 이상주의자입니다. 그냥 들려가기 미안한 감이 들어 몇 자 남기는 것으로 대신합니다.

오래 머물 입장은 아니고 지켜보다 할 말이 생기면 나서겠습니다.

  • ?
    환영 2011.05.12 04:30

    글이 아주 정련되고 군더더기가 없고 마치 관우가 준마를 타고 적진을 향해 달리는 듯 함이 느껴집니다. 결기도 느껴지고요. 자유로운 마당, 언제고 오셔서 길을 내십시오. 재림신자들의 한을 여기게 푸소서.^^

  • ?
    로산 2011.05.12 12:54

    제자님

    나는 나일 따지지 않습니다

    그저 인생사 종교사 신앙사 논하는 정도입니다

    끊임 없이 공부해야 글도 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이의 전문분야까지 얇은 실력으로 건드리기도 합니다

     

    두 모자 이야기의 계속입니다

    과학자는 토요일이나 일요일이 되면 교회로 나갑니다

    그런데 신학자는 과학잡지가 탐탁하지 않는 겁니다

    평일은 밥벌이 하고 지구 연대가 46만년 어떻고 하다가

    교회오면 목사가 가르치는 6000년설에도 아멘 한단 말입니다

    그러나 신학자는 46만년의 역사에 대하여 단위에서 일갈하고 그런 것 없다합니다

    즉 두 모자를 쓸 수 없다는 거지요

     

    그런데도 많은 과학자들은 교회를 찾고 예수를 믿고 창조를 인정한단 말입니다

    누가 속이 넓은가 하는 문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재림교회는 글자 그대로 예언 풀어먹고 사는 단체입니다

    그래서 라시에라 대학 사건 같은 게 난 겁니다

    진화론을 가르치지 말라

    가르친다는 것은 그대로 믿어라 하는 것도 있지만

    학문적으로 접근하는 것도 있습니다

     

    이 밑에 오 교수님이 자기 소견을 담담하게 적었는데

    난 재림교인으로서 비교종교론 교수는 못하겠다

    그래서 옷을 벗었다 했습니다

    내가 접한 비교종교론도 결국은 학문으로 가치는 있지만 신앙적으로는 그냥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신앙인을 선택한 겁니다

     

    과학을 논하고 싶으시면

    이 게시판에서 종종 글을 쓰시는 김 성진님의 글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안 그러면 내가 쓴 글을 조목조목 비평해 주시기 바랍니다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나이로서 대접 받고자 하는  마음 추호도 없습니다 

  • ?
    빈배 2011.05.12 13:48

    로산님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밑에 오 교수님이 자기 소견을 담담하게 적었는데

    난 재림교인으로서 비교종교론 교수는 못하겠다

    그래서 옷을 벗었다 했습니다

    내가 접한 비교종교론도 결국은 학문으로 가치는 있지만 신앙적으로는 그냥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신앙인을 선택한 겁니다"

    ---

    다른 분이 이런 말을 했다면 그냥 지나가겠지만

    로산님이 이런 말을 하셨기에 오해를 풀기 위해 한 마디 합니다.

     

    제가 종교학자로 가르치기 위해 재림교회 교적을 철회했다고 하여

    신앙을 버렸다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것입니다.

    종교학과 신앙이 양립불가한 것이 아니라

    종교학을 통해 신앙을 더욱 심화할 수 있습니다.

    종교학의 창시자 막스 뮐러는

    자기 종교만 아는 사람은 사실 자기 종교도 모른다고 했지요.

    다시 예기합니다만

    많은 신학자들 중에 이웃종교, 특히 불교를 보면서 자기의 기독교 신앙을

    유지하고 깊이 할 수 있다고 하지요.  어느 유명한 신학자는

    <부처님이 없었으면 나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었다>라는 책을 쓰기도 했습니다.

    몇 마디 용서를 빌며....

    지금 이 교회에서 마치 자기들이 참신앙의 수호자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자기 종교를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 ?
    로산 2011.05.12 15:06

    요즘 부처님 오신날 특집 프로그램을 보던

    우리집 사람이 변했습니다

    큰일 났습니다

     

    우리보다 훨 낫다

    왜 그들을 지옥의 자식으로 평가했는지 모르겠다

    이러고 있습니다

     

    빈배님

    내가 잘못 읽었나 봅니다

    나는 님이 비교종교학 교수로서

    재림교회의 고틱한 것에 젖어서는 가르치기 힘들어서

    교적정리를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글을 읽기 전에는 미국어디엔가 교적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라 생각했거든요

    자원해서 탈퇴할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이름 있고 없고가 무슨 소용입니까?

    근 30년간 교회를 안 나오던 분이 나와서는

    내 교적 어디 있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하더군요

    어딘가 있겠지요

    6만 교인을 30만 교인으로 둔갑시키는 그 명부 어딘가에 있을 겁니다

    그런 의미로 자진 탈퇴는 무리수였다고 봅니다

     

    난 어려서부터 불교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차라리 무교였을지라도 불교도는안 되었을 겁니다

    난 4월 초파일이나 7월 칠석 같은 날 절에갈 일이 생겨도

    거기서 주는 밥을 못 먹는 성미입니다

    지난 번 경북 청량사에서 7석 밥을 주는데 덤으로 나온 과자만 먹고 말았습니다

    아참 그리고 남의 집 제삿밥도 못 먹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앞 집 제삿날 12시까지 안 주무시고 그 밥 먹을거라고 기다리시던데

    난 그게 안 됩니다

     

    그래서 이 위에 성경과 예언의 신 하는 분들 이상하게 봅니다

    성경도 잘 모르는 주제에 예언의 신을 성경보다 높이는 짓을 예사로이 하는

    그런 신앙인이 별로입니다

    우물안 개구리

    우리가 그짝 났습니다

    저들만 하늘 갈 거라고 기다리던 미국식 예수재림주의자들이

    미국 예언자 치마자락 붙들고 있습니다

    1844년 그 때 와 버렸다면 이꼬라지 안 볼 걸 말입니다 

     

    요즘 종교를 다시 생각하고 있습니다

    호주에서 손님이 와서 5월 28일 대구로 갑니다

    오실 수 있을까요?

    50여년 전에 삼육동 김동기 교수님앞을 지나가던 그 모습은 없을 것이고

    서로들 늙어서 알아보기도 힘들겠지요

    아참 서울 어디선가 어느 생불하고 인사하는 장면 신문에서 봤습니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2009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8381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5252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7161
1595 로얄님 때문에 갑자기 짜증이 확 !!!! 5 김 성 진 2011.05.17 2130
1594 엘렌 화잇과 amalgamation-3- 8 로산 2011.05.16 2254
1593 스티븐 호킹 "천국은 없다… 동화 속 이야기일 뿐" 6 물리 2011.05.16 2115
1592 우리는 참으로 하느님의 사랑을 믿는가? 8 빈배 오 강 남 2011.05.16 2245
1591 지구 창조론에 대한 이해-홍원표님-1- 로산 2011.05.15 1993
1590 꼭 천국에 가야하나 7 김기대 2011.05.15 1952
1589 "표층 단계에 머문 한국 종교는 발달 장애" 4 시나브로 2011.05.15 1961
1588 조롱거리로 뒤바뀐 정치 선전, 체제 선전 구호 1 purrm 2011.05.15 1630
1587 친북좌파들이 부인하는 5.16의 정당성에 대하여 1 purrm 2011.05.15 1670
1586 제 멋에 산다더니...^^ 5 유재춘 2011.05.15 2043
1585 2주기에 붙이는 글 로산 2011.05.14 1673
1584 창피한 나와 너의 자화상 그리고 이중성 1 로산 2011.05.14 1820
1583 내 신앙의 신 바로 알아야 종교 간 평화 열려 로산 2011.05.14 1862
1582 오늘은 참말로 기분좋은 안식일.. !!! 김 성 진 2011.05.14 1848
1581 오교수님, B 사감 & 카스다. 6 샤다이 2011.05.14 2435
1580 십자가 그 사랑 file 1.5세 2011.05.14 3927
1579 [인터뷰 기사]. 前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우리에게 이런 목사님이 계시면 어떨까 3 카카오톡 2011.05.14 3163
1578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로산 2011.05.13 1912
1577 음식 문제를 저는 이런 관점에서 봅니다 3 지경야인 2011.05.13 1813
1576 하나님을 믿지 않는 그리스도인 신자信者 9 빈배 오 강 남 2011.05.13 2790
1575 못 이루어도 괜찮다 6 김원일 2011.05.13 2010
1574 여자 집사, 여자장로는?????? 반고 2011.05.13 2356
1573 北주민들, ‘장군님, 죽고 나면 몸에 뭐 남을까’ 한광복기자 2011.05.13 1841
1572 北군인들, ‘바나나·파인애플 구입용 휴가 인기’ ( 대대장동지 딸 결혼식 상에 놓을 바나나. 내가 맞겠습네다 한광복 2011.05.13 2514
1571 [부고] 김준팔 장로님 주안에서 잠드셨습니다. (장례일정) 2 admin 2011.05.12 2445
1570 테러와 살육을 그치려면 - 펌 3 민초2 2011.05.12 1909
1569 제자의 제자 넉두리 3 로산 2011.05.12 2025
1568 종교, 이제는 깨달음이다 4 빈배 2011.05.12 2282
1567 성경과 예언의 신-김 상래 교수님의 동영상을 보고서 로산 2011.05.12 2764
1566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김 성 진 2011.05.12 2149
1565 여기는 왜 종북적 인사들이 많은가?(24세 여성이 교과서 문제로 대통령께보 낸 편지) 로얄 2011.05.12 1798
» 민초마당 입장 4 제자 2011.05.12 1896
1563 5.18 광주 학살은 북한 특수부대의 소행인가? 1 광주 2011.05.11 2344
1562 오강남 교수님의 이곳에 오심에 부쳐 7 김원일 2011.05.11 2162
1561 서로 사랑하자 2 file 1.5세 2011.05.11 2642
1560 누가 우리의 선지자입니까? 4 지경야인 2011.05.11 1633
1559 로얄 훼미리 (Royal Family) 교육 죠앤나 김 2011.05.11 2417
1558 고향으로 돌아들 오시요 !! 땡초 2011.05.11 1876
1557 커피 차 그리고 초콜릿 로산 2011.05.11 1960
1556 Jane Haley 제인 핼리 별세 중서부 2011.05.11 2154
1555 빈배님... 7 snow 2011.05.11 4388
1554 분명히 밝힙니다 16 빈배 오 강 남 2011.05.10 3449
1553 과학 그리고 신학 8 로산 2011.05.10 2041
1552 재림교회의 한계.. 로산님에게.. 5 김 성 진 2011.05.10 2060
1551 카스다 관리진의 항복문서 3 로산 2011.05.10 2077
1550 현 재림마을의 사태를 보면서 3 YJ 2011.05.10 2261
1549 "농협해킹 北소행은 천안함 같은 날조극"(종합) 지옥 2011.05.10 2383
1548 "'손학규 3일 천하', 민주당이 갈 길은?" - [우석훈 칼럼] "'FTA 밀실협약'…민주당, '지는 ㄱㅔ임' 시작" 천국 2011.05.10 3320
1547 석탄일 아침에 1 로산 2011.05.09 1823
1546 EGW 여사의 기도력 (5/09/2011) . . . 하나님께서 높이심 4 삼대 예신 연구원 2011.05.09 2176
1545 거기서 나오라. 베네통과 홍세화 베네통 2011.05.09 1820
1544 삼육대학교대학원 기독교교육학과 동문회(2011년 5월 10일 오전 11시 30분) 명지원 2011.05.08 2308
1543 롬8:1의 정죄함이 없나니 7 로산 2011.05.08 3256
1542 창세기를 방황하며-내가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1 로산 2011.05.08 1954
1541 가정의 달에 생각하는 엘렌 화잇 5 김주영 2011.05.08 2323
1540 누가 참 그리스도인인가 8 빈배 오 강 남 2011.05.07 3280
1539 2300주야가 없으면 재림교회에 쓰나미가 오는가? 2 로산 2011.05.07 2251
1538 김정일은 대북 풍선의 전단지에 눈이 뒤집혔지만 김정금기자 2011.05.07 2090
1537 당에 대한 10년 충성 1주일만에 무너져( 남한 드라마 북한을 흔들다) 김성욱 2011.05.07 2263
1536 99%의 진실 1%의 오류를 어떻게 판단할까? 로산 2011.05.07 1777
1535 시 읽기-사람들의 슬픔의 낟가리가 물레소리로 울리는 사원 박훈 2011.05.07 1910
1534 쯔쯔쯧....... 카스다 운영진이 불쌍해 보인다. 1 김민철 2011.05.06 3161
1533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3 로산 2011.05.06 2184
1532 펌 글입니다. 오바마의 새빨간 거짓말 박훈 2011.05.06 1861
1531 오 강 남 인사드립니다 20 오 강 남 2011.05.05 2852
1530 마담뚜 2 로산 2011.05.05 7063
1529 저주의 굿판 로산 2011.05.05 2072
1528 재림교 이외에 천주교, 불교, 힌두교, ...등 모든 종교는 귀신 종교이다 3 로얄 2011.05.05 3124
1527 불교를 통해 예수님을 더 잘 알게 되었다. 6 돌베개 2011.05.05 2432
1526 어린이날에 부쳐 (전세계 어머니들의 이야기) 바다 2011.05.04 2467
Board Pagination Prev 1 ... 198 199 200 201 202 203 204 205 206 207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