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약 마귀라면

by 김주영 posted May 22, 2011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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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교회 소그룹에서

5월21 종말설을 놓고 얘기를 나누었다. 


아무도 그것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만에 하나라도 그런 사건이?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하나도 없었다. 


나도 그랬지만

CNN 과 NPR 을 통해서

그런 얘기를 처음 들은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1844년 당시는 어땠을까?


한때 밀러운동에 가담했던 사람이

10만명쯤 된다는데


1844년 10월 직전

사회는 그들에게 어떤 반응을 보냈을까?


아마  오늘날 우리의 반응과 비슷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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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말인데


내가 만일 마귀라면

이 말세에 백성들 헷갈리게 하려면


어제 5월 21일 저녁 여섯시에

캠핑 목사를 비롯해서

수십명쯤 순식간에 없어지게 해서

세상을 뒤집어 놓을 텐데...


우리 그렇게 배우지 않았나


말세에는 마귀가 우리를 미혹시키기 위해

거짓 재림도 보여준다고.


그래서 혹시나 

실종된 무리가 있을까 기대해 봤더니

하나도 없는 모양이다. 


아직 때가 되지 않은 것일까

마귀는 저렇게 잠잠히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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