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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6 21:15

물러가는 변

조회 수 1834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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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정리를 하고 물러나겠습니다. 어떻게 하다 돌부리에 걸려 이곳에 한참 머물었습니다. 사실 이곳에 신경 쓰느라 생활리듬이 많이 흔들렸습니다. 시류를 확인하고 나름 소기의 결과도 얻은 것 같습니다. 많이 피로를 느끼네요. 프로스럽지 못한 대화와 이슈를 떠난 조소적 자세가 더해지는 것 같아 일단 짐을 쌉니다. 목회자=> 장로=>신학생으로 이어지는 마구 때려잡는 신원확인도 대화의 흥미를 잃게 하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passer-by님과 신념의 차이만 없다면 풍요한 학식을 칭찬하고 싶은 분이네요. 건너기 힘든 강이겠지요. 무례하게 다가선 로산, 빈배 선생님에게도 사과를 드립니다. 지원해주신 천국있다님과 passing님께 감사드리고 수위를 넘을까 노심초사하신 운영자님께도 하직 인사를 드립니다. 이제 평상의 일상으로 돌아가며, 가끔 둘러보고 여유가 생길 때 다시 입장을 하겠습니다. 너무 휘젓고 가서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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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바우 2011.05.26 21:41

    이 정도로 피로를 느끼셨다면.... ^ ^

    감성이 풍부하신 몇분을 제외하고는 그렇게 휘저어진것 같지는 않습니다.

     

    바닷물이 고요하게 잠겨 있으면 바닷물도 썩습니다.

    가끔씩 태풍이 불어 물을 위 아래로 뒤집어 버리는 것 또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물러가지는 마시고 잠시 쉼의 여유를 가져보시고 활력을 얻으시면 또 오십시요!!!

  • ?
    돌베개 2011.05.27 00:22

    제자님께,

    제 글을 어떻게 이해 하실지 모르지만,

    제가 카스다나 이곳에 글을 올릴 때마다,

    나사렛 회당을 찾으신 예수님을 연상하게 됩니다.


    석공이 돌을 다듬는 매 순간들은

    충격과 파열음들을 수반합니다.


    상처도, 아픔도, 놀램도, 분노도,

    이해도, 깨달음도 당연히 예상합니다.


    매미나 뱁들은,

    각질을 벗을 때마다

    심한 고통을 수반합니다.


    바다에 태풍이 불기 때문에

    프랑크톤들이 산소 공급을 받아

    성장하고, 물고기들도

    살아 갈 수가 있다고 하더군요.


    저 역시 거의 일년만에

    이런 곳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 ?
    김주영 2011.05.27 01:38

    생활리듬이 흔들릴 정도면 좀 쉬시는 것도 좋습니다^^

    여기에 글 자주 쓰는 사람들이 다들 겪어본 일입니다. 

    그러다가 적당히 신경 끄고 사는 법을 배우지요. 


    사실 저는 제자님의 글투를 좋아했습니다. 


    자주 오시고 

    사람들의 '훈수' 에 괘념 마시고 (이거 좀 훈련이 필요합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글 올리시기 바랍니다. 



  • ?
    천국있다 2011.05.27 03:56

     제자님이 가신다니 이해는 되지만 마음은 아픕니다.

     제자님의 예리한 글치와 논리적인 내용에 늘 탄복하고 존경하는 사람입니다.

     

    신원확인에 안달아하는 무리들 염소로 취급하면 됩니다.

    글의 내용에 관심없고 신원 밝혀서 위협주고 쓸어뜨리려는 무서운 이리들입니다.

     

    복음의 진수를 밝히면서 언제나 명확한 사유로 글을 쓰는 님, 힘내세요

    언젠가 이 민초에서가 아니라도 다른곳에서라도 님의 글을 읽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자님, 그동안 수고많았습니다. 주안에서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 ?
    Windwalker 2011.05.27 04:03

    회자정리라고는 하지만...

    떠나신다니 섭섭합니다.

     

    사람관계라는 것이 (사이버 공간에서도) 같이 있다보면,

    미운정, 고운정이 드는 모양입니다.

     

    목회자가 아닐까 넘겨 짚은 점 죄송합니다.

    그리고 혹 제게서 상처받았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님은 제게 없는 정열이 있습니다.

    잘 살리셔서 꿈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P/S 언제든지 돌아 오셔도 환영입니다.^^

  • ?
    passer-by 2011.05.28 15:08

    제자님!

    님이 생각하시는 것만큼 님과 저의 신념의 거리는 그리 멀지 않습니다.

    님은 아마도 저를 "사탄의 괴수"쯤으로 생각하실 겁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재림교회에서 가르치며 신실하게 신앙생활 아주 자알~ 하고 있습니다.

    "저같은" 사람도 재림을 기다리는 사람의 하나로 교회 안에 존재하고 있다는 게....

    그게 바로 재림교회가 전보다 확실히 더 튼튼해지고 건강해졌다는 증거 아닐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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