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1.05.27 06:43

나는 외롭다.

조회 수 2285 추천 수 0 댓글 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외로운사람

누가 이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사람인가?

어제는 자기 같이 외로운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다는 사람과 이야기 했다.

누가 외로운 사람인가?

끔찍하게 잘 해주는 남편 옆에 사는 사람들의 절규다.

멀쩡한 마나님 옆에 둔 사람들도 외롭다.

평생 존경과 우러름을 받고 사시던 목회자들도  외로우시다.

무명인사는 무명이라서 외롭다.

혼자  Solo를 부르는 사람은 저리 가야할 모양이다.

 

누가 외로운 사람인가?

누가 더 외로운가?

아니 외롭지 않은 사람은 어디 있을까?

비교급이 통하지 않는 절대적인 외로움

우리 모두가 처절히 씹어야할 고독

천상천하유아독존, 공수래공수거......

 

나는 믿는다.

이 고독한 여행길

예수 날 사랑하심을

같이 걸어갈 친구 예수 있음을

업힐 넓은 등을 가지신 예수 계심을

 

동행하는 길벗들을 살피고, 섬기며

공의와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하라 하신

그분을 믿는다.

언젠가  풀수 없던 고독의 의미를 알게될 그 날까지

 

그래도 고독이 불행이라는 말은 아니리라.

한 번 가는 여행길

아름답게, 행복하게 가보자고 오늘을 꿈꾼다.

 

 

모두모두 행복한 안식일 되시길

 

 

 

  • ?
    student 2011.05.27 07:57

    감사합니다

  • ?
    justbecause 2011.05.27 14:57

    student님, 땡초님

    두 분 답글의 "감"자

    감당키 어렵습니다.

    부끄럽구요.

     

  • ?
    빈배 2011.05.28 11:27

    외로움을 읊은 시 하나 드립니다.

    ----

    정호승 시 <수선화에게>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검은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정호승 시집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중

  • ?
    just because 2011.05.28 11:59

    선생님

    재미있는?  공감가는 시를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같이가는 여정

    행복한 외로움이라 해야 할겁니다.

     

    사십년도 더 되었습니다.

    여학생이었던 제 망막에 저장 되었던 선생님입니다.

    삼육동 교회당옆에서 남기숙사로 가는쪽  화장실옆

    개구장이 ㅇㄱㅅ 이(지금은 큰 인물이지요) 일을 보고 바지를 못 올리고 있을 때

    오총각 선생님이 얼른 가셔서 닦아 주시며 보내시던 그 모습이 얼마나 인상적이었던지요.

    여기서 뵙고, 배우게 되서 정말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 ?
    빈배 2011.05.28 15:23

    누구인지 모르기만 삼육동 생각이 나네요.

    그 때 가르치던 학생들이 지금은 50대 후반...

    세월의 덧없음을 느끼게 됩니다.

    ㅇㄱㅅ 이 누구인지도 모르지만 큰 인물이 되었다니 기쁘네요.

    가르치던 학생들 중 미국에 사는 학생들은 미국 갈 때마다 만나기도 합니다.


    아름답던 옛날을 생각나게 해주는 글 고맙습니다.

    그럼...

  • ?
    채빈 2011.05.29 01:30

    '그래도 고독이 불행이라는 말은 아니리라.

    한 번 가는 여행길

    아름답게, 행복하게 가보자고 오늘을 꿈꾼다.'

     

    저는 여섯 살 때부터 혼자 돌아다니는 것을 아주 좋아했지요

    호기심에 혹은 낭만적 외로움에 사색의 속눈썹을 적시며 

    이 골목 저 골목을 들어갔다 나와 보기도 하고

    들길과 산길과 해변을, 남이 가보지 않았을 만한 곳을

    찾아내 보기도 하며

    고독을 즐기던 때도 있었는데

    나이를 먹다 보니 외로움이 점점 아파지네요

    마음을 골다공증으로 숭숭 구멍내기도 하는 게...

     

    빈배 님이 올려 주신

    정호승 시인의 <수선화에게>는 가끔

    제 마음에도

    외로움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게 하는 시지요

     

     

     

     

     

     

     

  • ?
    justbecause 2011.05.29 08:39

    외로움이 아파지는 제 삶의 계절에

    채빈님과 이야기 나눌 수 있음은 큰 행복입니다.

     

    "마음을 골다공증으로 숭숭 구멍낸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 하루에 한번 마을로 내려온다"는 표현들

    글 잘 쓰시는 분들 언제나 우러러 보입니다.

    채빈님

    요즘 생각인데요

    예술이라는 것

    마음의 골다공증을 채우기 위해서

    정말로 효능이 큰  매체가 되는것 같습니다.

    줒어 들은 말

    "GOD IS THE GREAT ARTIST. ARTIST LIKE OTHER ARTIST."

    ARTIST 이신 채빈님

    기대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20110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47346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63146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95068
14125 어둠속에 밸이울릴때 1 fm 2011.05.20 2350
14124 천국은 있다. 4 김원일 2011.05.20 2139
14123 하시디즘 알기 제자 2011.05.20 2330
14122 우리들의 레퍼토리 1 로산 2011.05.20 1956
14121 브루클린의 메시야 김주영 2011.05.21 2265
14120 천국은 확실히 있다 6 김주영 2011.05.21 2667
14119 천국이 정말 있다면, 나의 장을 지진다.. 5 김 성 진 2011.05.21 2562
14118 천국은 우주 안에 어디에 위치해 있는가( 천문학, 성경으로 증명함 ), 예언의신 구절 추가 5 로야ㄹ 2011.05.21 4756
14117 재림교회에서 자칭 "성화" 되었다고 하는 교인들을 위한 십계명.. 김 성 진 2011.05.21 2076
14116 빈배 오강남 님의 글과 댓글 김원일 2011.05.21 2288
14115 천국있다 님과 제자 님의 글을 삭제한 이유 2 김원일 2011.05.21 2959
14114 이런 {게시판}이 되기를 바랍니다. . . . (김원일님 그리고 김균님의 이념대로 . . .) 1 반달 2011.05.22 1858
14113 뉴에이지에서 배운다 - 제자님께 1 김주영 2011.05.22 2056
14112 천국과 김치국 3 빈배 2011.05.22 2278
14111 내가 만약 마귀라면 김주영 2011.05.22 2390
14110 존 레논의 이메진 6 박훈 2011.05.22 3178
14109 민초마당 소회(김 주영님께 답글) 11 제자 2011.05.22 2294
14108 Grorge Knight 교수의 “ 내가 마귀라면 “ 은 잘못된 설교이다 1 로야 ㄹ 2011.05.23 2239
14107 천국 있다님과 바이블님이 동일인인가요. 4 나는 나다 2011.05.23 2205
14106 깊은 곳에 이르면 서로 통한다 3 빈배 2011.05.23 1932
14105 하나님 없다 2 로산 2011.05.23 2329
14104 혼돈 5 바다 2011.05.24 1709
14103 혼란을 겪으시는 바다님과 몇 분들에게 17 빈배 2011.05.24 3594
14102 저 천국 없으면 난 어떻게 하나: 고백 6 김주영 2011.05.24 2328
14101 터진 심장 2 student 2011.05.24 1855
14100 헌금의 종류 2 헌금 2011.05.24 1980
14099 너희들이 천국을 알어? 1 하늘 문지기 2011.05.25 1786
14098 채빈님요... 3 김원일 2011.05.25 2121
14097 은혜로운 점심식사 4 최종오 2011.05.25 2007
14096 어떤 분이 제 학교 전화에 메시지를 남기셨는데 김원일 2011.05.25 2074
14095 천국이 있어도 갈수 없는 사람 8 나그네 2011.05.25 2167
14094 길상사 웹싸이트에서 퍼왔습니다. 2 나는 나다 2011.05.25 1625
14093 어릴적 마시던 오랜지 쥬스 4 돌베개 2011.05.25 1813
14092 로그인이 안되네요 3 로산 2011.05.25 1853
14091 도마복음 4 빈배 오 강 남 2011.05.25 2664
14090 돌베게님의 쥬스 이야기에 붙여 2 민아 2011.05.26 2139
14089 passer-by님 불러냅니다. 10 제자 2011.05.26 3046
14088 채빈님께 보내는 편지 2 최종오 2011.05.26 1980
14087 민스다의 모든 분들에게 감사... 6 Windwalker 2011.05.26 1869
14086 민초스다 여러분, 비밀하나 갈켜드릴께요.. !!! 2 김 성 진 2011.05.26 3319
14085 창조신학의 기본도 모르는 장로쟁이 김원일 2011.05.26 2016
14084 모두에게 바다 2011.05.26 1914
14083 admin 님께... 2 student 2011.05.26 1967
14082 나성중앙교회 자리에 있어야 할 로마린다 대형 안식교회.. 1 김 성 진 2011.05.26 5284
14081 사이비 종교집단이 가지고 있는 삼박자의 요인들은 무엇인가? 6 김민철 2011.05.26 2043
14080 물러가는 변 6 제자 2011.05.26 2052
14079 이름을 지우다 5 허형만 2011.05.27 2363
» 나는 외롭다. 7 justbecause 2011.05.27 2285
14077 Happy Sabbath everyone!!! student 2011.05.27 1886
14076 그녀가 선지자라면, 죽이셔야 합니다. 로얄 님께, 돌베개 2011.05.27 1838
14075 저 뵈는 하늘집 날마다 가까와 5 김주영 2011.05.28 1990
14074 혹 이 책을 읽어보셨나요? - 명사들이 가장 사랑한 책 인터파크 도서, ‘어린왕자, 토지’ 선정 3 know 2011.05.28 2105
14073 신약송 1 바다 2011.05.28 1946
14072 유럽 챔피언스리그 프로축구 결승 경기를 보실 수 있는 싸이트를 알려드립니다.. 누가이기든 2011.05.28 1873
14071 제일 불쌍한 재림교인은 누군가! 2 로산 2011.05.28 1923
14070 스다에게 희망이 있는가? 2 절망이 2011.05.28 1969
14069 모든 종류의 차별에 불편함을 느끼는 훈련은 가장 중요한 경건의 훈련 중 하나라고 저는 믿습니다. 9 김원일 2011.05.28 3288
14068 하나님을 부인한 KarL MarX는 어머니도 자녀도 돌보지 않았다 4 로얄(펌글) 2011.05.29 1822
14067 테리 이글튼은 ...... 2 나는 나다 2011.05.29 1693
14066 구약송 ( justbecause 님에게 그리고 감사하며) 7 바다 2011.05.29 2568
14065 용이나 뱀이 니고데모 보다도 먼저 깨달았습니다. 로얄님께 돌베개 2011.05.29 1720
14064 불만공화국 - 율법주의 종교의 그늘 10 빈배 2011.05.30 2234
14063 우리는 정말 쓸 데 없는 것에 목숨을 걸고 있습니다 로산 2011.05.31 1571
14062 절대적 구원관-1- 2 로산 2011.05.31 1455
14061 절대적 구원관-2- 4 로산 2011.05.31 1523
14060 장가 안 간다는 아들x 2 fm 2011.05.31 1702
14059 무엇이 구원인가? (무식, 무신이 님께 답글) student 2011.05.31 1700
14058 로얄님께...율법에 대한 논의 4 student 2011.05.31 1581
14057 더불어 사는 세상 허주 2011.05.31 1531
14056 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인용합니다.(고집불통 노인네에게 보냅니다) 나는 나다 2011.05.31 1751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