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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9 08:41

테리 이글튼은 ......

조회 수 1384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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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문학 평론가이자 마르크스주의자인 테리 이글튼(Terry Eagleton)은 마르크스주의가 기원을 배신한 기독교 운동에 대한 반발이 한 요인이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기독교가 자신의 기원을 배신하지 않았더라면, 더 정확하게는 산업혁명 이후 반인간적인 사회 구조 안에서 기독교의 본질에 따라 그 사명에 충실하였다면 마르크스주의가 생겨나지 않을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덧붙여 이글튼은 같은 논리를 가지고 쇠퇴한 공산주의에 대하여 비판하고 있다. 공산주의가 마르크스의 기원을 배신하였기 때문에 공산주의가 자본주의와의 대결에서 패배할 수 없었다고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마르크스주의는 패망한 소련과 동유럽의 공산주의를 통해 이해하고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한참 다르다는 말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제한적 지식을 가지고 사물을 이해하고 평가할 것이 아니라 보다 본질적인 부분에서부터 지식을 축적하고 그것을 확장해야 할 이유는 하나의 사유체계는 그리 단순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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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경야인 2011.05.30 22:08

    아주 좋은 글을 써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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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일 2011.05.31 04:29

    정확한 관찰이고 분석입니다.

    이글튼 팬이 여기도 한 분 계시니 정말 흐뭇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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