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QT
조회 수 1516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하루 이식을 하기로 결심하고 

저녁을 굶고 아침을 먹으니 몸이 얼마나 가뿐한지 모른다.


맞는 표현인지는 모르지만 내게는 담배를 끊는 결심 못지않은 결심이다.


하루 내내 일하다 오면 너무 피곤해서 포식을 하게 되었다.


와이프의 속깊은 사랑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저것 음식을 해서 

차려 놓으면 먹지 않고는 못버틴다.


여러차레 실패를 반복하고

이식을 실행 한지 이제 겨우 일주일이 되간다.


아침에 먹는 밥이 정말 꿀맛이다.

아침이 기다려진다.


나는 음식을 안먹으려고 애쓰는 나를 보면서

옛날에 삼욱동 식당에서

남은 밥이나 누룽지 그리고 백김치같은것을 싸주시던

기숙사 식당 집사님들이 떠올랐다.

이름은 하나도 모르지만 얼굴만은 생생하게 더올랐다.

하얀 앞치마를 두르고

하얀 모자를 쓰고 생글생글 웃으면서

영양사눈치 보면서 

밥을 싸주시던 그 집사님들이 유난스레 떠올랐다.


야경박스에서 숙식을 해결하던 학생들로서는

얼마나 반가운 밥이었는지 모른다.


그 집사님들 자녀들 삼욱대학 신학과도 가고 약학과도 가고

그랬다.


밥을 안먹으려고 무진장 애쓰는 나를 보면서

밥한끼 귀했던 그 때 그 집사님들이 더올라 미소짓는다.


어디 만날수도 연락할수도 없지만

그 미소들을 또올리며 기도 드린다.


"하나님

그 집사님들 어디서 무엇을 하시던 축복 많이 해주십시오.


하나님

내게 주어진 이 풍성한 음식들 감사합니다.


나도 나누어 주는 일을 할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나누어 주는 삶을 살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 ?
    라벤다 향기 2011.06.03 07:11

    님의 아름다운 마음처럼 우리 모두 나누는 삶을 살때

    진정한 행복을 느끼리라 생각합니다.

    님의 염원이 이루어지기를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
    QT 2011.06.03 16:19

    아름다운 향내 느껴집니다.

    올리시는 글에서..


    님의 기도하는 두손에서

    하늘향한 눈망울에서

    주님 사모하는 마음속 깊은곳에서


    향기 솔솔~~~~ 

    예쁘게 뭉게구름 떠가는 

    하늘로 하늘로 

    퍼져 올라 가기를... 

  • ?
    student 2011.06.05 11:54

    AMEN!  AMEN! AMEN!

    THANK YOU FOR POSTING.

    GAM SA HAM NI DA (I am sorry but no korean font right now)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2137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8525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5366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7292
1735 passer-by 님, 4 무실 2011.06.14 1461
1734 왜들 이러나? 4 빈배 2011.06.14 1665
1733 When you feel like giving up, think of this man... 3 정무흠 2011.06.13 2728
1732 미쳐 몰랐던 쪽집개 예언 성취 돌베개 2011.06.13 1388
1731 이번엔 용서 안한다!!! 9 유재춘 2011.06.13 1948
1730 KT님 제발... 5 student 2011.06.13 1473
1729 토머스 머튼 - 세기의 사상가 동양에서 빛을 10 빈배 2011.06.13 1844
1728 재수 없게도 나는 그의 "전라도" 글을 읽었다. 쏟아져 나오는 온갖 욕 다 참으며 잠을 청한다. 4 김원일 2011.06.12 1752
1727 자칭 진리 수호자들의, 한심한 양심 돌베개 2011.06.12 1423
1726 로마린다의대 교수 이준원박사 명강의!!! 숨과 쉼 그리고 암!!! 2 정무흠 2011.06.12 6097
1725 틀린 생각을 진리라고 고집하면..... 2 나는 나다 2011.06.12 1895
1724 "내 종교만 옳다고 하는 것은 우상숭배"...........이 기사가 혹 불편하지 않으십니까 1 시나브로 2011.06.11 2464
1723 I Worship You / Acapella 1.5세 2011.06.10 1783
1722 지붕 없는 가정 11 roofless 2011.06.10 1776
1721 그늘있는 가정 9 무실 2011.06.10 1535
1720 하나님께 감사 2 무실 2011.06.10 2966
1719 <동영상> "유시민, '청춘의 독서'를 말하다"(삼육대학교)(2010년 11월 24일)에 관한 글이 '서프라이즈'에 떴습니다! 2 장맛비 2011.06.10 2372
1718 우리 신학교의 에큐메니즘 12 김주영 2011.06.10 1748
1717 안식교 교리가 부각시키는 십자가의 특별한 의미, 그 놀라운 사랑... 5 student 2011.06.09 1827
1716 닮은꼴을 그리면서 2 로산 2011.06.09 1475
1715 교수님, 감사해요. 서울대 다닌 지 2년 만에 사람됐어요 굿모닝 2011.06.09 1474
1714 아마튜어 로산 2011.06.09 1258
1713 예언 해석가 캠핑과 예언 해석가 김대성 10 유재춘 2011.06.09 2129
1712 인생의 해답 4 로산 2011.06.08 1343
1711 피핌목사가 말하는 거룩함의 허와 실 16 김민철 2011.06.08 2197
1710 반값 등록금 8 로산 2011.06.07 1660
1709 기독교의 깊이를 보여준 분 4 빈배 2011.06.06 1656
1708 나를 존귀케 하는 것 2 1.5세 2011.06.06 1235
1707 그 목사가 강단에 서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다면 7 김주영 2011.06.06 2019
1706 씨앗 4 최종오 2011.06.05 1341
1705 소돔과 고모라에 담겨있는 영원한 복음! student 2011.06.05 1562
1704 우리가 먹지못하고 중국이 먹는 아까운돈들 지경야인 2011.06.05 1413
1703 스프라이즈에서 로산 2011.06.04 1959
1702 태초에 키스가 있었다-퍼온글 3 로산 2011.06.04 1816
1701 토론의 기본이나 알고 글 쓰자 2 로산 2011.06.04 1388
1700 목사의 추락 - 370여개의 댓글 11 김주영 2011.06.04 2140
» 식당 아줌마를 위한 기도 3 QT 2011.06.03 1516
1698 내가 이 교회에 다니는 이유 1 1 김원일 2011.06.02 1649
1697 The Gospel of Thomas 2 file 도마 2011.06.02 1325
1696 할 일 드럽게도 없네..!!! 2 김 성 진 2011.06.02 1524
1695 김정대님이 민스다를 건드리는 글 (카스다에서 퍼옴) 2 민수다 2011.06.02 2172
1694 조재경님의 로얄 필명의 뜻 2 얄개 2011.06.02 1868
1693 요즘 내가 이런 재미로 살아갑니다 2 로산 2011.06.02 1598
1692 도울의 도마복음 이야기 중에서 <더러운 것은 똥이 아니라 너의 마음이다> 올립니다. 나는 나다 2011.06.02 1741
1691 최종오님.... 1 student 2011.06.02 1671
1690 병원에서 3 로산 2011.06.02 1365
1689 '병역거부' 여호와의 증인 변호사 징역형 형제 2011.06.02 1939
1688 경제에 환장한 나라 빈배 2011.06.02 1343
1687 구구단 송과 관상기도 강철호 2011.06.01 1581
1686 고바우님께....채식과 구원에 대하여... 6 student 2011.06.01 1385
1685 절대적 구원관-4- 3 로산 2011.06.01 1256
1684 Graduation Song (Friends Forever) 1.5세 2011.05.31 1721
1683 빈배님, 성경편명가(?) 가락이 맞는지요? 2 file 데이브 2011.05.31 4248
1682 절대적 구원관-3- 6 로산 2011.05.31 1291
1681 로얄님, 누가 거짓말을 만들었지요? 5 돌베개 2011.05.31 1409
1680 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인용합니다.(고집불통 노인네에게 보냅니다) 나는 나다 2011.05.31 1543
1679 더불어 사는 세상 허주 2011.05.31 1268
1678 로얄님께...율법에 대한 논의 4 student 2011.05.31 1377
1677 무엇이 구원인가? (무식, 무신이 님께 답글) student 2011.05.31 1545
1676 장가 안 간다는 아들x 2 fm 2011.05.31 1558
1675 절대적 구원관-2- 4 로산 2011.05.31 1362
1674 절대적 구원관-1- 2 로산 2011.05.31 1331
1673 우리는 정말 쓸 데 없는 것에 목숨을 걸고 있습니다 로산 2011.05.31 1334
1672 불만공화국 - 율법주의 종교의 그늘 10 빈배 2011.05.30 2051
1671 용이나 뱀이 니고데모 보다도 먼저 깨달았습니다. 로얄님께 돌베개 2011.05.29 1478
1670 구약송 ( justbecause 님에게 그리고 감사하며) 7 바다 2011.05.29 2329
1669 테리 이글튼은 ...... 2 나는 나다 2011.05.29 1392
1668 하나님을 부인한 KarL MarX는 어머니도 자녀도 돌보지 않았다 4 로얄(펌글) 2011.05.29 1674
1667 모든 종류의 차별에 불편함을 느끼는 훈련은 가장 중요한 경건의 훈련 중 하나라고 저는 믿습니다. 9 김원일 2011.05.28 3017
1666 스다에게 희망이 있는가? 2 절망이 2011.05.28 1728
Board Pagination Prev 1 ... 196 197 198 199 200 201 202 203 204 205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