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의 기본이나 알고 글 쓰자

by 로산 posted Jun 04, 2011 Likes 0 Replies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토론의 기본이나 알고 글 쓰자


이 글을 적으며 먼저 진리의 빛님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위성 전도회 지나기 전에는 글 올리지 않는다 했는데
그것 못 지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글은 내가 시작하고 있는 그 시리즈가 아닌 것이니 관용을 바랍니다

최문규님
님이 내 이름에 님자 조차 안 붙이니
나보다 연하인 최문규님에게 나도 님이란 글 안 붙이려다가
젊은 사람하고 싸우기 싫어서 님자는 붙여 드립니다
그리고
글을 쓰지 않으려고 몇 번을 망설이다가
너무 한심한 생각이 나서 몇 자 적습니다

님은 어떤 사람은 김균 편
또 어떤 사람은 우리 편 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내 글에 공감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내  글 모두를 공감하는 것 아닙니다
다른 생각을 가졌지만
어떤 면에서는 공감이 간다 하는 것뿐입니다
그리스도인답지 않은 언사를 사용할 때
사람들이 나를 도운다고 쓰는 것보다 님이 싫어서 댓글 다는 겁니다
대부분 교리를 배우며 가르치며 살아온 세월이 많은 분들이 글을 씁니다
그래서 교리에 익숙한 곳이 바로 재림교회입니다
거기다가 “그 안식일 때문에” 고통의 세월을 산 사람들입니다
님도 그렇고 나도 그런 세월 평생 살아왔습니다.
우리들은 그것만으로도 하나님으로부터 보상받을 거라는 심리가 작동합니다
이렇게 어렵게 안식일을 지켰는데 하늘 보상 받아야 한다는 자부심이 강한
그런 교인들이 바로 재림교인들입니다
그래서 작은 무리라는 관념이 더욱 강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주5일제를 시행하는 나라의 교인들은 그런 것에 별로입니다
우리가 살아왔던 그런 세월을 이해 못하는 겁니다
그래서 안식일에 대한 깊은 인상은 한국인들 특히 보수성이 강한
한국어를 사용하는 교인들에게 더 깊이 인식되어 있습니다
그 깊은 인식이 우리만의 리그를 창조합니다

재림교회는 28개의 교리를 가졌습니다
그 교리는 구원에 대하여 절대적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건 교리의 생성사를 연구하면 대번에 알게 됩니다
우리 교단이 시작하기 전 1844년 예수 오신다고 할 때
그들 대부분은 그들의 교회에서 제명 또는 출교를 당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경험은 제2의 새로운 정신을 만듭니다
1844년이 지나고 저들이 새로운 신조를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교리 만들지 말자 그것 얽어매는 것이다 그리 생각했습니다
자유롭게 믿고 스스로 믿고 믿기 싫은 것은 안 믿어도 되는 그런 교회 만들자.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들이 조셉 베이츠가 얻어 온 안식일 기별을 처음 지킬 때부터
신조라는 범주 안에서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교단도 조직하지 않는다 하는 게 1844년을 경험한 선구자들의 처음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다가 1860년대 초반 세계선교를 위해서 교단을 조직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1920년대에 와서 보수적인 굴랑공 출신들이 주축이 되어
신조를 교리로 탈바꿈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지고 발전 된 것이 바로 오늘의 28개 기본 교리입니다

그런데 이 교리 가운데는 신조라는 개념이 강합니다
어떤 것에도 얽어 매이지 않는 자유 그것을 추구하던
초기 재림교회 선구자들의 정신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교리는 얽어매기 위해서 만드는 것 아닙니다
이런 것으로 우리끼리 서로 믿고 살아가자 하는 겁니다
그래서 다 가르치지 않아도 교인 될 수 있고 다 배우지 않아도 교인 될 수 있고
그것 중 몇 가지 믿지 않아도 교인될 수 있고 몇 가지 반대해도 교인 될 수 있습니다
여기 28개 있는데 그것 반대하면 나가라 하는 것 아닙니다
나가고 싶은 사람은 언제라고 나갈 수 있는 곳이 교회입니다
그러나 나가지 않는 사람을 나가라 할 자격은 님이나 아무에게도 없습니다
배도자 운운하는데 님은 그런 말 할 자격 없습니다.
님 자신도 설명하지 못하면서 어떤 면에서 내 생각이 틀렸는지
한 번도 밝힌 적 없으면서 욕이나 하는 것이 옳다고 보십니까?

쫓겨난 경험이 있는 선구자들이 만든 교리 때문에 오늘 우리가 이러고 있습니다
내가 이런 이야기 아무리 해도 님에게는 쇠귀에 경 읽기일 겁니다
귀를 막고 일심으로 달려 들 각오가 된 사람이니 말입니다

그런데 님은 인터넷 공간의 예의마저 모릅니다
토론방에서 토론을 하려면
토론자의 글에 반론을 적는 겁니다
그런데 님은 아직 한 번도 반론 적은 적 없습니다
그저 교단이 말하는 것이 옳다고만 합니다
내가 적은 것은 교단이 옳다 그러다 하는 것 아닙니다
교단도 이렇게 생각하니 나도 저렇게 생각한다입니다

이단 연구 위원회가 우리 교단에게 질문서를 보냈습니다
매우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당신네들 교리가 이런데 이래서 이단인데 반론을 제시해 보라
그래서 교단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질의서에 대한 답변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이하 재림교회)는 귀 위원회가 본 교회의
기본 교리에 대한 몇 가지 서면 질의를 한 것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서면으로
답변 합니다
답변은 본 교단의 세계선교본부인 대총회에서 발간하고 시조사에서
번역 발행된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 기본교리27(이하 기본교리 27)을
중심으로 각 질문에 대해 먼저 기본 신조를 인용하고 그 기본신조에
나타난 보충 설명을 용약하여 부기한 형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답변자: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 한국연합회 이단 이설 대책위원회)

그 답변서 안에 당시 27개 교리가 다 들어 있고
그 뒤에 이단시비 논란 부분에 대한 재림교회의 입장 이란 란에
내가 쓴 글들 들어 있습니다

“안식일을 지키므로 구원 얻는 것 아니다
어떤 특정 신조를 따르지 않는다고 해서 구원에서 배제된다는 의미의 이단으로
정죄하고 주장해서는 안된다
조사심판은 성경해석상 일부분이며 구원과 관련된 절대적 교리가 아니다
재림교회의 음식문제는 교리적 문제가 아닌 개인의 건강을 위해서
본인 스스로가 선택해야 할 자유의 문제이다
그(엘렌 화잇)의 저술들은 결코 성경에 더해진 것이거나 성경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다“

이건 내가 쓴 글이 아니라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 한국연합회 이단 이설 대책위원회가 쓴 글입니다
쉽게 이야기 하자면 기본 교리 중에서 문제가 있는 교리를 설명해 준겁니다
그 설명도 내가 한 것이 아니라 교단이 직접한 겁니다

그렇다면 절대적인 교리가 아닌 일반적인 교리 때문에
내가 욕을 먹어야 할 이유가 없는 겁니다
절대적이 아니란 말은 조사심판 안 믿어도 구원과는 관련 없다는 말입니다
일요일 휴업령 안 믿어도 구원과 관련 없다는 말입니다
그게 교단의 기본 상식이란 말입니다

나는 지금 교단이 밝힌 기본 상식을 여러분들에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어떤 것도 구원과 절대적 관련이 없습니다
안식일 아무리 잘 지킨다고 아우성쳐도
유대인들처럼 바리새인들처럼 지키고 있다면
헛것이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조사심판 아무리 믿고 살아도 그것을 핑계로 우리들은 구원 받는다 하는
막연한 생각만으로 임한다면 아무도 미래를 장담 못한다는 말입니다

종교는 형식이 아닙니다
종교는 나와 하나님 사이의 계약입니다
그 계약은 교리가 아니라 바로 신조입니다
스스로를 판단할 줄 아는 사람은 모두가 가질 권리가 있는 겁니다
교회가 만든 교리가 다 옳아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교리란 시대가 지나면 변할 수도 있고
예언 해석이란 시대가 변하면 변할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절대적인 말을 하지 못하는 겁니다
앞으로 위성 전도회 지나고 나면 시리즈 올릴 때 읽으십시오
우리 교단의 예언 해석도 변해 왔다는 것과
우리가 신주단지처럼 모시는 계12장 17절을 재해석해 볼 터이니
틀리면 어떤 면에서 이렇게 틀린다 하십시오
님이 그런 실력이나 있는지는 모르지만요

그런데요
그 틀린다 하는 것으로 이단이 되거나 이설이 되는 것 아닙니다
난 이런 생각으로 믿고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겁니다
즉 내가 말하는 것 자체가 절대적이 아니란 말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 라는 말은 절대적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 하는 것도 절대적입니다
어떻게 믿는가 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 방법은 절대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요
그 방법 중 절대적으로 결정된 것이 있는데 그게 바로 삼위일체 교리입니다
이건 절대적입니다
교리를 연구하실 때 절대적인 것과 일반적인 것
즉 상대적인 것을 구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너무 길어졌군요
답글 있다면 댓글 달지요
님이 현재 저지르고 있는 인격적인 모독이
교단을 지키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무척 곤란해집니다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