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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4 03:14

passer-by 님,

조회 수 1461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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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배님의 최근 나온 책 ( 종교, 이제는 깨달음이다 ) 을 가지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그 책의 목차를 살펴보니 신비주의에 대한 몇 가지 대화와 약물에 대한 내용이 나온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공저자 성해영 박사님 전공이 플로티노스 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가을 초 무렵이나 되어야 그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책에서 신비주의의 대가들 소개가 있는데 누구를 소개하고 있는지 너무 궁금해 문의드립니다.


수고스러우시지만 누구들인지 좀 알려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 ?
    빈배 2011.06.14 03:47

    무실님, 안녕하세요.  Passer-by 님에게 질문하셨는데 제가 끼어든 것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종교, 이제는 깨달음이다>하는 책에서는 주로 이론적인 면을 다루고 있습니다.

    세계 신비주의자들을 약간씩 언급했지만 본격적으로 다루지는 않고 있지요.

    다음 주일에 나올 저의 책 <종교, 심층을 보다: 오강남 교수가 만난 영성의 거인들>이라는 책에서

    심층종교에 접한 사람들을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영어 제목은 Religion at Its Depth Level: The Lives and Teachings of the World's Great Spiritual Leaders 입니다.

    거기 나오는 사람들의 이름만 여기 옮겨옵니다.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들어가면서-표층 종교와 심층 종교

     

    1부 그리스․로마 사상

    1. 소크라테스

    2. 플라톤

    3. 플로티노스

    4. 에픽테토스

     

    2부 유대교

    5. 모세

    6. 아모스

    7. 아불라피아와 모세 드 레옹

    8. 이삭 루리아

    9. 바알 셈 토브

    10. 마르틴 부버

    11. 에리히 프롬

    12. 아브라함 헤셸

    13. 빅터 프랭클

     

    3부 그리스도교

    14. 예수

    15. 바울

    16. 도마

    17. 성 아우구스티누스

    18. 아레오바고의 디오니시우스

    19. 성 프란체스코

    20.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21. 노리치의 성 줄리안

    22. 시에라의 성 카타리나

    23. 아빌라의 성 테레사

    24. 십자가의 성 요한

    25. 마르틴 루터

    26. 조지 폭스

    27. 디트리히 본회퍼

    28. 알베르트 슈바이처

    29. 폴 틸리히

    30. 토머스 머튼

    31. 테레사 수녀

    32. 한스 큉

    33. 헨리 나우웬

    34. 구스타보 구티에레즈

     

    4부 이슬람교

    35. 무함마드

    36. 알 가잘리

    37. 루미

     

    5부 동아시아 사상(도교․유교)

    38. 노자

    39. 장자

    40. 공자

    41. 맹자

    42. 묵자

    43. 정호와 정이

    44. 주자

    45. 육상산과 왕양명

     

    6부 인도 종교(힌두교․자이나교․시크교)

    46. 샹카라

    47. 라마누자

    48.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49. 마하트마 간디

    50.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51. 마하비라

    52. 구루 나나크

     

    7부 불교

    53. 붓다

    54. 나가르주나

    55. 달마

     

    8부 나가면서 - 종교의 깊이를 보여준 한국의 두 스승

    56. 류영모

    57. 함석헌

     

    후기

  • ?
    무실 2011.06.14 06:08

    빈배님,


    감사합니다. 민초에 신비주의에 대한 물꼬를 터 주신 것 같아 감사드립니다.

    여러번 틸리히의 신비주의로 나아가야 한다고 언급해 주신 것 기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 심층 신앙에 대한 좋은 글들을 통하여 더욱 성숙한 신앙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새로 나오는 책도 널리 읽혀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
    passer-by 2011.06.15 02:14

    저자가 직접 글을 써주시니 저는 따로 댓글을 달 필요가 없겠군요.

    하지만 잠시 제 감상을 첨언하자면, 몇몇 교인들은 재림교회에는 사상가가 없네... 신비주의자가 없네.... 말들 많이 하는데

    저는 감히 화잇 여사야말로 밖에 내놓아도 전혀 손색이 없는 재림교회의 훌륭한 사상가(thinker)요 신비주의자(mystic)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재림교회는 그간 화잇 여사를 교육자(educator)요, 건강개혁자(health reformer)로만 조명을 해왔기 때문에 화잇에 대한 학적 발굴은

    역설적이게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종교학적으로 신학적으로 화잇은 거의 연구가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초기문집> <각시대의 대쟁투>가 교리를 단장하고 이론적 수사를 조립하는데에 하나의 부품으로는 쓰였으나

    그 자체로 하나의 영성가의 텍스트로는 조명되거나 학적으로 이해되지 못했다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그녀는 힐데가르트만큼 다양한 비젼을

    보았으며, 스웨덴보리만큼 문학적으로 신비적이었으며, 에디만큼 건강을 새로운 인간관에 비추어 전인적으로 보았다고 생각합니다.

    빈배님의 책 속에도 들어갔더라면 좋았겠지만.... (살짝 실망은 되었지만ㅋㅋ) 한국에서 출판되는 종교서적이니만큼 쓸데없는 분쟁과

    오해를 일으킬 필요는 없으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ㅋㅋ 여하튼 이번에 새로 출간될 빈배님의 책도 무실님의 일독을 권합니다.ㅋㅋ

  • ?
    빈배 2011.06.15 03:45

    passer-by 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화잇도 훌륭한 신비주의자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녀를 따르는 사람들이 그녀를 완전 무오의 위치에 올려놓아 다른 외부 사람이 그녀를 함부로 다룰 수 없도록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녀의 체험 자체만을 두고 보면 다른 신비주의자들의 체험과 많은 면에서 공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비주의자들의 경우 cognitive contents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는데, 그녀가 한 말들, 특히 예언에 관한 것 등을 

    가장 중요한 위치에 올려 놓음으로, 그 말들이 빗나감에 따라 그 체험 자체도 별볼일 없는 것으로 취급되는 것이

    안타까운 일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제 책의 경우 모든 신비주의자들을 다 다루려고 한 것이 아니고, 그저 각 종교 전통에서 대표적인 몇 분들의

    종교 체험을 소개하므로 종교는 이론이 아니라 의식의 변화, 특수 인식능력의 활성화라는 체험임을

    보여주려 한 것입니다.  어느 분들이 기독교 전통에서 발견되는 여성 신비주의자들만 다루는 책을 써도

    흥미있으리라 믿습니다.  빙겐의 힐데가르트도 제 원고에는 있었는데, 지면상 생략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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