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1.06.19 10:30

Happy Fathers Day?

fm
조회 수 1445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Happy Fathers Day!

썰렁하다

아버지날에 감동이 별로 없다, 사실은 갑동이라기보다 느낌을 모른다.

아버지 없이(본 기억이) 자라면서 "홀씨"라는 욕 듣지 않으려고 무던히 애쓰면서 자랐다

내가 싫어하는 노래 중 하나는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은 봉선화도 채송화도 피었습니다. 아빠가 메어노은 새끼줄 따라 나팔꽃도 어울리게 피었습니다)

이 동요를 들으면 눈물이 나오진 않고 얄미운 생각만 드는 것을 어찌하랴?

자식을 낳았으면 잘 키우고 ,가르치고, 보호해야지? 어디로 갔냐? 이말 이다

그러나

가끔은 아버지 없음에 감사한일이 많다..

내가본 주위에 아버지라는 분들 자식들 때리고 욕하고 심부름이나 시키는 무서운 사람으로 보였다

가끔 술 마시고 와 자기 아내 패고, 저런 아버 없이 사는 내가 오히려 행복했다

근데 교회가보니 참으로 친절한 목사님과 ,어른들이 얼마나 따뜻하게 대해주는지

힘들 시간에 쉽게 사춘기를 보내고 어느덧 내가 아버지가 된지도 오래되었다

결혼 전 몇 가지 결심중 하나가

아이를 낳으면 내가 대단한 아버지는 못되어도

적어도 그들을 노엽게 하지 않고 자유롭고 친근한 친구가 되어

그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진 말자고 다짐했다

다행히 한 번도 매를 들지 않았고, 잘못을 했을 땐 의논하여, 본인이 잘못을 인정하면 , 그 대소에 맞추어 설거지/ 집안청소/ 팔굽혀 펴기 같은 벌을 주었다

그저 누구라도 해오듯이 평범하게 말이시

오늘 아버지날 아들에게서 카드와 선물(손목밴드 노란 색 고무로 만든)을 받았다

고마운 것은 한 번도 아버지날을 잊지 않고 기억하여 축하해준 30먹은 아들이

쓴 편지가 나를 감동시킨다.

(아빠는 언제나 무엇이 좋냐고 물어보면 운동모자/ 티셔츠/음악 테이프 등 값싼 것만 말을 해서 20.00 $ 넘는 운동화는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이제 생각 하니 그 모두가 우리의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한 배려임을 알았어요.

더 늙고 힘 빠지기 전에 금년 유럽 크루즈여행 15일짜리 표를 준비 했으니 엄마와 꼭 다녀오세요 ―사랑하는 아들들) 한다.

선물의 크고 작음이 문제가 아니었다.

아빠를 기억하고 사랑한다는 그 마음이 고마운 것이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문득 생각이 난다

이제 꿈이 있다면 그들이 살아갈떄 아빠 때문에 불행해졌다거나 힘들었다는 불평을 듣지 않고 싶다

항상 자식을 위해 있는 만큼 도와주고 사랑해 줬다는 평가를 듣고 또 그렇게 기억되기를 기도해본다

민초스다에 모든 아버지들이시여

행복하시고 기쁜 아버지날 되소서

  • ?
    로산 2011.06.19 14:06

    미국은 좋겠습니다

    아버지날이 있어서요

    그런데 그런 날 많으면 불편하지 않을까요?

    아버지 어미니 장인장모 등등 생일 다 챙겨야 하고

    어린이날 어머니날 아버지날 구정 크리스마스 댕스기빙 결혼기념일

    거기다가 처음 만난 날까지 챙기는 세상에 말입니다

    아참 빠졌다 아이들 생일도 있네요

  • ?
    fm 2011.06.19 19:15

    노산님

    답글에 진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사실 경축일이 몰리면 정신없지만 이게 사람 사는 것임을 알게 해주는군요!

    오뉴월은 정말 집안 행사가 줄 이은 달입니다.

    어린이 /어머니/ 아버지 날에다

    아내/ 할머니 생일까지 겹쳐서

    한일주일 새에 비행기를 5번 갈아타고

    여러곳 방문 여행을 끝냈습니다.

    딸 가진 님이 부럽기도 하구요

    아들만 가진 전 든든함은 있어도, 뭔가 부족함을 떨칠 수 없답니다.

    健筆하십시요

  • ?
    그시절 2011.06.20 16:54

    그시절엔 아버지 없던 사람들 많았읍니다

    동병상린의 아픔을 저 또한 맛보며 살았지만

    이젠 행복한 가정 이루셨으니 부럽군요

     

  • ?
    에프엠 2011.06.21 03:17

    그시절님

    행복한 가정 되려고 애써는중 일뿐입니다

     

     

    감사의 보답으로 안드레아 보첼리의 (주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동영상 하나 올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2136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8523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5365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7290
13985 BLUE PRINT!!! STAR WARS!!! IT WILL CHANGE YOUR LIFE!!! 정무흠 2011.06.16 7772
13984 그대 떠난 창가에서 무실 2011.06.16 1409
13983 상처받지도 주지도 마세요. 1 무실 2011.06.17 1317
13982 한심두심님, 한 가지는 맞았고 3가지는 틀린다고 아뢰는 바입니다( 건강과 예언 전도 문제) 3 KT 2011.06.17 1778
13981 Sweet Sweet Spirit 1 1.5세 2011.06.17 1609
13980 가시고기 미국 아버지 날에 즈음하여 1 김기대 2011.06.18 1549
13979 아버지의 사랑 아버지날2 1 김기대 2011.06.18 1569
13978 진도개를 아세요 5 지경야인 2011.06.18 1992
13977 지성을 넘어 8 빈배 2011.06.19 5005
» Happy Fathers Day? 4 fm 2011.06.19 1445
13975 조용기와 성장지상주의 13 file passer-by 2011.06.19 2554
13974 Japanese Scientists Create Meat From Poops-FoxNews.com!!! 정무흠 2011.06.19 1853
13973 오! 하나님! 네팔아기를 살려주세요 file 김영미 2011.06.20 1398
13972 힐러리 클린턴 여사에게 재림교인되라 전도한 미국 대통령 법률고문 고한실 박사!!! 19 정무흠 2011.06.20 2917
13971 How to Live Forever!!! Newsweek!!! 정무흠 2011.06.20 3019
13970 짐승의 세계에서 배운다. 높이 날기 2011.06.21 1300
13969 밤하늘의 십자가 - 십자가의 또 다른 뜻 5 빈배 2011.06.21 1770
13968 전도회의 진실과 뻥튀기 - 필립페 님께 22 김주영 2011.06.21 2470
13967 카스다선 아무 반응도 없던 글, 여긴 어떨지?( 여기도 좋아않겠지만, 그러나 틀린 말은 아니니) 4 KT 2011.06.21 1551
13966 부정신학 (Apophatic Theology) 2 무실 2011.06.21 3316
13965 은혜와 감동의 위성 세미나!!! 정무흠 2011.06.21 1162
13964 노인성 변비와 신경통!!!-송숙자 교수--from 8healthplans.com 정무흠 2011.06.22 1894
13963 혼자 엿듣기에는 아까운 따끈따끈한 이야기 8 김주영 2011.06.22 2067
13962 SDA 가정통신문 성적표 2011.06.22 1393
13961 무식한 사람의 의사 굶겨 죽이기 5 강철호 2011.06.22 1472
13960 고한실씨 이야기와 정무흠님. 5 필리페 2011.06.23 2867
13959 노무현 청와대는 이런 조롱까지 받았다[조선일보 비판을 이해못하겠다는 분들은 꼭 읽어보십시오] 2 코리안 2011.06.23 1373
13958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교회!!! Seventh Day Adventist Church!!! USA Today!!! 정무흠 2011.06.23 3707
13957 김대성, 당신은 종말 중독 말기 환자야 9 유재춘 2011.06.23 2046
13956 누가 무엇을 먼저 개혁해야 하는가? 1 로산 2011.06.23 1222
13955 유재춘님, 마음에 떠오르는대로 다 말하시는 것보다 걸러내시면 더 좋겠습니다( 예화 추가 ) 3 KT 2011.06.23 1595
13954 채소의 진실 2 로산 2011.06.23 1813
13953 사랑!!! 정무흠 2011.06.23 1775
13952 盧 전 대통령이 화나고 기(氣)가 찰 일들 나그네 2011.06.24 1849
13951 선전 3 빈배 2011.06.24 1683
13950 38선은 소리 없이 말 하더라 평화교류협의회 2011.06.24 1269
13949 3040 교회 1 김주영 2011.06.25 1704
13948 나는 이런 하나님이 정말 좋습니다!!! 7 고바우 2011.06.25 1474
13947 안식교 연합회장이니 찍소리 하지말라고?????????? 1 유재춘 2011.06.26 2173
13946 유제춘님이 교회 권위에 순종하면 님은 자기 부모님도 공경하고 순복함을 나타내실 것입니다 1 KT 2011.06.26 2458
13945 화잇의 글을 보며 5 청교도 2011.06.26 1830
13944 솔직하게 말해서 2 로산 2011.06.26 1337
13943 Passerby님, 성경과 증언이 사상 영감이라 함은 삼육대학의 성경과 증언 오해입니다 6 KT 2011.06.26 1560
13942 가난과 병마와 싸우는 게 자랑일까? 로산 2011.06.26 1501
13941 좀더 분명히 하고 넘어갑니다 12 빈배 2011.06.26 1821
13940 Wonderful Michigan Camp Meeting Pictures!!! 더그 베출러 목사님!!! 정무흠 2011.06.27 3241
13939 Cogito님, 기본교리 모르심을 보니, 개신교서 오셨나본데, 율법은 폐하는 법 2가지, 안 폐하는 법이 2가지 있습니다 KT 2011.06.27 3155
13938 신화 계시의 전주곡; 2 강철호 2011.06.27 1424
13937 유성기업 경영진에게 유성기업 사태에 대한 해결책을 권고하는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의 권고 1 대전유성 2011.06.27 1541
13936 절대적 구원관-11 1 로산 2011.06.27 1387
13935 7월4일 네팔에서 하나님의 선물이옵니다 file 선한사마리아 2011.06.27 1288
13934 passerby님의 증언 오해도 역시 풀어드리고자 합니다 1 KT 2011.06.27 1535
13933 KT님을 위한 고언 2 청교도 2011.06.27 1453
13932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이 정도 사실은 알아야...... 2 대전유성 2011.06.27 1354
13931 1937년, 미시건 플린트 vs 1981년, 항공관제사 파업 4 대전유성 2011.06.27 2259
13930 청교도님, 남의 글은 읽지도들 않고 이해도 못하고 답들을 하니 도무지 不通이로소이다 9 KT 2011.06.28 1638
13929 passerby님글 답, 하나님의 사자가 표절을 할 리가 있겠습니까? 1 KT 2011.06.28 4428
13928 아인슈타인마저 존경했던 종교 지도자 조지 폭스 4 빈배 2011.06.28 3134
13927 계명은 사랑입니다. --- 이런 글을 올리는 제 자신이 조금 한심합니다. ^ ^ 5 고바우 2011.06.28 1590
13926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것들 나그네 2011.06.29 1803
13925 절대적 구원관-12-하나님의 계명 그리고 예수의 증거 3 로산 2011.06.29 1589
13924 종교 사기꾼 3 로산 2011.06.29 1597
13923 <써니> 이모들이 알콩달콩 커나가는 이야기 1 사마리아 2011.06.29 1572
13922 중앙아시아 인구의 8%는 징기스칸의 자식들이다 로산 2011.06.29 2342
13921 The China Study!!! Amazing Book!!! 정무흠 2011.06.30 5237
13920 자칭 사기꾼 그리고 타칭 사기꾼 8 로산 2011.06.30 1697
13919 절대적 구원관-10- 일곱인 떼실 때 일곱 나팔의 역사적 해석 변천사 로산 2011.07.01 1888
13918 이만열 교수, 한기총 해체 1인 시위 아리랑 2011.07.01 1622
13917 민초 회원들을 위한 안교교과해설-제1과 로산 2011.07.01 1365
13916 Soon and Very Soon file 1.5세 2011.07.01 1635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