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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최초의 말씀입니다.

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이후로 하나님께서 어떻게 창조하시는지에 대한 말씀이 계속되고 끝으로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심에 대한 말씀으로 창조를 마치십니다.

1: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사람의 창조를 마지막으로 모든 창조를 끝맺으십니다.

2:1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
.

.

.

창세기 1장 1절을 보았을 때에는 하나님께서 어떠한 목적으로 창조를 하시는지 잘 모릅니다.

그러나 이후의 말씀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하나씩 창조하시는 것이 어떤 목적이었는지 깨닫게 됩니다.

그 창조의 목적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이 거하고 살아갈 곳을 조성하고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천지와 만물을 다 이루셨다는 선언을 하시는 것을 봅니다.

 

이제 다시 창세기 1장 1절을 읽어봅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눈에서 눈물이 왈칵 쏟아지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이 말씀속에 성경의 전부가 들어 있음을 봅니다.

성경말씀은 모두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그리고 그 마음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구구절절한 하나님의 고백입니다.

 

 

제게 아들과 딸이 있습니다.

저의 관심은 온통 우리 아들과 딸이 앞으로 살아갈 것에 대한것입니다.

특히 많은 부분 부족한 아들로 인하여 저와 제 아내의 기도는 끊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아들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꺼꾸로 깨닫게 되니 감사할 뿐입니다.

 

저와 제 아내의 관심은 온통 우리 아들의 앞으로의 직장과 가정과 그리고 살아갈 삶에 쏠리어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아내와 어떻게 그 일을 준비할 수 있을까를 의논하고 고민하고 준비합니다.

 

창세기 1장 1절에서 이러한 하나님의 준비와 의논과 고민을 깨닫게 됩니다.

오직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을 위하여 모든 것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게 되면 2절의 말씀은 더 기가막힙니다.

1: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정말 엄청납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분신으로 창조하실 사람이 거하고 생활할 장소를 찾기 위하여

친히 찾으시고 확인하시며 세밀하게 살피시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아직 아무 가치도 없는 혼돈과 공허와 흑암의 깊음인 곳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조금의 가능성이라도 발견하시려고

세밀하게 찾으시는 모습을 봅니다.

 

이 장면을 한번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단순한 상상 만으로도 감격이 밀려옵니다.

현실은 혼돈과 공허와 흑암의 깊음뿐이지만 이미 하나님의 마음과 눈에는 그 위에 만드실 에덴동산이 그려집니다.

수면을 찬찬히 운행하시며 기쁨의 미소를 입에 잔뜩 머금으며

"바로 이곳이야!" 라고 감탄을 발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의 시작이 바로 앞으로 창조하실 사람을 위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창조하시기 이전에 처음부터 모든 것을 찾으시고 또 만드시는 분이었습니다.

사람의 탄생을 위하여 모든 것을 미리 준비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에서 참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 하나님은 조건없이 모든 것을 주시기만 하시는 분이신 것입니다.

 

이렇게 창세기는 처음부터 참 하나님이 어떤 분이심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아담의 범죄후에 왜 그렇게 [예배]를 통하여 선과 악이 나뉘어질 수 밖에 없는지를 알게됩니다.

그리고 그 [예배]는 형식이나 방법이 아닌 바로 어떤 하나님으로 깨닫고 믿고 있느냐인지를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나타내십니다.

바로 [예배]를 통하여 대상이 되는 거짓 하나님과 참 하나님을 사람들이 어떻게 깨닫고 믿을지를 아시기에

하나님께서는 창조를 통하여 처음부터 참 하나님의 모습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 참 하나님은 바로 모든 것을 주시는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앞으로 계속되는 선과 악의 대쟁투의 촛점이 왜 [예배]일수 밖에 없는지...

이 글을 쓰기 시작하며 이번 주 교과의 총 주제가 [예배]인 것에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됩니다.

 

처음부터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주신 분이었습니다.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받으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이를 창세기 1장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먼저 창조하시고 무언가를 받으면 그에 따른 조건으로 무언가를 하나씩 창조해 주셨다고

믿게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이 사단입니다.

그리고 그 사단은 지금도 여전히 우리가 무엇하면 그것에 따라 무엇을 주시는 하나님으로 이해하게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창세기는 미리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준비하시고 마지막으로 사람을 창조하심으로

준비하신 모든 것이 그 사람을 위한 것임을 확실하게 알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믿고 있는 하나님은 정말 그런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기에 눈물나게 감사할 뿐입니다.

우리의 눈물나게 감사하는 모습을 보고자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 모습을 보면 하늘에서 잔치를 여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이제 OO가 나의 마음을 알게 되었구나" 하며 덩실 덩실 춤을 추시는 분이 바로 모든 것을 주신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 ?
    student 2011.06.25 17:49

    AMEN!

  • ?
    고바우 2011.06.26 13:44

    저도 아멘입니다!

  • ?
    라벤다 향기 2011.06.26 04:21

    이시간 님의 글을 통해 우리에게 그저 값없이  주시기만 하는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다시금 느껴봅니다. 이렇게 멋진 하나님을 알고

    살아간다는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르겠습니다. 늘 은혜로운 말씀 감사드립니다.

  • ?
    고바우 2011.06.26 13:47

    그 값없음에 그분의 전부인 생명까지 포함된 것을 보게될 때에

    결국 십자가 밖에는 아무것도 자랑할 것이 없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 ^

  • ?
    student 2011.06.26 14:20

    Yes!  I whole-heartedly agree!  Paul has said " I determined not to know anything among you except Jesus Christ and Him crucified"  (1 cor 2:2).

    I, myself, am determined to know nothing except Jesus Christ and Him crucified.  I cannot help but be attracted by the beauty of His love so richly expressed on the cross of Calvary.

    Thanks for the reminder. 

  • ?
    student 2011.06.26 20:16

    죄송합니다. 갑자기 영어로 댓글을 달아서..한글 font 가 없는 곳이어서...같은말 두번하기도 뭐하고...번역은 생략하겠읍니다.

    암튼 좋은 글 감사합니다.

  • ?
    고바우 2011.06.26 20:56

    바울을 바울되게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우리되게 하실 것이니...

    결국 우리의 고백도 개인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궁극에 가서는 같을 것이라고 이해합니다.

    그리고 거기까지 이끄실 섭리를 기대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콩닥콩닥 뛰며 흥분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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