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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선물]이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그러다 성령님의 음성이 마음에 들립니다.

 

책속에 나타난 겟세마네의 예수님!

안나스, 가야바 법정의 예수님!

빌라도 앞에서의 예수님!

골고다의 예수님!

십자가의 예수님!

 

나의 예수님은 거기까지 일까요?

 

오늘 제 마음에 음성이 들립니다.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느냐?"

 

예전에는 "너는 지금 어디에 있느냐?"의 음성이 들렸는데

지금은 예수님께서 제게 질문하십니다.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느냐?"

.

.

.

.

.

.

.

.

"정말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느냐?"

.

.

.

.

.

.

.

이 말이 나의 마음에 비수가 되어 박힙니다.

정말 나의 예수님은 어디에 계실까요?

 

예수님께서 나를 찾으시는 줄 알았는데...

예수님께서는 이미 저를 찾으시고 항상 제 곁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계셨습니다.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느냐?"

 

저의 대답이 "제가 예수를 지키는 자니이까?" 이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지금 당신은 제 마음에 계십니다!" 로 대답되어지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눈먼 소경이 내가 아니고 예수님이셨으며...

문둥병자가 내가 아니고 예수님이셨으며...

절름발이가 내가 아니고 예수님이셨으며...

과부와 고아가 내가 아니고 예수님이셨습니다.

 

그분께서 지금 또 제게 외치십니다.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느냐?"

 

그분께서는 우리가 예수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 ?
    로산 2011.07.04 16:43

    고바우님은

    마음이 참 곱습니다

    글을 읽어보면 대번에 알 수 있지요

    그런 고운 글이 성도들의 영을 살찌우게 할 겁니다

    이웃에게도 그러실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
    고바우 2011.07.05 02:11

    장로님의 과찬이 부끄럽습니다.

    저는 장로님의 글을 통하여 많은 깨달음을 얻고 있습니다.

     

    아직 실천은 안되고 있지만 하나님의 이끄심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
    나그네 2011.07.05 00:47

    마음에 진하게 와 닿는글 감사합니다.

    " 문 밖에 세워두니 참 나의 수칠세" 란 참미가 가사가 입에서 저절로 나오네요.

    밖에는 문고리가 없어서 안에서 열어주기를 기다리시는 그림의 예수님.

    사도 바울처럼 모든것 배설물처럼 여기고 버리고 비우는일  못하고 잔뜩 쌓아 놓아서

    예수님 모실 자리가 없는 제 자신이 부끄러워 지는 아침입니다.

    "울지마 톤즈"의 고 이태석 신부님의 일생을 보면서 교우님들과 함께

    눈물도 흘려 보지만 아직도 냉수 한그릇도 예수님(?)께 드리지 못하는

    자신이 부끄러운 아침입니다.

    시대의 소망을 다시 읽어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고바우 2011.07.05 02:13

    저도 시대의 소망을 다시 읽어보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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