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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속에 압축된 표현을 토대로 필자의 심리적 바탕을 조명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 이 글과 마주치며 떠오르는 생각입니다. 글의 진행은 압권입니다. 그러나 글속에 흐르는 기류는 상당히 부정적입니다. 글의 기저와 이면에 필자의 네거티브 내면이 판박이되어 투영이 되고 있습니다. 인간의 잠재된 내면은 은연중에 표출이 될 수밖에 없는데 특별히 글속에서는 의식적인 제어심리를 뛰어넘어 자연히 흘러나오게 됩니다. 영화 속 이야기를 옮겨오는 것이지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인 것입니다.

 

사람들을 뜯어 죽이고 찢어 죽입니다.

"나를 우습게 알지 마라"고 발악을 하고, 촛불을 켜고 성경을 읽다가도 무심코 들어온 한 여성에게 "창녀"라고 합니다.

 

그런데 건강을 생각해선지(?) 늘 우유를 마십니다. (웃기지 않습니까? 종말론과 보신(保身)주의가 함께 간다는 게... 묘한 랑데뷰입니다)

 

사람들은 종말론에 눈이 뒤집어져서 그 희생대상을 "우는 사자처럼" 찾아다니느라 혈안이 됩니다.

 

성경절(계시록입니다ㅋㅋ) (이야기는 여기까지ㅋㅋ)

 

엽기 표정의 정면으로 칼을 든 산발여인과  종말론을 등치시킴으로서 뭔가를 말하고 싶은 것이, 필자 자신도 감지 못하는 감추어진 내면의 발로입니다.

필자는 생애 중에 타인의 타격으로 인한 내상이 크게 내면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를 용서하지 못하는 큰 장애에 가로 막혀있음이 느껴집니다. 그로 인한 여파로 성경신봉자임에도 불구하고 성경, 계시록을 ㅋㅋ로 응대하며 짧은 글속에 ㅋㅋ3번씩이나 표현이 된 것은 주변인들과의 응어리진 마찰 심리가 그대로 투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시류에 대한 진단과 분석 이전에 필자의 내면치유가 우선되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장의 원동이 되는 양분의 막힌 통로를 제거해 준다면 크게 성장할 나무 같은 소견이 듭니다. 나름의 불완전한 생각이니 너무 큰 의미부여는 마시기를!

  • ?
    나도심리학 2011.07.06 13:55

    님이 passer-by 님에 대해 내린 진단이 맞는지 안 맞는지는 차치하고

    님의 글 속에, 님 자신도 감지하지 못하는 님의 성격 일부가 드러나 있네요.

    "쌔디즘"적 성향!

    이런 글을 쓰는 나도 마찬가지일까?^^

  • ?
    student 2011.07.06 16:00

    나도님,

    sadism 을 잘못 이해하신것 같읍니다.  이런 경우는 "projection" 이라고 합니다. ^^

  • ?
    student 2011.07.06 17:36

    projection: 본인이 하고있는 일을 자신도 모르게 남이하고 있다고 우기는 경우.  예, 내가 J 를 미워할 경우

    J 가 나를 미워한다고 우김.  자기가 하는일의 죄책감을 줄이기 위하여 사용되는

    일종의 무의식 중에 일어나는 defense mechanism.  ^^

  • ?
    심리학 2011.07.06 17:42

    이 정도를sadism으로 보는 것은 지나치지요. student님 시선이면 동의합니다.

    더 직접적으로 말하자면 시인이 시적화자를 내세우듯이 영화를 빌려서 종말사상을 경멸하고자 하는 시도로 보는 것이 타당하겠지요.

    여하튼 내재된 응어리가 묻어 나오는 것은 느껴집니다.

  • ?
    student 2011.07.06 22:55

    하하...님은 아주 재밌으신 분입니다.

    혹 정무흠님은 아니시겠죠?

    passer-by 님은 이제 고만 놓아 주시고

    "왜 고한실 박사님을 "obsessive" 게 비판하게 되는가?" 에 대한 심리적 분석과 이에대한

    님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 ?
    passer-by 2011.07.09 20:33

    하하 님 정말 재미있으신 분이네요....

    student님이 쓰신 글의 의도를 놓치신 거 같은데....

    student님은 projection을 통해 심리학님을 "까고" 있으신 듯 한데....

  • ?
    student 2011.07.10 01:20

    ^^

  • ?
    passer-by 2011.07.10 13:24

    님의 projection이란 말이 딱 들어맞네요.

    아마 심리학이란 분은 제 글에 모종의 위협을 느꼈을 겁니다.

    제 <종말론과 공포주의>란 글에서 자신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았을 거거든요.

    남의 심리 운운하는 사람치고 자신의 심리가 제대로 된 사람을 못 보았다는 어느 상담가의 말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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