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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교회협의회, 히스핸즈운동에 동참

1기 126명 ‘영적 특공대’ 조직 ... 8월 초 발대식 예정


 사진설명

조선족교회협의회를 대상으로 진행된 히스핸즈선교운동 강습회에는 이 일대에서 60여명의 대표가 참석했다. 사진은 강사 한석희 목사.

조선족들이 많이 모여 사는 중국 연변지역에서 히스핸즈선교운동이 본격화된다.

조선족교회협의회(대표 이정수)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북아태지회 히스핸즈선교운동 담당자인 한석희 목사를 초청해 강습회를 열었다.

이번 강습회에는 연길, 훈춘, 화룡, 용정, 도문, 길림, 조양천 등 이 지역 7개 교회에서 60여명의 조선족재림교회 대표가 참석해 지역교회를 중심으로 실제적인 전도방법을 추진할 수 있는 히스핸즈선교운동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대표들은 “히스핸즈는 이곳 지역에 아주 절실히 필요한 운동”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전 교회적으로 이에 동참하기로 했다.

강사로 수고한 한석희 목사는 “둘씩 짝을 지어 집집을 방문하는 히스핸즈선교운동은 예수님이 직접 가르쳐주신 방법이요, 화잇 부인이 여러 번 그의 영감의 책에서 증언하고 있다”면서 “실제로 이 방법을 쓰는 다른 종교 단체들이 큰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석희 목사는 이어 “중국실정에 가장 적합한 이 운동은 중국조선족교회의 전도발전뿐 아니라 한족 교회들에도 새로운 선교 기폭제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확신했다.

중국조선족교회협의회 대표직을 맡고 있는 이정수 목사는 이 운동을 위해 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한 북아태지회에 깊은 감사를 표하면서 “히스핸즈선교운동이 중국 본토에서는 최초로 연길공신교회를 중심으로 시작된 만큼 짜임새 있고 야무지게 관리하여 반드시 영혼구원의 결실을 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에 선발된 1기 히스핸즈 선교운동 지원자 126명은 ‘조선족재림교회 히스핸즈전도돌격대’라는 이름으로 명실공이 전천후 영적 특공대로서의 활동을 시작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이들은 소정의 선교사훈련을 이수한 후 오는 8월 8일 발대식을 갖고 선교사 직무를 수여받으며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은 일단 1차 목표로 오는 10월 중순경 구도자 200명을 인도하여 연합 침례식을 거행하고, 내년에는 2기 히스핸즈 선교사와 함께 영혼구원사업을 계속 견인함으로써 실제적이고 가시적인 교회성장과 부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현재 연길공신교회를 본부로 하고 있는 중국조선족교회는 각지에 30여 개의 크고 작은 교회와 집회소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1000명의 교인들과 10명의 목회자들이 중국어와 조선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며 북방선교 발전에 한몫을 담당하고 있다.



김범태 기자 / 2011-07-27 09: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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