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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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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 10:45)

주일예배 주차를 대비해 전날 주변 지역 횡단보도를 통째로 막아 점령해버린 교회......

주변 교통까지 마비시키고 평온한 일요일 오전 동네방네 시끄럽게 찬송가 경적을 울려대는

교인들은 메가쳐치만을 맹목적으로 지향하는 우리네 개신교회의 자화상을 돌아보게 한다.

이 초라한 모습은 분명 이천 년 전 빌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오신 예수님과 비교가 된다.

  • ?
    빈배 2011.08.28 21:21

    passer-by 님,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네요.

    이런 저질 목사들이 판을 치는 한국 기독교계는 제가 보기

    진정한 의미의 기독교와 아무 상관이 없어보이네요.

    <헛소리 열전>의 부피가 너무 커질까 걱정되네요.^^ 

  • ?
    passer-by 2011.08.30 01:47

    맞습니다.

    이러한 무개념 몰상식 무대뽀 반복음적 목사들의 <헛소리 열전>을 30년 뒤에라도 다시 보게 되

    얼마나 부끄럽고 수치스럽겠습니까? 정말 시위라도 해서 이런 목사들 좀 깨끗이 청소해버리고 싶네요.

  • ?
    passer-by 2011.09.03 15:07 Files첨부 (1)

    요즘 전광훈이가 자주 매스컴을 때리네요. 모 일간지 기사입니다.

    ==========================================================================================================================

     

    1.jpg

     

    '기독당' 창당을 주도하는 전광훈 목사가 "애초 기독당 창당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와 고 김준곤 목사가 시켜서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2일 오후2시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회관 소강당에서 연 '기독자유민주당 창당준비 기자회견'에서 "4년 전 조용기 목사가

    '기독당을 만들어 이 시대의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라'고 했다"며 "'그것은 정치가 아니냐'고 묻자, 조 목사가 한숨을 쉬면서 '구라파는 우리의 2천년 선배인데,

    기독교민주당을 만들어 국가와 나라를 바로잡지않느냐'면서 '이건 하나님의 명령이니 집행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이어 "그 며칠 뒤 김준곤 목사가 엠베서더호텔로 장경동 목사와 함께 불러내 '전 목사는 청교도영성수련원이라는 조직이 있고, 장경동 목사는

    대중적 인기가 있으니 함께 손잡고 기독당을 만들어 여의도 국회에 입성시켜라'고 했다"며 "김준곤, 조용기 목사가 누구냐. 하나님의 친구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밤 새 울고 고민하다가 아버지뻘인 원로들이 후배에게 나쁜일을 시키겠느냐고 여기고 기독당을 창당했는데, 기독당이 지역구에서 후보를 내 5천표씩만

    얻으면 한라라당이 망한다고 한나라당이 조용기 목사에게 사정해 조 목사가 245개 지구당을 해체하라고 해서 해체하고 비례대표에만 집중해 44만여표를

    얻었다"고 밝혔다.

     

    (중략)

     

    전 목사는 "기독당이 창당될 경우 종교간 갈등이 빚어지지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서울시청 앞에서 애국집회하면서 기독교가 너무 앞서 나간다고 할까봐

    불교 스님들을 모시는데, 우파 스님들이 '우리가 못하는 것을 기독당이 해주는 훨씬 좋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헌법상 정교분리 원칙과 관련해 "일제가 교회를 콘크리트 속에 가둬 독립운동을 못하게 하려고 만들어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이라면서

    "이승만 대통령은 교회로 목사들을 찾아다니며 국회의원에 출마해달라고 해서 목사들이 국회에 진출해 제헌국회가 목사의 기도로 시작했으나 5·16 뒤

    교회가 민주화운동을 하니 박정희 대통령이 다시 뒤집어 정교분리를 했다"고 말했다.

     

    (중략)

     

    전 목사는 "기독자유민주당은 스쿠크법(이슬람자금)법과 동성연애법이 통과되지 못하도록 막을 것"이라면서 "대학생 등록금 문제 해결을 위한 기금

    100조도 양주소비 1위 국가인 우리나라 사람들이 기독교인이 되어 양주와 담배만 안해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략)

     

    이날 기자회견장엔 이건개 전 대전고검장이 내빈으로 축사를 했고, 기자외에도 100여명이 참여해 전 목사의 말에도 "아멘"이라고 화답하거나 박수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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