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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9 06:24

김종식님의 헷갈림

조회 수 1890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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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모른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모르는 것을 알려주면 된다.

자기가 모른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모른다는 것을 알려주면 된다.

자기가 모른다는 것을 알려줘도
자기가 모른다는 것을 계속 모르면

계속 알려주든,
포기하든,
까부수든,
안아주든,
놀아주든,
알아서 할 일이다.


김종식님이 혼동하시는 것이 있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히틀러, 무솔리니, 스탈린...
모두 그 교사처럼
그냥 넘어가 줄 것인가.

그의 제목을 보면
까부수어야 할 벽과
까부수지 말아야 할 벽이 있다는 것,
그 둘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아시는 것 같다.

다행이다.

그런데 궁금한 것이 있다.

루터가
부모님 같은 천주교의
"과정공부" 시간에
얌전하게 앉아 넘어가 주어서
개신교가 탄생했다고 생각하시는가.

첫 재림교인들이
부모님 같은 각 소속 교회의
"과정공부" 시간에
얌전하게 앉아 넘어가 주어서
재림교회가 탄생했다고 생각하시는가.

어떡하다
Protestantism이
한국에서는 개신교가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사실 저항아들의 후예들이다.

까부수어야 할 벽
넘어가야 할 벽이 있고
그 차이를 알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이 누리에 있는가.

지금 여기서 벌어지는 쟁점이
열심히 준비해 와서
열심히 가르치는
불쌍한 안식일 학교 교사에 대한
연민과 사랑 이야기인가.


김종식님의 제목을 보면
까부수어야 할 벽과
까부수지 말아야 할 벽이 있다는 것,
그 둘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아시는 것 같다.

다행이다.

그런데 궁금한 것이 있다.



자기가 모른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모르는 것을 알려주면 된다.

자기가 모른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모른다는 것을 알려주면 된다.

자기가 모른다는 것을 알려줘도
자기가 모른다는 것을 계속 모르면

계속 알려주든,
포기하든,
까부수든,
안아주든,
놀아주든,
알아서 할 일이다.


어떤 것을 계속 알려주고,
어떤 것을 포기하고,
어떤 것을 안아주고,
어떤 것은 놀아주고,
어떤 것은 까부수어야 하는지,

그것이 관건이다.

기본이다.




귀 있는 자는 들을진저...


어디서 들어본 말이다.









===================


김종식님 쓰심:

여기 열정적인 한 분의 안교 교사가 있다.

일주일 내내 과정공부를 하신다.

하루 공부 내용은 한 쪽 분량이나

이 분은 자신이 메모한 내용이 거의 두쪽분량이시다.


그리고 매 안식일 과정공부 시간이 너무 짧다고 하신다.

그래서 질문도 받지 않으시고

당신이 준비해오신 모든 내용의 메모한 것을 그냥 죽 읽으신다.

반생들이 죽는다....정말로 그 시간동안 죽어간다... 너무 힘들어서


아무도 그분의 반에 가려고 하지 않는다.


그래서 내가 자원해서 그분의 반의 반생이 되었다.

지금은 내가 죽는다 아 너무 힘든다 그 시간들이....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분은 과정공부반에서 가르치느 일은

그분이 살아가는 생명과 같은 것이었다.


까 부수어야 하는가?

까 부수지 않아야 하는가?

나는 그냥 넘어 가려고 마음 먹었다.


교사가 눈높이를 못하면

반생이 눈높이를 맞추면 어떨까???



 

  • ?
    lburtra 2011.09.09 07:43

    계속 알려주든,
    포기하든,
    까부수든,
    안아주든,
    놀아주든,


    하지만이 경우정답은 "none of the above." 다.

  • ?
    김원일 2011.09.09 11:50

    ^^

    그럴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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