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나타나실까? 궁금하네요.

건강상의 문제? student라시니 학업상의 문제?

 

스스로 보수라고 하지만 열린 보수.

남의 의견에 동의할 수 없어도 부드럽게 그 이유를 말하는 분.

 

이 민스다에 student님, 육일박님 같은 분들이 더 많기를 바랍니다.

밑에 김종식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서로 다른 의견이 있어야 논의가 더 활발해지니까요.

 

중국 도가의 고전 <장자>에 보면 장자가 말하는 쪽쪽 반대 의견을 내던

혜자가 죽었습니다.  장자가 그의 무덤에 찾아가

혜자가 죽었으니 이제 누구와 말씨름을 할까 서운해 했다는 이야기라 나옵니다.

 

여기 제자/심리학으로 나온 분도 나름대로 뭔가 할 이야기가 있었던 모양인데,

그 분의 문제는 자기의 경험을 절대적 잣대로 삼고 ,

자기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은 모두 가짜나 사탄의 지시를 받는 사람이라는 식의 고정관념을 가지고

오로지 대립, 투쟁, 승리, 격파 등의 공식으로, 전에 말한 것처럼, warlike mentality를 가지고, 토론에 임했다는 것입니다.

마치 자기가 sda 진리 수호자인 것처럼 큰 소리를 치던 누구처럼.

 

자기의 의견을 하나의 의견으로 내 놓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구했으면

좋은 토론 상대가 될 수 있었을 터인데 안타까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 기회에 잠수님도 무슨 사정인지는 몰라도 수면으로 올라오시기 함께 바랍니다.

제가 9월29일 목요일 대구에 가서 대중 강연을 하기로 되었는데, 뵐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