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불평하는 한편,
즐거움과 행복을 죄처럼 생각하는 자칭 그리스도인들은 참된 믿음을 가지고 있지 않다.
천연계에 있는 모든 우울한 장면에서 일종의 애상적(哀傷的) 쾌락을 즐기는 사람,
아름답고 싱싱한 꽃들을 따는 대신 죽은 잎들을 찾는 사람,
웅장한 산 봉우리와 녹음(綠陰)이 덮여 있는 계곡에서 아름다움을 찾지 못하는 사람,
천연계를 통하여 들려주는 즐거운 음성에 대하여 감각의 문을 닫아버리는 사람,
그 모든 사람들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광명, 곧 치료하는 광선을 가지고 떠오르는 의(義)의 태양을 소유할 수 있지마는 우울한 것과 어두운 것만을 스스로 모으고 있다. " (치료봉사 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