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눈찢어진 아이’ 후폭풍…에리카母 절규 영상 재주목
“왜 MB는 죄 없고 김경준만 죄 되는지” 오열
민일성 기자 | newsface21@gmail.com 
11.10.31 12:27 | 최종 수정시간 11.10.31 14:01
 
 
‘나는 꼼수다’의 에리카 김 음성파일 공개로 BBK가 다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재미언론인 안치용씨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BBK 김경준 어머니 절규 인터뷰’ 영상이 재주목되고 있다. 

앞서 ‘나꼼수’는 26회 방송에서 주진우 ‘시사IN’ 기자와 에리카 김씨가 MB와의 관계를 언급하는 음성을 고스란히 담은 CM을 내보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에리카 김은 2007년 대선판을 뒤흔들었던 BBK 사건과 관련 수감 중인 김경준씨의 친 누나이다. 

설상가상 ‘나꼼수’는 29일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첫번째 콘서트에서 “(그 분과 나는) 부적절한 관계였다”는 에리카 김의 전화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주 기자는 “다음 주에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카드가 있는 대로 효과적으로 씁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콘서트에서 김용민 시사평론가가 “눈 찢어진 아이를 조만간 공개하겠다, 유전자 감식이 필요없다”라고 말하고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이 “톤다운 시켜, 또 고발 들어와”라고 자중시킨 데 이어 김어준 총수가 “주어가 없잖아, 주어가”라고 받아친 사실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각종 포탈사이트에 ‘눈 찢어진 아이’와 ‘에리카 김’ 등이 실시간 이슈 검색어로 뜨는 등 발칵 뒤집혔다. 

나꼼수 콘서트 후기가 트위터와 인터넷에 계속 전파되면서 BBK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에는 김경준씨의 어머니 김명애씨가 2007년 당시 한국을 방문하면서 인터뷰한 동영상이 재주목되고 있는 것이다. 김 씨는 2007년 11월 한나라당 이명박 당시 후보가 BBK의 소유자라는 내용이 담긴 ‘이면계약서’를 들고 한국을 방문했었다. 

BBK 관련 미국내 동향을 꾸준히 취재해온 안치용씨가 2010년 2월 8일 자신의 블로그 ‘SECRET OF KOREA’에 올려놓은 동영상으로 인터넷사이트 ‘불똥닷컴’이 김씨의 어머니를 인터뷰한 내용을 편집한 것이다. 

안 씨는 한국의 지방신문과 방송국에서 기자로 활동했으며 2003년 미국 뉴욕의 한인대상 방송국 TKC(The Korean Channel)에서도 기자로 일했다. 그후 2009년 회사를 그만둔 뒤 ‘시크릿 오브 코리아’를 개설해 탐사보도 전문 블로거로 활동하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김명애씨는 “동업을 하기 시작했는데 지금 와서 우리 아들 혼자 동업 했으면 같이 죄를 짓는 거고 죄가 없으면 같이 죄가 없어야 하지”라며 “하나는 무죄고 하나는 있는 죄 없는 죄 만들어서 옴팡 씌워서 죽일 수 있냐. 내가 그 자식을 어떻게 길렀는데”라고 절규했다. 

김 씨는 “생떼 같은 자식이 홀딱 뒤집어 쓰고 죽게 됐는데 미치고 환장하지 않을 부모가 어디 있냐”며 “미국에서는 정당하게 법으로 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있었다, 정당하게 하니까 다 이겼다”고 미국 법정과의 차이를 주장했다. 

김 씨는 “여기 나오게 되니까 불안했다. 검찰이 혹시나 대통령 되는 사람 편 들지 않을까해서”라며 “그런데 사람들이 대한민국도 이젠 그렇지 않다고 법대로 한다고 그래서 우리 아들이 왔을 때는 당당하게 왔다”고 말했다. 

김 씨는 “가서 사실을 밝히면 다 끝나는 건데, 이명박씨에게 죄가 있다면 나도 있는 거고 없다면 나도 없는 건데 내가 뭐 걱정할 게 있냐고 (김경준씨가) 해서 나온 것이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 씨는 “아들이 너무 보고 싶어서 왔다, 그랬더니 서류를 갖고 오라고 하더라”며 “그래서 내 목숨을 걸고 서류를 갖고 왔다, 내가 가짜를 목숨 걸고 갖고 오겠냐”고 들고온 이면계약서를 언급했다. 

김 씨는 “와서 보니 이건 말이 아니다, 내가 얼마나 울었는지 말로 못한다”며 “권력 없고 힘없는 사람은 죽는 게 대한민국이다”라고 오열을 했다. 

김 씨는 “자기가 크리스찬이면 죄인도 용서하라는 하느님 말씀도 있는데 장로이기 때문에 다르겠지 하고 지금까지 입 꼭 다물고 있었다”며 “나는 그렇게 나쁜 사람인 줄은 몰랐다, 욕심이 과했지,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힘없는 청년을 죽여야 하나”라고 절규했다. 

트위터와 인터넷에는 해당 영상이 급확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김경준과 에리카김은 어머니의 한을 풀어줘야 함”, “가카는 절대 그러실 분이 아니신데...”, “천벌을 받아야 함”, “죗값을 치러야”, “왜 이명박은 죄가 없고 김경준만 죄가 되는지 동영상 느껴보세요!” 등의 글을 달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의 ‘눈 찢어진 아이’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에 서영석 <데일리 서프라이즈> 전 대표 역시 “뭐 저질이다, 근거없다, 선정적이다 떠드는 인간들 많은데... 눈 찢어진 아이는 BBK와 관련이 있고 국내언론은 이 문제를 애써 외면해왔기 때문에 지금 폭발하는 거임. 알고나 떠드슈”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그는 거듭 “눈찢어진 아이와 에리카 김이 관계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는 건 그야말로 선정주의”라며 “중요한 건 이로 인해 BBK와 도곡동땅, 한상률과 안원구가 사정권에 들어왔다는 점이다, 손가락 보지 말고 달을 보라”고 지적했다.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iframe src="http://wec.co.kr/banner/newsface_550250.html" noresize="" scrolling="no" hspace="0" vspace="0" frameborder="0" marginwidth="0" marginheight="0" width="550" height="250" align="center"></iframe>
관련기사
“‘눈찢어진 아이’ 너저분?”…진중권 트위터 ‘발칵’ / 박수현 (2011-10-31 12:08:39)
나꼼수+도올, 천안함 도마…“0.0001%도 설득 안돼” / 박수현 (2011-10-30 14:45:27)
“눈 찢어진 아이가 뭐야” 검색쇄도…“증거나오면 빅엿!” / 민일성 (2011-10-30 12:16:32)
‘나꼼수’ 에리카 음성 공개…“어찌 대응하는지 지켜보라” / 민일성 (2011-10-29 21:54:56)
홍준표, <나꼼수>서 “BBK편지 가짜면 책임진다” / 박수현 (2011-10-14 17:42:45)
이상돈 “BBK‧4대강, 12‧12와 5‧18처럼 될것” / 강남규 (2011-09-28 12:26:35)
‘나꼼수’ 정봉주 토대 ‘BBK 3분만에 이해하기’ 화제 / 강남규 (2011-09-20 09:39:15)
‘서태지-이지아’ 비유 BBK 촌철살인 요약 화제 / 민일성 (2011-07-01 18:40:21)


  • ?
    루비 2011.10.30 20:15

    자식을 향한 ---

    엄마의사랑  ㅜ

    엄마의마음  ㅜ

    엄마의눈물  ㅜ

     

    이룽 듄장같은 바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2126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8519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5361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7285
13355 피터팬이 되고픈 이상구박사.. 7 김성진박사 2011.10.23 3174
13354 현실앞에서 무너져내리는 삼육교육 8 노을 2011.10.23 1659
13353 반달님께 사과를... 2 student 2011.10.23 1567
13352 정치-교회 관계의 부적절한 예 5 file passer-by 2011.10.23 1654
13351 사랑하는 나의 여자친구 시리.. 20 김 성 진 2011.10.23 2513
13350 우매!! <??> 알고 계십니까? 우매! 2011.10.24 1493
13349 [부고] 한영일 장로님(남가주 글렌데일 교회) 주안에서 잠드셨습니다. 1 admin 2011.10.24 2014
13348 2300일에 대한 에드슨에 관한 회케마의 기록-passer-by님 1 로산 2011.10.24 1559
13347 감옥에 들어가야 할 인턴의사.. 19 김성진판사 2011.10.25 2381
13346 해결했습니다 2 로산 2011.10.25 1495
13345 모세의 노래로 "구원을 베푸신 여호와를 찬양하라" 를 외처봅시다!! 1 반달 2011.10.26 1550
13344 [부고] 고인선 장로님 주안에서 잠드셨습니다 1 admin 2011.10.26 1962
13343 ' 교회, 사람이 행복하다' 16 김주영 2011.10.26 1539
13342 예수님이 이세상에 잠깐 내려와서 우리를 살펴보고........... 3 반고 2011.10.26 1285
13341 어물전 망신 시키는 꼴뚜기 - 이걸 어떻게 해야? 4 김주영 2011.10.26 1748
13340 N 교수의 ProgressiveAdventism 근황이 어떻습니까? 6 허주 2011.10.26 3730
13339 1993년 사건, 조경묵 목사 , 재림교회 목사였습니까? 8 Rilke 2011.10.27 3646
13338 우리 집안의 가족사 - 좀 길어진 글 (완결) 8 김주영 2011.10.27 1959
13337 와 이리 좋노 9 justbecause 2011.10.27 1493
13336 영매란? 그리고 보이지않는 세계 . . . (김주영님께:) 2 영매? 2011.10.27 1918
13335 다중인격장애, 귀신들림... : 영매님께 김주영 2011.10.28 1823
13334 "I'm Mormon" 3 노을 2011.10.28 1589
13333 암, 암, 암.. 김성진박사 2011.10.28 2046
13332 비오는 씨애틀 1 Ms. 서북미 2011.10.28 1308
13331 안식일교회 - 공상과 허구 13 김주영 2011.10.29 1889
13330 한국의 모 정당 2 로산 2011.10.29 1288
13329 공상과 허구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애늙은이같은 우리 아이들) 1 허주 2011.10.29 1298
13328 故 한영일 장로님 장례 일정 admin 2011.10.29 1172
13327 안식교와 유교에 치여 죽지 않은 게 다행인 한인 제칠일안식일예수/공자재림교인들-수정 9 김원일 2011.10.29 1544
13326 극장에 들어갈 때 밖에서 울며 기다리는 천사에게 내가 하는 말 11 김원일 2011.10.29 1548
13325 김원일님 보시와요 2 빈배 2011.10.30 1408
13324 이건 진짜일까? 3 로산 2011.10.30 1335
» 저는 '사실'에 투표했습니다. "이명박 장로와 BBK와 도곡동땅, 한상률과 안원구가 사정권에 들어왔다." 1 그날이속히오리라 2011.10.30 1890
13322 "예언의 신"이 내 일생을 뒤집어엎어 버린 사연 12 김민철 2011.10.31 1660
13321 Show Me The Way 오 주여 . 나의 울림 을 들어 주소서 색소폰 연주 : 박희관 1 pp 2011.10.31 1295
13320 나는 평생 만화 속에서 살았다 1 로산 2011.10.31 1269
13319 오관(五觀) 1 허주 2011.10.31 1485
13318 구중물 대신 뒤집어 쓰기 2 로산 2011.10.31 1328
13317 "한국 교회도 '기독교의 국가지배'를 꿈꾸나" 해뜰날 2011.10.31 1163
13316 우리 정말 대단하다 12 김주영 2011.10.31 1426
13315 대단히 무식한 질문(운영자님께) 3 무식이 2011.11.01 1247
13314 여자가 목사를.. 10 바이블 2011.11.01 1283
13313 다 끝난 줄 알았는데 이제 시작이라네 6 김주영 2011.11.02 1177
13312 신기하네요 4 빈배 2011.11.02 1374
13311 인준 목사가 합회장이 될 수 있다? 5 민들레 2011.11.02 1574
13310 미련님께, 예수님의 인성문제 에대하여... 1 student 2011.11.02 1242
13309 깡패같은 교인- 친구 이야기 14 fm 2011.11.02 1711
13308 이명박 장로, 그 의혹의 '중심'에 서다 나장로 2011.11.03 1144
13307 1993년 그 때 그 사건 14 김주영 2011.11.03 1929
13306 예수가 5000명 먹인 진짜 이유 3 김원일 2011.11.03 1381
13305 소설 조사심판 - 조영선 23 김주영 2011.11.04 1678
13304 라이스 전 국무장관의 사실왜곡과 편견....읽어볼만한 기사. 그분은 가고 없지만, 이렇게 통찰력있는 시각을 보았는가? 파워풀 2011.11.04 1908
13303 헐만 케인의 대장암 완치 이야기 1 노을 2011.11.05 1388
13302 집에서도 열립니다 1 바다 2011.11.05 1097
13301 김유찬의 '이명박 리포트' 철처해부,.. 그 속엔 무엇이 담겨있나? - 이명박 장로, 그 의혹의 '중심'에 서다 (2) 나장로 2011.11.05 1402
13300 교과 공부를 하다가 풀리지 않는 문제 해답좀 해주세요. 10 질문자 2011.11.05 1228
13299 [동영상] 재림교인으로서 '한미FTA'를 찬성해야할까 반대해야할까? 1 서프라이즈 2011.11.05 1256
13298 이 글 충격적인 글을 .................널리 퍼뜨려 주세요... 1 사마리아 2011.11.05 1162
13297 노아방주 발견 1 바이블 2011.11.05 1296
13296 갈라디아서 이야기가 나와서 9 바다 2011.11.07 1351
13295 혁명 1세대의 사망 소식들 로산 2011.11.07 1090
13294 신나는 심판의 날 강철호 2011.11.07 1023
13293 미친 재림교인의 오직 믿음 오직 예수 2 로산 2011.11.07 1086
13292 야곱의환난이 기가막혀 9 지경야인 2011.11.08 1322
13291 야곱의 환란 - 도대체 누가 시작한 얘기인가? 15 김주영 2011.11.08 2255
13290 야곱의 환란과 조사심판-student님에게 8 로산 2011.11.08 1322
13289 골동품과 쓰레기 5 김주영 2011.11.10 1081
13288 유시민 “론스타 징벌적 매각해야” 여론압박 ‘가세’ - “범죄적 투기 징벌로 정의세워야”…외환은행 영상 소개 1 서프라이즈 2011.11.10 1267
13287 가시 뽑힌 장미? - 그 새 이름 3 김주영 2011.11.10 1126
13286 조지아주 사시는 분들 11 김주영 2011.11.10 1490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