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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의 눈물을 병에 담은 거짓 복음

 

 

하늘은

품성의 변화로 가는 곳이 아니다

그렇다고 품성의 변화가 없어도 가는 곳은 아니다

그런데도 품성의 변화가 있어야만 가는 조건부의 곳도 아니다

그런데 혹자는 “철저히 품성이 변화된 자들만이 들어가는 곳이”라고 가르친다

 

 

오직 믿음의 다른 말은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께 다가가는 모습을 말한다

자기의 의나 자기의 행위가 포함되지 않은

순수한 신앙을 가르친다

 

 

성령의 거듭남을 알 수 있는가?

예수께서는 바람으로 비유하셨다

매일 매 순간의 고통으로 얻는 것이 아님을 말씀하신 것이다

성령께 매달리고 굴복하는 것은 나라는 존재가 내 속에서 없어질 때 가능한 것인데

사람들은 그것을 어떤 행위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율법과 복음이란 단어를 예사로이 사용한다

 

 

오랜 세월 우리는

율법적 사고방식으로 살았다.

거짓 복음에 환호하고 순종을 행위의 한 과목쯤으로 생각했다

그 결과 오늘날 교회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교회가 됐다

 

 

그래서 믿음을 이야기하면 악어의 눈물을 흘리는 자로 보이고

예수를 이야기하면 진부한 이야기로 치부한다

 

 

우리 주위에는 이런 가련함을 안고 가면서

미친 짓을 예사로이 하는 사람들 있다

예수님의 말씀을 자의로 해석한다

그래서 계명들을 지키라는 구절을 10계명으로 오해한다

그러다보니 그 10계명과 부수된 것을 지키는 새로운 탈무드를 만든다

믿음으로 구원 얻는다는 말은 하면서도 은근히 율법 없이는 구원 없는 듯이 말한다

 

 

원래 소리는 손바닥이 마주치듯이 해야 나는 법이다

자기는 고고한 척 하지만 사실 뜯어보면 엉망진창이다

그래서 물어뜯고 싸우면서 자기는 싸우는 것이 아니라

제수잇처럼 의를 갈구하는 폼만 짓는다

저주의 칼을 번득이면서 그 칼자루 속에서 형제를 독살할 자료만

만지작거리고 있다

 

 

오랜 세월 이 교단과 함께하면서

이런 사람들 종종 봤다

남에게 화를 돋게 하고 그 반사 이익을 챙기는 짓을 하면서

거룩한 척 포장한다

참지 못하는 성미를 들어내면서 그 책임을 다른 이에게 전가한다

그러면서 개꿈만 꾸고 있다

 

 

철저한 안식일 준수주의자들을 나는 알고 있다

금요일 저녁이면 불을 켜 놓고

교회에서 마련한 안식일 점심을 먹지 않는다

그러면서 모두를 싸잡아 증언으로 욕을 해 댄다

절제가 음식에 국한된 것처럼 떠든다

자기가 남을 두들기면서 하는 말은 권면이며

예수로 인해서 눈물 흘리는 사람을 악어의 눈물이라고 비꼰다

이런 사람이 목사로 있다는 교회는 불행하다

 

 

악어의 눈물을 흘리면서

남의 믿음이 가짜라고 떠든다

우리 모두가 세리인데도 세리의 기도가 가증스럽게 보인다

그래서 자기는 바리새인이 된다

십자가의 희생은 자기 것 인양 한다

자기 이외에는 모두 가짜 믿음처럼 여긴다

더구나 오직 예수하는 사람들에게 증오의 칼을 들이민다

 

 

그렇게 가르치는데도 아멘하고 앉아 있을 교인들이 불쌍하다

가짜 복음이란 요즘 배운대로 다른 복음이다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대신 행위를 강조하는 유대인들 복음이다

그래서 바울은 이랬다

갈 1:7-9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요란케 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려 함이라

그러나 우리나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의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오늘 우리가 말하는 다른 복음은

행위로 구원 얻는다거나

계명을 지켜서 품성이 변해야 구원 얻는다거나

성화의 과정을 거쳐야 구원 받는다고 가르치는 것이다

순종을 일종의 행위로 간주하는 신앙

그런 무식한 신앙이 바로 다른 복음이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입혀주시는 거룩함을 입고 살아간다

더러운 육체를 그분의 깨끗하게 하심을 입고 살아간다

그게 바로 성경이 가르치는 성화이다

그 외에 가르치는 것은 다른 복음이며

바로 저주를 받을 복음이다

악어의 눈물 속에 숨은 가짜 복음을 구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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