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65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우리 대통령의 의혹의 끝은 어디일까?

 

 

"BBK는 MB 소유"…김경준, 美 법원에 청원서 제출

재미언론인 안치용 씨 "정동기 때문에 BBK 의혹 되살아나"

기사입력 2011-01-10 오후 5:29:25

 

www.pressian.com  에서

 

 

한나라당에서도 '부적절' 결론을 내린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의 거취에 대해 청와대는 아직 별다른 말이 없다. 정 후보자 본인도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자진 사퇴로 정리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더욱이 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을 정동기 후보자가 민정수석으로 있을 때 직접 보고 받았다는 의혹을 뒷받침해주는 정황들이 드러나면서 야당들은 "정동기 후보자의 사퇴로 끝날 일이 아니다. 검찰이 민간인 불법사찰에 청와대가 어디까지 개입했는지 조사해야 한다"고 공격하고 있다. 총리실의 이인규 전 비서관 수준에서 '꼬리 자르기'로 마무리한 민간인 불법 사찰 문제가 정동기 전 민정수석을 감사원장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다시 고개를 든 셈이다.

또 있다. 2007년 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최대 '아킬레스건'이었던 BBK 사건이다. 정 후보자는 2007년 대검찰청 차장 시절에 BBK문제와 연관도곡동 땅 실소유주 문제가 이 대통령과 관련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당사자다. 천성관 전 검찰총장 후보자 낙마 사태에 대해 책임지고 청와대 민정수석에서 물러났던 정 후보자가 감사원장 후보자로 발탁되면서 이 대통령에게는 '악몽'인 BBK사건이 언론 지면을 통해 다시 등장하게 됐다.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될 경우, 이 문제가 야당의 주요 공격지점이 될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BBK 주가조작 등으로 8년형을 선고받고 서울 영등포 교도소에 수감 중인 김경준 씨가 지난해 11월 "다스는 이명박 대통령의 소유"라고 주장하는 육필 서류미국 법정에 제출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재미언론인 안치용 씨가 9일(현지시간) 자신의 블로그(http://andocu.tistory.com )에 "끝나지 않은 BBK?-김경준 '다스는 MB 소유-MB는 미 법원에 출석하라' 교도소서 미법원에 육필 청원"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안 씨는 "김경준 씨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카운티 지방법원에서 진행 중인 다스의 투자금반환청구소송과 관련, 지난해 11월 8일 '다스는 이명박 대통령이 실소유주이므로 이명박 대통령이 이 재판에 출석해야 한다'며 MB는 이 소송과 무관하다며 배제해 달라는 원고 다스 측의 청원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서류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67페이지 분량의 이 서류는 처음 11페이지는 김 씨가 옥중에서 자필로 작성한 내용이며, 나머지 56페이지는 이명박대통령이 회장으로 기재된 BBK및 MAF의 브로셔, 이명박대통령이 LKE BANK, BBK, MAF,EBK 증권등 4개회사의 회장으로 기재된 LKE BANK 브로셔, BBK 정관등 3가지 증거서류다.

다스의 투자금 반환청구소송은 지난 2003년 5월 30일 다스가 김경준 씨, 김 씨 부인 이보라, 김씨 누나 에리카 킴, BBK, MAF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으로 지난 2007년 8월 20일 다스가 패했으나 항소를 제기, 재판이 진행되다가 대선 직전인 2007년 11월 13일 중단됐었다. 이후 2009년 1월20일부터 재판이 재개됐다.

김 씨는 이 청원서에서 "중죄로 기소되기도 했던 이명박 대통령은 BBK의 의사결정에 전권을 행사했으며 강연녹화동영상을 보면 MB 자신이 BBK를 설립했다고 말했다"며 "다스는 MB가 BBK나 김경준과 무관하다고 주장하지만 다스회장 이상은 씨와 김재정 씨등이 EBK의 주요주주이며 사실상 다스는 MB소유이며 MB의 지배를 받는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다스는 MB의 형 이상은 씨와 MB의 처남 김재정씨 명의로 돼 있지만 이는 현대차회장이었던 MB와 현대차에 시트를 납품하는 다스의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것을 숨기기 위한 것"이라며 "MB는 다스라는 회사를 BBK에 이용했다"고 말했다.

김경준 씨는 이 대통령의 큰 아들 이시형 씨가 얼마 전부터 다스에 취업해 다스의 해외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것도 다스의 실소유주가 이 대통령이라는 것을 뒷받침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스의 김모 사장과 권모 부사장도 MB가 현대 재직 때 데리고 있던 직원들"이라며 "따라서 MB를 소송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원고의 청원은 기각돼야 하며 MB와 김백준비서관이 이 소송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씨의 청원서를 공개하면서 안치홍 씨는 "'다스가 MB소유'라는 김경준의 주장이 과연 사기꾼의 허무맹랑한 주장인가, 그 주장의 옳고 그름이 밝혀지기에는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내다봤다.

안 씨는 "다스의 실소유주 문제는 도곡동 땅 판 돈 일부가 다스 자금으로 흘러갔다고 알려졌기 때문에 결국 도곡동 땅 실소유주 문제와 궤를 같이 한다"며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는 2007년 대검차장시절 도곡동 땅 문제와 BBK문제는 MB와 관련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었다. 김경준의 옥중 청원과 정동기 감사원장 지명으로 땅속에 묻혀버린 줄로 알았던 BBK 의혹이 자연스레 되살아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 정 후보자가 사퇴만 하지 않는다면 다음주 초 청문회를 통해 다스 주인이 누구인지 조금 더 실체에 가까이 갈 수 있을 듯도 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흐름을 보건데 정 후보자의 청문회가 열릴 가능성은 크지 않다. BBK 사건이 공개적인 석상에서 재론되지 않는 게 어찌보면 이미 레임덕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이명박 대통령 입장에선 더 나은 일일 수도 있다.
 
/전홍기혜 기자 메일보내기 필자의 다른 기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01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49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64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51
895 평등한 아이들 만들기 2 로산 2011.01.12 1438
894 가장 멋진 인생 이란 4 잠 수 2011.01.12 1398
893 ♤♣ 삶의 기도 ♣♤ 잠 수 2011.01.12 1096
892 장미꽃 명화 모음 1 잠 수 2011.01.12 2456
891 사랑을 해야만 하는 깨달음 1 로산 2011.01.12 1056
890 When I Dream - Carol Kidd 7 1.5세 2011.01.11 1862
889 실망이 없는 삶처럼 불행한 삶은 없다 잠 수 2011.01.11 1141
888 인생길 가다보면 2 잠 수 2011.01.11 1175
887 나만 옳다고 주장하지 말라 3 잠 수 2011.01.11 1129
886 도대체 신앙 생활 이란 게 뭐냐??? 2 반고 2011.01.11 1212
885 엘렌지 화잇 여사에 대한 다른 교회의 입장(모태36님 참조) 7 나그네 2011.01.11 1940
884 김장군님 얼굴에 검푸른색, 사망과 통일이 임박?? ( 사진 참고) 로얄 2011.01.10 1172
883 여기 계신 분들의 모습은 어떤 가요? 4 하인 2011.01.10 1187
882 주권재민님 韓명숙씨의 과거 행적은 그가 공산주의자임을 나타냅니다 3 로얄 2011.01.10 1219
881 Songbird - Eva Cassidy 1.5세 2011.01.10 1554
880 사랑합니다 2 1.5세 2011.01.10 1172
879 공안( 경찰)국장을 감동시켜 집회 공식 허가를 받은 중국 어느 재림교회 Royal파 2011.01.10 1111
878 [정치] 한명숙 전 총리 3차 공판 참관기 - 허위의 똥밭에 나뒹군 검찰의 진실 - 이 글을 Royal님께 드리나이다 4 주권재민 2011.01.10 1730
877 여긴 반정부 친북 주체 사상파 글들이 꽤 많이 올라오는데 4 Royal 2011.01.10 1135
876 한명숙 인격살인 보도와 ‘노무현 데자뷰’...여론재판에 몰두하는 검찰, 알면서 받아쓰는 언론 1 주권재민 2011.01.10 1092
» "BBK는 MB 소유"…김경준, 美 법원에 청원서 제출 주권재민 2011.01.09 1654
874 (급) 재림교회발전에 대해 생각 많이 하신분 조언부탁합니다. 6 초보교인 2011.01.09 1299
873 엉터리 시장 주제에-빈티지님 2 로산 2011.01.09 1226
872 이지익장로님의 저서 "하나님의 손안에" 라는 책을 읽고나서, 머루 2011.01.09 1107
871 변증가에서 신신학자로 - 로산님께 2 김주영 2011.01.09 1394
870 여기로 옮깁니다 1 유재춘 2011.01.09 1019
869 여성의 눈으로 보는 "엘 샤다이" 하나님 3 justbecause 2011.01.09 1121
868 새벽2시 법정에서 밝혀진 진실... 얼굴 새하애진 검찰 1 유머 2011.01.09 1300
867 강이 풀리면 3 바다 2011.01.09 1525
866 기독교의 위기? 기회? 3 Windwalker 2011.01.08 1072
865 모든 어린이에게 다같이 무상 급식을 주어야 되는 이유! 3 아기자기 2011.01.08 1413
864 배신자 이야기 - 캔라이트와 스미스 1 김주영 2011.01.08 1191
863 도대체 왜 화잇이 아직도 이슈가 되어야 하는데? 13 모태36 2011.01.08 1555
862 새해 벽두부터 웃기는 짬뽕하는 장로 대통령 4 김원일 2011.01.08 1106
861 사기꾼과 하나님의 대화(펌) 나그네 2011.01.08 1006
860 나도 한번 9 바다 2011.01.07 1084
859 전생에 뭐길래 로산 2011.01.07 943
858 김균장노님 우라이아 스미스 글 번역해 놨습니다 6 유재춘 2011.01.07 1466
857 "가정" - "만약"을 인용하여 성경의 문제를 다루는 분들에게 2 한소리 2011.01.07 1489
856 ( 추억 여행 ) 바위 위에서 잠을 자고 -(출책 : 1 월 8 일 ( 토 ) 한국 - 다들 휴가 가셨나유 ) 5 잠 수 2011.01.07 1082
855 카스다에 이런 글이 - 일독을 권합니다. - 김균선생의 화잇부인에 대한 글을 읽고 불암산 2011.01.07 1227
854 민스다 회원 족보 열람 12 fm 2011.01.07 1468
853 교회에 등록한 이유 새마음 2011.01.07 896
852 요즘 귀가 가려워서 2 미혹 2011.01.07 1070
851 검찰의 올가미 로산 2011.01.06 996
850 구제역을 잡다 로산 2011.01.06 1017
849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갈수 없다 3 OMG 2011.01.06 1729
848 재림마을에서==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우리들만 사는 세상 로산 2011.01.06 1079
847 바이블과 알람 18 아기자기 2011.01.06 1328
846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지 않았다면 - 빠다가이님 2 김주영 2011.01.06 1330
845 ( 명상록 ) 기쁨이 넘치는 삶의 비결 3 잠 수 2011.01.06 1001
844 유튜브로 인생역전한 미국 70대 노숙자 잠 수 2011.01.06 1174
843 나를 반성하게 만든 노숙인의 메모 ( 출책 : 1 월 7 일 (금) -한국 - ) 8 잠 수 2011.01.06 1179
842 2011 년 - 새해 담배를 끊으려는 데 "작심 삼일" 되신 분들을 위하여 1 richard 2011.01.06 1090
841 우리야 스미쓰의 아주 재미있는 처세법 1 강철호 2011.01.06 1111
840 예언의 기원: 3004님께 8 김주영 2011.01.06 991
839 "한명숙 9억원 수수 이야기, 1시간 만에 급조"......껌찰, 이보다 더 우낄 순 없다^^ 1 유머 2011.01.06 976
838 ‘추적 60분’ 천안함편에 중징계라니..........우끼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1 유머 2011.01.05 7590
837 어 ~ 휴 ~ ~ 구린내!!!... .. ... 젠장.. 그런데 이상케도 이놈의 사이트가 계속 땡기네.. 4 김 성 진 2011.01.05 1229
836 3004 님.. 여기 우라이야 스미스의 책을 다 옮겨놨습니다.. 열심히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9 김 성 진 2011.01.05 3741
835 종교의 본질 로산 2011.01.05 889
834 정치적인 교인들 2 로산 2011.01.05 896
833 로산님께 질문 3 3004 2011.01.05 957
832 어디에서부터 잘못되었을까요? 5 고바우 2011.01.05 924
831 20년 키워 신도 2 만 된 교회 … 후임 선출 교인에 맡긴 목사 4 잠 수 2011.01.05 1219
830 죽음과 맞바꾼 사실 1 빠다가이 2011.01.05 943
829 [談論] 내가 부르는 노래에 내가 없다. ( 출책 : 한국 1 월 6 일 ( 목 ) ) 초심으로 ... 초심으로 ...... 12 잠 수 2011.01.05 1827
828 Love in Action - 기부 천사의 이야기 - ( 펌글) 1 잠 수 2011.01.05 907
827 니 따위가 민초라고? 12 유재춘 2011.01.05 1378
826 우리 나라 어쩌냐, 이 일을 어쩌냐? 페이스북 2011.01.05 1389
Board Pagination Prev 1 ... 208 209 210 211 212 213 214 215 216 217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