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진안 구봉산을 갔습니다
도봉산 보다는 약 250m가 높고 크기는 반보다 좀 큰 편입니다
한 바퀴 도는데 5시간 반쯤 걸립니다
그런데 그 작은 산에 온 관광버스들 보십시오 그리고 또 승용차들
4봉과 5봉 사이에 구름다리를 놨습니다
1봉에서 2봉으로 가는 길을 한 시간에 10m 걸었습니다
두어시간 기다리다가 그냥 내려 왔는데
새치기는 얼마나 해 대는지
거기다가 군청 직원이 나와서 다리를 10명 이상 못 가게 막으니
적체가 이만 저만이 아니었습니다
10명 정도 걸을 수 있게 다리를 만든 군청도 문제요
그것 필사적으로 타겠다고 새치기 하는 등산인들 보면서
한국인들 문화수준이 의심스러웠습니다
결국은 세치기한 사람들도 돌아서 나오는 진풍경을 구경했습니다
아이쿠 날씨는 얼마나 추운지 모두들 덜덜 떨면서 소줏잔 들이키고 있데요
그것 못 마시는 나는 얼마나 더 추웠겠습니까?
ㅋㅋㅋ
관광버스와 승용차의 전경입니다
6.25 때 국제시장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