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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격, 7개 '육성녹음'에 담긴 무서운 진실
청와대, '입막음' 위해 소송비용도 관리했나
[단독-이털남 59회] 테이프 추가 공개...청와대 전 행정관 "윗분들도 걱정..."
12.03.26 12:49 ㅣ최종 업데이트 12.03.26 15:39 오마이뉴스 (news)
오마이뉴스가 만드는 팟캐스트 방송 <이슈 털어주는 남자(이털남)>는 최근 민간인 불법사찰 은폐 사건을 연일 단독 보도하고 있습니다. 오늘(26일) 이털남 방송(59회분)에서는 이 사건에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얼마나 깊게 개입했는지를 보여주는 7개의 '육성녹음'을 내보냅니다. 다음은 이털남 방송 원고입니다. <편집자말>
  
▲ 민간인 사찰 자금 흐름도
ⓒ 고정미
 민간인사찰

3월 26일 월요일에 보내드리는 '이털남'입니다.(☞바로가기 아이튠즈에서 이털남 듣기)

 

저희가 민간인 불법사찰 증거인멸 사건의 진상을 최초로 공개한 게 지난 2일이었죠? 그 후 3주 동안 저희 '이털남'은 여러 차례에 걸쳐 사건의 진상을 하나하나 공개했는데요.

 

이로 인해 몇가지 변화가 있었습니다. 검찰은 재수사에 들어갔고, 이영호 전 고용노사비서관은 이른바 '호통 기자회견'을 했고,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하던 새누리당도 비록 원론적이긴 하지만 '책임 질 사람은 책임져야 한다'는 식의 입장도 내놨습니다. 하지만 물줄기가 완전히 잡힌 건 아닙니다.

 

검찰의 재수사가 어디로 흘러갈지, 현재로선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책임져야 할 사람이 누구인지도 낱낱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몸통은 아직도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이털남'은 사건의 진상을 추적하는 작업을 중단하지 않았고, 그 결과 여러 가지 추가 사실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부터 그 추가 진상을 하나하나 여러분께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털기전 뉴스'를 생략하고 바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공개할 내용은 한 가지가 아닙니다. 지난 3주 동안 전해드렸던 진상의 연장선상에서 추가로 공개할 내용도 있고, 새로 공개할 내용도 있습니다. 자, 바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공개할 내용은 변호사 수임료와 관련된 것입니다. <오마이뉴스>를 비롯한 여러 언론이 이미 보도한 바 있죠? 장진수 전 주무관의 변호사 수임료 1500만 원을 포함한 4000만 원이 노동부 간부를 통해 전달됐다는 사실, 그리고 이 노동부 간부가 이동걸 현 노동부 장관 정책보좌관이란 사실요. 하지만 이는 극히 일부분에 불과한 내용입니다.

 

  
▲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에게 4,000만원을 전달한 이동걸 고용노동부 장관 정책보좌관(전 한국통신 노조위원장, 원 안 인물)이 지난 2007년 12월 16일 대통령선거 투표일을 3일 앞두고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민주노총 전·현직 간부들과 함께 이명박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 권우성
 이동걸

저희가 장진수 전 주무관을 통해 확인한 바로는 1500만 원은 영장실질심사 때 선임한 변호사의 수임료에 한정된 것이었습니다. 즉, 검찰 수사 받을 때의 변호사 수임료, 1·2·3심 변호사 수임료는 전혀 별개라는 것입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1500만 원은 성공보수, 즉 구속을 면하게 해준 데 따른 성공보수이고, 이 돈 외에 1000만 원의 수임료가 별도로 전달됐다고 합니다.

 

그럼 어떻게 된 걸까요? 검찰 수사 때와 1·2·3심 때의 변호사 수임료, 그리고 영장실질심사 변호를 맡은 변호사에게 전달된 1000만 원의 별도 수임료는 어디서 난 것일까요? 이에 대해 장진수 전 주무관은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수임료와 관련해서 자신의 돈으로 지급한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럼 이 돈은 어디서 나온 걸까요?

 

이와 관련한 실마리가 저희가 확보한 녹음 파일에 나옵니다. 2011년 3월 4일, 그러니까 2심 선고공판이 있기 한 달여 전에 장진수 전 주무관이 진경락 전 기획총과장 후임자와 나눈 전화 통화 내용입니다. 들어보시죠.

 

  
▲ 지난 2010년 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 수사 당시 "청와대가 증거인멸을 지시했다"고 폭로한 장진수 전 지원관실 주무관이 26일 오전 <오마이뉴스> 팟캐스트 방송 '이슈 털어주는 남자'(이털남) 스튜디오에서 진행자인 김종배 시사평론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권우성
 장진수

 

<1>

 

후임자: 지금 통화했거든. 그 쪽에서도 최 과장 통해서 얘기하는 게 편하니까. 어쨌든 민정 거기서 얘기가 비용은 걱정하지 말고 잘 하라고 그런 거니까.

장진수: 일단 사무장은 그렇게 얘기하니까. 뭐 선임 (웃음). 사인...

후임자: 그래. 무슨 뜻인지 알아. 최 과장하고 얘기해.

장진수: 예. 최 과장하고..

후임자: 그래. 그건 아마 처리해줄거고, 최 과장이. 최 과장한테도 전화가 갈 거야, 별도로, 저쪽에서. 그리고 선임하려는 변호사 성함이 어떻게 되나. 저쪽에서 알려달라고...

장진수: 홍중표 변호사님.

후임자: 홍준표? 그 유명한 홍준표? (웃음) 중? 무거울 중 할 때 중 자? 중표?

장진수: 예.

후임자: 오케이.

장진수: 감사합니다.

 

진경락 전 과장의 후임자는 분명히 말합니다. "민정 거기서 얘기가 비용은 걱정하지 말고 잘 하라고" 했다고 말합니다. 이 비용이 뭘까요? 바로 소송비용입니다.

 

진경락 전 과장 후임자는 이와 함께 통로는 최 과장, 즉 최종석 전 행정관이 될 것이라면서 "저쪽" 즉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별도로 전화를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또 "저쪽"에서 변호사 이름까지 알려달라고 했다고 말합니다.

 

이 대화에 따르면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최종석 전 행정관의 뒤에서 재판 진행 과정을 살펴봤을 뿐만 아니라 소송 비용까지 관리한 것이 됩니다.

 

이 통화가 있은 지 한 시간여쯤 뒤에 최종석 전 행정관이 장진수 전 주무관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2>

 

최종석: 통화를 했고, 비용 문제는 직접 당신이 정리하시겠데.

장진수: 예.

최종석: 그래서 자네는 전혀 신경 쓰지 말고 바로 소송준비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하시네.

장진수: 월요일에 바로 가서 ( ) 하면 되겠네요.

최종석: 그거는 당신이 직접 하시겠데. 염려하지 말래.

장진수: 알겠습니다.

최종석: 내가 또 전화할게.

 

이 대화는 결이 좀 다릅니다. 최종석 전 행정관이 얘기한 "당신", 앞서 들은 첫 번째 전화통화 내용과 연동하면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어떤 인사 같지만 장진수 전 주무관의 말에 따르면 이 "당신"은 법무법인 바른의 강훈 변호사를 뜻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궁금하죠? 왜 강훈 변호사가 비용 문제를 정리한다고 했을까요? 이 문제와 관련해선 또 다른 녹취록을 들어봐야 합니다. 하지만 이 녹취록은 죄송하지만 오늘은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그 이유는 추후에 그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자세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무튼 놓쳐서는 안 될 점이 있습니다. 소송 비용 문제를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관리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저희가 이미 공개한 사실, 즉 장석명 공직기강비서관이 류충렬 전 공직복무관리관을 통해 장진수 전 주무관에게 5000만원을 전달한 사실과 긴밀히 연관돼 있습니다. 아울러 민정수석실이 재판 과정을 모니터링했다는 사실과도 연관돼 있습니다. 민정수석실이 재판과정을 들여다보고, 소송 비용을 관리하고, 입막음용 돈까지 전달했다면 전방위적으로 관여했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런데도 장석명 비서관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은 돈을 장진수 전 주무관에게 건넨 사실이 없다며, 그와는 일면식도 없다고 펄쩍 뛰었습니다.

 

하지만 장석명 비서관의 이런 해명과는 달리 관련자들의 녹취록에는 "민정"이란 단어, 그리고 '장 비서관"이란 이름이 수차례 등장합니다. 들어보시죠.


<3>

 

장진수: 연락은 안 왔는데요.

류충렬: 전화가 안 왔어?

장진수: 예.

류충렬: 참, 그 자식 그거. 내가 심각하게 얘기를 해줬는데도, 좀 이상하다고 심각하다고 그랬는데도, 저기 저기 어떻게 일단 최종석이가 우리 민정에서 전혀 모르고 있던데, 아마 또 따로 지 개인 루트를 통해서 작업을 했는지 모르겠고...

장진수: 많이 했습니다. 제가.

류충렬: 그 쪽은 아니고, 아닌데. 아이고 참, 시기적으로 참, 일단 최종석이하고 전화를 한 번 해볼테니까, 여로모로.

장진수: 어제 덕분에 잘 지냈구요. 감사합니다.

류충렬: 어어.

장진수: 어떻게 해야 되나. 마침 국장님 전화를 주셨네요.

류충렬: 음. 그래 뭐. 아이고, 이거 어떻게 푸나. 최종석이하고 통화 한번 해볼게. 최종석이 만나가지고 얘기를 좀 하고, 그 지가... 할튼 최종석이가 연락이 오면 한번 만나긴 만나줘.

장진수: 예. 그건 그렇게 하고. 최 과장님에게 다 말씀은 드렸지만도, 저는 하고 있었어요. 사실은 그렇게 되니까. 국장님...

류충렬: 그건 진짜 오해하지 말고... 청와대 민정에 장 비서관이나 이런 분들은 그럴 사람들이 아니야. 내가 그런 사람 같으면 내가 안 나서지.

장진수: 예.

류충렬: 그런 사람 아니라는 건 알잖아. 어떻게 하면... 대법원 조금만 끝나면 사람이 직장을 갖고 출퇴근 하다보면 또 마음에 안정을 찾기 시작하고 이렇지 않겠나 싶어서 그래서 한 거고. 아, 그런데, 만약에 최종석이 지도 마음이 어쩐지 모르겠는데, 해외를 가든 지가 지-랄를 떨든 뭐, 하고 어쨌든 최종석이로부터 가기 전에 원만한 좀 하면 되는 건데, 그렇게 하면 뭐 가능성은 없는 거지?

 

이 대화는 지난해 7월 16일, 류충렬 전 관리관과 장진수 전 주무관과의 통화내용인데요. 약간의 배경설명이 필요합니다. 저희가 이미 전해드린 바 있죠? 장진수 전 주무관을 케어해주겠다며 평생 먹여살려주겠다고 했던 최종석 전 행정관이 지난해 8월, 주미 한국대사관의 노무관으로 나갑니다. 류충렬 전 관리관이 "민정에서 전혀 모르고 있던데"라며 "아마 또 따로 지 개인 루트를 통해서 작업을 했는지 모르겠고"라고 말하는 게 바로 이 문제와 관련된 것입니다. 최종석 전 행정관이 미국으로 나가는 것을 민정수석실이 모르고 있었으며, 다른 루트를 통해 이뤄진 일이라고 추측하는 것이죠.

 

류충렬 전 관리관은 이런 말과 함께 다시 장석명 비서관을 거론합니다. "청와대 민정에 장 비서관이나 이런 분들은 그럴 사람들이 아니야. 내가 그런 사람 같으면 내가 안 나서지"라고요.

 

이 뿐만이 아닙니다. 류충렬 전 관리관은 1시간 뒤 다시 전화통화를 하면서 이런 말을 합니다.

 

<4>

 

류충렬: 최종석이 그거 전화가 없어서 내가 통화를 못 했네. 중간에 누구 연락한 사람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장진수: 예.

류충렬: 아직 확정된 건 아니고. 해외 나가는 게. 8월 말이나 9월 초쯤 되면 갈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정돈가 보더라고.

장진수: ......

류충렬: ......

장진수: 그건 합격자 발표를 했기 때문에.

류충렬: 음.

장진수: 확정된 거는 제가 맞는 거고.

류충렬: 맞는데, 8월 말이나 9월 초가 돼야... 일정이 확정이 안 되가지고.

장진수: 그래 됐습니다.

류충렬: 그래. 급한 건 아니니.

장진수: 그러겠습니다.

류충렬: 그래. 그 놈 아이고. 뭐. 알았어. 그래 울분 풀어. 그 친구 그거 아니고, 지도 뭐 별종, 인간같지 않은 거 뭐. 뭐하냐. 지가 교통사고 나도 나겠지 뭐. 그래 알았어. 통화 한번 해볼게. 너무 믿고 그렇게 하지마. 최대한 내가 해볼테니까.

장진수: 예.

류충렬: 그래.

장진수 : 예.

류충렬: 근데, 믿을 사람은 장 하고, 장 비서관하고, 같은 종씨밖에 없다. 그렇게 생각하고 살면 돼.

장진수: 예. 알겠습니다. 국장님.

류충렬: 어어.

 

류충렬 전 관리관은 또 다시 "장 비서관"을 거론합니다. "믿을 사람은 장 비서관"이라며 "같은 종씨밖에 없다"고까지 말합니다.

 

이상하지 않습니까? 장석명 비서관은 장진수 전 주무관과는 일면식도 없다고 했고, 5000만원을 전달한 사실도 없다고 펄쩍 뛰었는데, 왜 류충렬 전 관리관은 장진수 전 주무관에게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장석명 비서관을 강조할까요?

 

관련해서 장석명 비서관의 화법을 주목할 필요가 없습니다. 장석명 비서관은 5000만원 전달 사실이 공개됐을 때 크게 두 가지 점을 강조했습니다. 장진수 전 주무관과는 전화 통화 한 번 한 적이 없다는 점, 그리고 장진수 전 주무관에게 돈을 전달한 사실이 없다는 점요.

 

이 화법에 주목하는 이유는 그의 말에서 류충렬 전 관리관은 등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장석명 비서관은 왜 "류충렬 전 관리관에게 5000만원을 전달한 사실이 없다"고 말하지 않고, "장진수 전 주무관에게 돈을 준 적이 없다"고 말할까요? 실제로 장석명 비서관이 돈을 건넨 직접 당사자는 류충렬 전 관리관입니다. 이 사람이 장석명 비서관으로부터 돈을 받아 장진수 전 주무관에게 전달한 것이죠. 저희가 공개한 녹취록에는 그렇게 돼 있습니다.

 

아, 그리고 또 하나. 장진수 전 주무관이 뒤늦게 기억해냈는데요. 장석명 비서관을 두세 번 본 적이 있답니다. 공직윤리지원관실에 근무할 때 진경락 전 과장의 지시로 서류를 전달하러 청와대에 갔고, 그 때 만난 사람이 장석명 비서관이라고 하더군요.

 

이에 대해 장석명 비서관의 해명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 정도로 하고, 이번엔 최종석 전 행정관의 말을 들어보도록 하죠. 지난해 8월 19일, 즉 그가 미국으로 떠나기 직전에 이뤄졌던 전화통화입니다.

 

  
▲ 지난 2010년 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 수사 당시 "청와대가 증거인멸을 지시했다"고 폭로한 장진수 전 지원관실 주무관이 26일 오전 <오마이뉴스> 팟캐스트 방송 '이슈 털어주는 남자'(이털남) 스튜디오에서 진행자인 김종배 시사평론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권우성
 장진수


<5>

 

최종석: 밥먹는 중 아니야?

장진수: 이제 밥 먹었습니다.

최종석: 내가 이제 이 전화를 끊고 월요일에 출국이라.

장진수: 예.

최종석: 끊고 번호 나오는데로 바로 니한테 바로 전화할게.

장진수: 그러시죠.

최종석: 그리고 내가 어른들하고 윗분들하고 쭉 새로 뵙고 말씀을 드리니까, 네가 하는 그 이상으로 다 역할을 하고 있을 테니까 진수씨도 그렇고 너무 걱정하지 말도록 잘 얘기 좀 해라, 선배들이나 윗분들이 다 그렇게 걱정을 하시네.

장진수: 예.

최종석: 끝까지 최선을 다해봐야 되고 내가 가가지고도 계속 연락하고 할 테니까, 그래 하자.

장진수; 월요일 날 나가신다고요? 

최종석: 월요일 날 아침 비행기여가지고 지금 집도 세놔버리고 없고 이래가지고, 그래가지고 내가 지금 어머니 집에 가있어.

장진수: 예. 하여튼 잘...

최종석: 전화 곧 끊어지고 나오는데로 바로 전화할게.

장진수: 잘 준비해서 나가시죠.

최종석: 그래, 어려운 건 없나? 내가 더 전해야 될거나 이런 거 있으면 바로 좀 얘기를 하지. 지금.

장진수: 없습니다.

최종석: 괜찮나. 어떻노.

장진수: 괜찮습니다. 잘 다녀오시죠. 어쨌든 간에.

최종석: 내가 도착하는 데로 전화할게.

장진수: 예.

 

최종석 전 행정관은 여러 사람을 거론합니다. "어른들" "윗분들" "선배들" 등등요. 이들이 누구일까요? 단어로 보아하건대 최소한 최종석 전 행정관보다는 윗선의 사람들이겠죠? 최종석 전 행정관은 자신이 미국으로 떠나도 이 윗선의 사람들이 장진수 전 주무관을 잘 케어해줄 것이라는 취지로 얘기를 합니다.

 

참으로 궁금합니다. 최종석 전 행정관이 "어른들" "윗분들"로 깍듯이 호칭하는 사람들이 왜 장진수 전 주무관을 케어해주려고 한 걸까요? 하지만 아쉽게도 더 이상은 알 수 없습니다. 최종석 전 행정관은 더 이상의 추가 설명없이 전화를 끊었으니까요.

 

아쉬움은 뒤로 남기고 다음 대목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시점을 거슬러 지난해 4월 5일, 즉 장진수 전 주무관의 2심 선고가 내려지기 일주일 전에 최종석 전 행정관이 한 말입니다. 최종석 전 행정관은 이 전화통화에서 지난번에 저희가 공개한 재판 과정 모니터링과 관련된 얘기를 또 합니다.

 

<6>

 

최종석: (OO은) 핑계거리인 것 같고... 한번은 주심 판사님하고 OO 판사님하고 의견이 갈리는 것 아닌가 싶어.

장진수: 예

최종석: 그러면 강훈 변호사님쪽에서 조심스럽게 판단은... 1심보다는 조금더 좋은 결과를 내려고 하다보니까 논리 구성을 하는데 시간이 좀더 걸리는 것 아닌가.

장진수: 굉장히 불안하더라구요. 갑자기 연기 됐다고 하니까, 아침에.

최종석: 나도 찜찜하고 불안하고 해가지고, 사태를 그렇게 낙관적으로 보지 말고 엄밀하게 짚어봐야 하는 것 아니냐... 현 단계에서 재판부에 직접 얘기하기도 어렵고 조심스럽게 간접적으로 해보는 건데, 만약에 1심과 같이 그냥 그 정도 선에 할 것 같으면 뭐 그렇게 시간을 끌겠느냐, 또 하나로는 만약 그렇다면은 결심 공판에서 공판 과정을 좀더 끌었어야 하는데 그런 게 아닌 걸로 봐서는 괜찮은 것 같아 조심스럽게 전망은 하는데.

장진수: 지금 불안하고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 불안하고.

최종석: 그런데 우리 입장에서는 하도 여태까지 놀래가지고 그래도 조심스럽게 의견을 드리는 게 있으면 알려달라고 안테나를 세우고 있거든.

장진수: 정말 감사합니다. 신경써주셔가지고.

최종석: 당연히 그래야 되는거고. 나는 그래서 일단은 얘기를 못 하는데, 다만 그 보다 더 나쁜 상황이면, 여태까지 정황으로 봐서는 더 나쁜 상황이면 그렇게까지 하기야 하겠느냐, 요 정도 전망이야...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 내가 더 듣게 되거나 하면 전화해줄게.

장진수: 예.

 

이 대화에서 최종석 전 행정관은 "우리 입장에서는" "안테나를 세우고 있거든"이라고 말합니다. 이미 전에 공개해드린 재판과정 모니터링과 같은 맥락의 얘기를 다시 한 것입니다. 한데 이 대화에서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말이 추가로 나옵니다. "주심 판사님하고 00판사님하고 의견이 갈리는 것 아닌가 싶어"라는 말입니다.

 

최종석 전 행정관은 어떻게 해서 이런 말을 했을까요? 실제로 장진수 전 주무관의 2심 재판은 단독판사가 아니라 합의체에서 진행됐습니다. 따라서 주심 판사와 배석 판사가 있었죠. 하지만 여기까지입니다. 사람들이 알 수 있는 사실은 여기까지여야 합니다. 그런데 최종석 전 행정관은 판사들 사이에 의견이 갈리고 있다고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절대 알아서는 안 될 내용, 알려야 알 수 없는 내용을 파악한 듯이 얘기했습니다. 어떤 루트를 통해 이렇게 파악하고 있었을까요? 변호사를 통해서일까요? 아닙니다. 변호사도 판사 사이에 의견이 갈린다는 점을 파악할 수 없습니다. 원칙적으로는 그렇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자, 이번에는 전혀 다른 사실을 공개하겠습니다. 증거인멸과 직결되는 내용입니다. 우선 대화 내용부터 들어보시죠. 지난해 6월 24일, 류충렬 전 관리관과 장진수 전 주무관 사이에 이뤄진 대화입니다.

 

<7>

 

장진수: 뭐, 어떻게 되는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제가.

류충렬: 어차피 서면으로 하는 거니까, 그지? 

장진수: 예.

류충렬: 지금 하세월 될 수도 있고, 빨리 끝날 수도 있고. 어.

장진수: 예.

류충렬: 빨리 끝나야 안정된 직장이나 하나 얻을텐데. 이거, 클났네. 최종석이는 그 뒤로는 뭐 얘기 없고?

장진수: 예. 그 뒤로는 통화는 못 합니다. 안 합니다, 예. 

류충렬: 그 자식 그거 진짜 안 되겠네, 애가. 알았어요... 내가 한번... 진짜 애가 아이고.

장진수: 허허.

류충렬: 그래. 할튼 뭐, 그거는 믿어봐야 뭐, 할튼 우리가 알아서 할테니까, 내가 얘기 한번 할게. 그리고 혹시 자꾸 이제 야당측에서 뭐 국감 때 뭐 한다는 자료 모은다고 하는데, 그 당시에 검찰 압수수색도 들어오고 자료 할 때 우리쪽에서 자료를 어디에 좀 가지고 나가가지고 어디에 보관중인데, 이게 사건 때문에 하도 못하고 어중간하게 됐다는데, 자료가 혹시 좀 이렇게 가지고 나갈만한 사람이 누가 있었나? ......

장진수: 그건 진 과장밖에는 없을 건데요... 당연히 진경락 과장이지 그걸로 생각이 딱 되...

류충렬: 그 당시에 서무를 누가 봤지? 1팀에.

장진수: 1팀은 뭐 이기영 서무이기도 한데, 딱히 그게...

류충렬: 제일 그 중에서도, 1팀에서 막내 역할하고, 잡일 다니는 사람은 이기영씨였나?

장진수: 예. 직급이 제일 낮았지요.

류충렬: 음.

장진수: 그전까지는 최영호였는데, 최영호가 3팀으로 가는 바람에.

류충렬: 그러니까. 음음. 최영호가 그쪽으로 옮긴 지는 오래됐잖아? 그 직전에 옮겼나?

장진수: 예? 그 (일이) 일어나기 몇 달 전에 옮겼죠.

류충렬: 그러니까, 그건 아닐거고. 음.

장진수: 진 과장...  

류충렬: 이기영씨가 자료를 그렇게 혹시 뭐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을까?

장진수: 없습니다. 이기영씨가 뭐... 아닙니다......

류충렬: 글쎄, 세상이라는 건 알 수가 없는 거지. 그래요. 어. 알았고. 그래, 할튼 너무 그렇게 하지 말고 있어봐요. 어제 그제도 몇 사람 만나가지고 저녁을 먹었는데, 할튼 뭐 끝까지 챙긴다.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고 있어봐.

장진수: 예. 알겠습니다.

 

이 대화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배경 이해가 필요한데요. 지난해 6월 2일이었습니다. 민주통합당의 이석현 의원이 국회 대정부 질의에서 "공직윤리지원관실 간부가 사찰 관련 서류를 감춘 것을 알고 있다. 수도권의 한 주택에 6개 박스 분량으로 있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제보받았다"고 폭로합니다. 이 사실은 이석현 의원이 지난 16일에 저희 '이털남'에 나와서도 똑같이 얘기한 바가 있습니다.

 

두 사람 사이의 대화는 아마도 이와 관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류충렬 전 관리관이 "야당"을 운위하면서 자료의 실재 여부와 그 주체를 물어보는 것을 보면요. 이 대화에서 장진수 전 주무관은 이기영 서무의 자료 은닉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지만 류충렬 전 관리관은 "세상이라는 건 알 수가 없는 거지"라고 말합니다. 그냥 이 말만 상기하죠. 정말 세상일이라는 건 알 수가 없는 거니까요.

 

하지만 절대 놓칠 수가 없는 게 있습니다. 장진수 전 주무관이 저희에게 추가로 고백한 내용인데요. 공직윤리지원관실 직원들이 사용한 컴퓨터는 데스크톱 뿐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일부 직원들에게 노트북이 지급됐다는 겁니다. 또 일부 직원, 특히 전 아무개라는 사람이 이 노트북에 민감한 내용의 정보를 저장해 놨다고 했습니다. 장진수 전 주무관의 얘기 들어보시죠.

 

<8>

 

김종배; 노트북을 줬다는 건 무슨 얘기에요

장진수; 저희 방에 전 주무관이라고 한 명이 더 있었거든요 (성이 전씨? 네)전 서무 업무, 그분은 각 점검 팀들에서 해온 일들을 다시 정리하고 취합하고 총괄하는 는 업무였는데. 주로 이분이 노트북을 사용했습니다.

김종배; 데스크톱이 아니라?

장진수; 네, 노트북 사용해서 그런 일들을 많이 했는데 그 노트북을 진경락 과장님이 가져갔어요

김종배; 그래요? 그 노트북에 상당한 양의 문서가 담겨있을 수도 있겠네요?

장진수; 네, 그분이 출범 초기부터 근무한 건 아니고 조금 한두 달 있다 왔는데 그 때부터 기록은 많은 건 들어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김종배; 그걸 진경락 전 과장이 가져갔다? (네) 언제 가져갔어요?

장진수; 이게... 저희 증거인멸 있던 그 주나 그 다음 주 정도. 그 다음 주였던 것 같습니다.

김종배; 증거인멸이, 디가우징이 7월 7일에 있었고, 검찰 압수수색 7월 9일( 그럼 그 다음 주네요) 그러면 그때 검찰이 노트북 압수 안했나요?

장진수; 전용진이 따로 보관을, 집에 들고 다니던 노트북이다보니 그 때는 사무실에 없었던 모양입니다. 그랬는데 진 과장이 전 주무관한테 어디 있냐고 물어서, 그거 집에 있다 이렇게만 말했다는 거 같고. 그럼 같이 가자 해서 바로 그 길로 가서 진 과장이 그 노트북 들고 갔다고 했어요.

김종배; 그 뒷 애긴? 진과장이 노트북 어떻게 했는지는 못들었어요?

장진수; 어딘가 뒀을 거라 생각합니다.

김종배; 검찰은 압수해가지고 않았고 존재도 몰랐나요?

장진수; 검찰은 모르죠. 전 00 씨 집에 들고가는 노트북인데, 압수수색있는데 그거 갖고 사무실 안 나왔죠.

김종배; 노트북은 그 사람 개인에게만 아니면 다른 직원들에게도?

장진수; 몇 대가 있었어요.

김종배; 그럼 여기서 장진수주무관이 디가우징, 하드디스크를 파괴한건 데스크톱 하드디스크였고. 노트북은 전혀 상관없는 얘기죠? (그렇죠) 예 알겠습니다.

 

자, 이 지점에서 다시 과거로 돌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장진수 전 주무관이 최종석 전 행정관의 지시로 파기한 것은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데스크톱 하드디스크였습니다. 노트북이 아니었습니다. 다시 말해, 당시 공직윤리지원관실 직원들, 더 좁히면 전 아무개란 사람은 데스크톱 외에 노트북도 함께 사용했고, 여기에 아주 민감한 파일이 들어있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나중에 진경락 전 과장이 이 노트북을 가져갔다는 것이고요.

 

이 지점에서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10년 수사 때 검찰은 컴퓨터 하드디스크가 파기돼서 증거를 찾기가 어려웠다고 했는데, 노트북은 왜 제대로 찾아보지 않았을까요? 이 노트북만 확보했어도 민간인 불법사찰의 진실에 더 근접할 수 있었을 것이란 추측이 가능한데 왜 이렇게 구멍을 내고 말았을까요? 재수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이 반드시 답해야 하는 사안입니다.

 

마지막으로 전해드릴 내용은 최근의 일입니다. 청와대와 공직윤리지원관실에서 벌어진 일이 아니라 경북 문경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장진수 전 주무관의 고향은 경북 문경으로, 이곳엔 장진수 전 주무관의 부모님이 살고 계시는데요.

 

지난 3월 16일, 경북 문경경찰서 정보과의 박종해 정보관이 장진수 전 주무관의 아버님을 찾아왔다고 합니다. 박종해 정보관이 전화를 해서 만나자고 해서 아버님이 문경 시내에서 그를 만났다는 건데요. 박종해 정보관은 최대 10분 정도 이뤄진 만남에서 신문에 난 것, 즉 장진수 전 주무관이 폭로한 사실을 알고 있는지 물은 데 이어 누가 도와주는 사람이 없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3월 16일이면 저희 '이털남'이 이영호 전 비서관의 돈 2000만원이 장진수 전 주무관에게 전달됐고, 공직윤리지원관실의 특수활동비 가운데 280만원이 매달 고용노사비서관실로 상납됐다고 보도한 이틀 뒤입니다. 신문이 저희 '이털남' 보도를 받아 대서특필한 다음날이기도 하고요.

 

궁금합니다. 왜 이번 사건과 아무 상관이 없는 정보과 형사가 장진수 전 주무관의 아버님을 찾아간 걸까요? 장진수 전 주무관의 부모님이 문경에 살고 있다는 사실은 어떻게 안 걸까요? 또 아버님의 전화번호는 어떻게 알았을까요?

 

이와 관련해 박종해 정보관은 아버님을 만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언론에 계속 장진수 전 주무관의 이름이 나와서 정보과 형사로서 그 사안을 파악하고 있어야 할 것 같아서 만났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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