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667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인체유해 과장" 하소연 식품첨가물은 억울하다?



  • 커피믹스 제품 포장지에 표시된 식품첨가물에 최근 유해 논쟁을 빚었던 우유 단백질 일종인 카제인나트륨이 표시돼 있다. 최흥수기자 
논란된 첨가물의 실체
카제인 나트륨, 우유 속 단백질… MSG, 나트륨 조리중 분해… 아질산 나트륨, 채소·초유에도

중요한 것은 '얼마나 먹느냐'
"밥도 많이 먹으면 비만 원인" 1일 섭취허용량 지키면 무해… 불안감 키우는 광고·보도 문제


직장인 조민수(29)씨는 소시지를 먹지 않는다. 벌써 7년째다. 제조과정에서 아질산나트륨을 넣는다는 사실을 알면서부터다. 아질산나트륨은 소시지가 검붉게 변하는 것을 막고 고유의 선홍색을 유지해준다. 조씨는 "다른 식품들 장을 볼 때도 식품첨가물이 적게 든 것을 산다"고 말했다.


식품첨가물을 바라보는 소비자의 시선은 곱지 않다. '건강에 해롭다' '암을 일으킨다'는 공포가 그 냉랭한 시선 뒤에 자리 잡고 있다.

식품첨가물은 식품의 신선도, 영양소 유지 등을 위해 넣는 물질이다. 국내에 598종이 허용돼 있다.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안전성 평가를 통과한 것들이다.
최근 논란이 된 카제인나트륨과 위해하다고 알려진 글루탐산나트륨(MSG), 사카린나트륨, 아질산나트륨도 해롭지 않다고 판명됐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전문가가 모인 합동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는
MSG, 사카린, 카제인나트륨의 1일 섭취허용량(ADI)을 따로 정해놓지 않았다. ADI는 평생 섭취해도 유해하지 않은 1일 허용량을 말한다.
동물실험에서 무해하다고 나온 섭취량의 1%로 정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첨가물기준과 반경녀 연구관은
"ADI가 없다는 건 이들 식품첨가물이 인체에 해롭지 않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최근 한 커피제조회사가 '커피믹스에 든 카제인나트륨은 몸에 해롭다'는 식의 마케팅을 벌이면서 안전성 논란이 일어난 카제인나트륨도 마찬가지다.
 카제인은 우유에 있는 단백질인데 물에 작 녹으라고 나트륨을 붙인 게 카제인나트륨이다. 식품의 풍미를 더한다. 
정부기관인 한국식품안전연구원의 공식 견해는 '인체에 무해'이다. 이광원 고려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이 물질이 위험하다는 사람은 우유도 마시지 말아야 한다"며 "무책임한 마케팅이 식품첨가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더욱 확산시킨다"고 지적했다.

단맛을 내는 사카린나트륨은 2000년대 초에 국제암연구소(IARC)가 발암물질이 아니라고 결론 냈다. 
감칠맛을 내는 MSG는 우유, 두부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단백질(글루타민산)에 나트륨을 붙인 식품첨가물. 나트륨은 조리 과정에서 분해돼 없어진다. 
아질산나트륨은 햄보다 시금치 등 채소에 수십 배 많다. 초유(初乳)에도 함유돼 있다.

물론 식품첨가물 때문에 이상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없는 건 아니다. 가령 MSG 때문에 구토와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백형희 단국대 식품공학부 교수는 "과민반응은 어떤 물질에서든 일어난다"며 "유럽에서 아스피린에 과민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0.5%지만 식품첨가물 과민반응 비율은 0.05% 이하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식품첨가물의 경우 중요한 것은 '무엇을 먹느냐'보다 '얼마나 먹느냐'다. 김건희 덕성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장)는 
"몸에 좋은 밥도 많이 먹으면 비만의 원인이 된다"며 "식품 제조 과정에서는 식약청이 정한 기준에 따라 첨가물을 넣기 때문에
첨가물이 위험하다는 생각은 괜한 걱정에 가깝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런 데도 소비자가 과민하게 반응하는 데는 공포를 조장하는 언론보도와 그럴 때마다 손 놓고 보고만 있는 정부 탓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백 교수는 "'암 유발하는 A'처럼 섭취 허용량은 쏙 빼놓고 식품첨가물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식의 보도는 소비자의 불안감만 키운다"고 말했다.
 한국식품연구원의 한 전문가는 "선진국에서는 식품첨가물을 다량 섭취할 때 나타나는 부작용을 먼저 설명하고 
1일 허용량은 평생 먹어도 괜찮으며 그래도 염려되면 첨가물 표시를 보고 식품을 선택하라고 정부가 권한다"며
"무조건 안전하다고만 하는 우리의 지금 방식으로는 소비자 신뢰를 얻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 ?
    로산 2012.05.06 10:30
    채식 또는 육식해야하는가 보다는
    유전자 조작식품이냐 아니냐가
    더 문제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 ?
    푸른송 2012.05.06 10:38

    식품 첨가제도 문제가 심각한데

    잘 알려지지 않는게 정말 마음 아픈 일입니다.

     

  • ?
    로산 2012.05.06 14:46

    첨가제는 무엇이든지 나쁩니다

    그게 얼마나 나쁘냐 하는게 문제입니다

    과자...쥐약 수준입니다

    아이스크림..사약 수준입니다

    그렇지요?



  1.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 No Image notice by admin 2013/04/06 by admin
    Views 36685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3. No Image notice by admin 2013/04/06 by admin
    Views 53698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4. No Image notice by admin 2010/12/05 by admin
    Views 85494 

    필명에 관한 안내

  5. 나의 갈길 다가도록 (고 정동심 목사 회고록 연재)#7

  6. 영화 보러 가기

  7. 나쁜 넘은 되지 말라

  8. 선의로 2억 주고 결국 알거지 신세된 사람

  9. 추수 감사절

  10. No Image 09Jan
    by 주권재민
    2011/01/09 by 주권재민
    Views 1658 

    "BBK는 MB 소유"…김경준, 美 법원에 청원서 제출

  11. Celine Dion & Josh Groban Live "The Prayer" (HD 720p)

  12. 먹지 말게.

  13. No Image 03Apr
    by 산나무
    2013/04/03 by 산나무
    Views 1658 

    스스로 안심하는 자들은....

  14. No Image 28May
    by 지경야인
    2013/05/28 by 지경야인
    Views 1658 

    내가 기도를 함께하길 요청하면 거절하고 내게 기도를 요청하면 거절할 수 밖에 없는 상대

  15. 아기자기님

  16. 이런 기도도

  17. 나에겐 그런 양식이 있는가? - 한 번 쯤 생각해보면...

  18. 북한 "서울 날려보내는 특별행동조치 할 수도"

  19. 다섯년 열년 그리고 잡년

  20. 안식일 교인들의 수준

  21. 개 같은 나여, 소 같은 나여....

  22. No Image 16Feb
    by 로산
    2011/02/16 by 로산
    Views 1660 

    하나도 맞는 게 없다

  23. 강도가 된 교회,

  24. 어제는

  25. 육일박님.. 열 좀 내십시요.. (수정2)

  26. 우리들의 레퍼토리

  27. 나의 갈길 다가도록 (고 정동심 목사 회고록 연재)#10

  28. No Image 21Apr
    by 크리싀
    2012/04/21 by 크리싀
    Views 1662 

    강제 개종교육 일침

  29. 그들은 불태워지기 위하여 단으로 묶여지고 있다

  30. 사랑하는 자들에게 악한 누명을...

  31. ( 시 ) 겨울 문턱에서 ---- 11 월 20 일 출석부에 도장을 찍읍시다.

  32. 뱀이 사기꾼인가,목사가 사기꾼인가.

  33. 설중매

  34. 敢히 누가 "格菴遺錄을 僞書"라 하는가?)...《"해월유록(海月遺錄)에서》

  35. No Image 12May
    by 평화교류협의회
    2012/05/12 by 평화교류협의회
    Views 1663 

    [기도와 독서와 토론으로 여는 평화에 관한 성찰 10번째(2012년 5월 19일(토)] 화평하게 하는 작은 단상

  36. No Image 20Jan
    by 로산
    2013/01/20 by 로산
    Views 1663 

    교훈들

  37. No Image 29Jun
    by 현민
    2013/06/29 by 현민
    Views 1663 

    해월유록(海月遺錄)에서 발췌 / 정도령이 공자님 말씀대로 나이 50에 천명을 받았다는데...

  38. 단8장의 작은 뿔-1

  39. 터진 심장

  40. [부고] 장근석 성도님 주님안에서 잠드셨습니다

  41. 목사 안수 안 주는 이 교단에서 목회 지망 여성이 해야 할 일--스스로 자신에게 안수 주기, 여성 교회 만들기

  42. 초대합니다: 종교, 너 도대체 뭐냐? 곽건용 목사의 성서학당 강좌

  43. 제25회 남가주 SDA 연합 성가합창제 사진

  44. No Image 28May
    by 김균
    2013/05/28 by 김균
    Views 1664 

    사랑이 식어질 때

  45. 장원감 4언시를 소개합니다. - 이대 다니는 남자’의 ‘안녕들…’ 대자보 화제

  46. 장물인 줄 알면서도 깔고 앉아 있으면 내 것 된다?

  47. 자칭 사기꾼 그리고 타칭 사기꾼

  48. 갈라디아서 같은 소리

  49. No Image 29Sep
    by 로산
    2011/09/29 by 로산
    Views 1666 

    돈 벼락 맞을 사람들

  50. 이 정도는 돼야 하나님이 세우신 목사일텐데....

  51. 금관의 예수 / 양희은 - "금관의 예수 = 바보 예수"

  52. 역사를 바로보고 살자- 이 누리에 오시는 분들께

  53. 응답하라! 1977-79

  54. 천사장 헷갈리죠? 나는 이렇게 이해 합니다

  55. 이런 {게시판}이 되기를 바랍니다. . . . (김원일님 그리고 김균님의 이념대로 . . .)

  56. 우리끼리 먹어도 된다 안된다 하는 것들

  57. [평화의 연찬(제30회, 2012년 10월 6일(토)] 박인경(북한이탈주민의 대모(大母)) | 북한이탈주민의 남한 내 거주 및 적응 상황과 우리의 할 일|김현경(2012) ♣ 『북한이탈주민의 삶 들여다보기』| 한국학술정보

  58. 연평도 사건에 대해 가장 정확하게 내린 심층분석 하나

  59. 학생님에게 뒤늦게 답변을 올립니다..

  60. 조사심판 1...조사심판의 관점으로 본 욥기

  61. 그 원한을 무슨 수로 감내하겠는가.

  62. 모임을 주선합니다

  63. 달수님이 증명해야 할 문제들

  64. 너나없이 속 차리자.

  65. No Image 10Sep
    by 바이블
    2011/09/10 by 바이블
    Views 1669 

    신(창조주)은 과연 있는가.

  66. 어디 한번 얘기하보세요. 그 때가 얼마나 살기 힘들었는가

  67. 이런말도 못하나???

  68. 그리스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로 살아가는 것

  69. 나는 성경을 이렇게 읽는다

  70. 제도

  71. 부탁하나 해 봅니다

  72. 내가 여기 살고 싶어서 있는 줄 아는가 가고 싶어도 정 때문에 산다

  73. No Image 20Apr
    by 젊은아이
    2012/04/20 by 젊은아이
    Views 1670 

    사람다운 사람...

  74. 지경야인님께! (예수가 강도 소굴인 교회를 뒤집어 엎다)

Board Pagination Prev 1 ...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