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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이준석 그만 비난받길, 젊은시절 누구나 실수"

  • 최연진 기자



  •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이준석군이 그만 비난받길 바란다”며 자신을 패러디한 만화를 올려 물의를 빚은 이준석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을 감쌌다.
     
    문 상임고문은 8일 오후 자기의 트위터에 “이준석군은 제게 성의있게 사과했고, 저는 사과를 받아들였습니다. 실수였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라며 이 위원의 사과를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문 상임고문은 “젊은 시절 누구나 실수와 실패를 겪으며 성장한다”며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다. 이준석 군이 그만 비난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7일 오후 이 위원은 자기의 트위터에 온라인에서 떠돌던 ‘손수조-문재인’ 패러디 만화를 올렸다. 이는 만화 ‘삼국지’에서 관우가 적장의 목을 베어온 장면을 패러디한 것으로, 관우의 얼굴에는 제19대 총선에서 부산 사상에 출마했던 손수조씨의 얼굴이, 적장의 얼굴에는 문 상임고문의 얼굴이 들어가 있었다. 논란이 된 장면은 전장에서 돌아온 손씨가 문 상임고문의 목을 바닥에 던지는 장면이다.
     
    이에 대해 이 위원은 해당 트윗을 삭제하고 문 고문의 트위터에 사과 글을 남기는 한편, 8일 오후 문 고문을 직접 찾아가 “명예를 훼손해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그러나 민주통합당은 이 위원의 ‘비대위원직 사퇴’를 요구했고, 네티즌들은 “개념 없는 만화를 올렸다”, “내용도 확인해보지 않고 경솔하게 만화를 올렸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비난을 쏟아냈다.
    • ?
      로산 2012.05.08 18:25
      나보다 멋져야 더 큰일을 도모하지요
      그런데 내가 올린 글에 마음 상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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