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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1 07:19

다같이 건배!!!

조회 수 1702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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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이

동성애 결혼을 지지한다는 발언을 하자

뉴욕시 어느 동성애 술집 간판에 "다같이 건배!!" 하자는 문구가 올라왔다..

 

 

======

 

 

오바마 대통령이

동성애 결혼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현직 대통령의 입에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나오는 발언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파격적인 발언을 보도하면서

와싱톤 포스트는 롬니 대통령 후보가 고등학교 시절

동성애로 보이는 학생들을 왕따시켰던 사실에 대해 보고했다..

 

롬니는 친구들을 시켜 동성애로 보이는 학생을 꽉 붙잡아놓고선

제발 그러지 말라고 울며 호소하던 그 학생의 긴 머리를 가위로 쑥딱 잘라버린것이다..

 

 

======

 

 

미국인 50% 이상이 동성애 결혼을 지지한다고 한다..

 

하지만 대통령선거를 판가름 낼수 있는 버지니아나 노스 캐롤라이나 같은 소위 스윙 스테이트의 대다수 주민들은

동성애 결혼을 반대한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오바마의 이번 발언은

정치적 자살일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

 

 

어쨋든 간에..

 

이번 대선에서 오바마가 떨어지던 붙던 상관없이

오랜만에 보는 정치인의 진솔함을 보는것 같아서 신선한 느낌이 든다..

 

요즘 남가주에선 보수파 한인기독교인들이

동성애에 대한 공립학교 교육을 반대하는 법안권를 위한 서명운동이 한참이라고 한다..

 

오십만명 이상의 서명이 필요한데

3 만개의 서명이 모자르다고 한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오바마가 다시 당선될지..

남가주 한인교인들의 동성애 교육 반대 운동이 성공할지..

 

하지만 한가지는 확실하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동성애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도 바뀌고 있다..

 

이 상태에선

조만간 (5 년?  10 년?) 동성애 결혼이 법으로 통과될것이 거의 확실하다..

 

내 아이들이나 내 손주들이

동성애 부모를 가진 친구들과 어울릴 확률 역시

점점 더 높아질것이다..

 

이건 공립학교 뿐만이 아니라

삼육학교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지금 이 순간 동성애 부모를 둔 아이들이 삼육학교를 다니고 있다..)

 

동성애..

 

더 이상 남 얘기가 아니다..

우리 모두의 얘기이다..

 

어색하고 뭔가 계름칙하고 이상야릇한 느낌이 든다해서

무조건 반대만하고 무시해버릴 얘기가 아니다..

 

아이들과 같이 고민해보고

아이들과 같이 생각해보고

아이들과 같이 따져봐야할

아주아주 중요한 얘기이다..

 

미전국 이곳저곳에서

동성애에 대한 열띤 토론의 계기를 마련해준

오바마 대통령에게 감사를 드린다..

 

그런 의미에서 나도 뉴욕시 술집 사람들과 함께

오바마 대통령을 위하여 건배 !!!

 

건배 !!!

 

 

 

끝..

 

 

 

Cafe sign reads 'Obama supports gay marriage: Let's drink'

 

  • ?
    김원일 2012.05.11 08:40

    Cheers!!!

  • ?
    로산 2012.05.11 10:09
    내가 결코 못할 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치얼스
    내 손자들은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가르치면서
    치얼스
    부모들 고통스러움을
    동정하면서 치얼스
  • ?
    푸른송 2012.05.11 10:48

    휴~~~~~~

    표가 그리도 존가봐요..

    워델가나...ㅠㅠ. ㅠㅠ..

     

    허긴 명박씨는

    표 얻기 위해선 몬 말은 몬허느냐구 혓쓰니.. 쯧..

     

    백성들의 아픔을 보듬어주고 긁어줘야지..

    그저 표. 표...   ㅠㅠ. ㅠㅠ..........

  • ?
    西草타운 2012.05.11 14:03

    모든 同性愛者에 하나님의 축복을....乾杯祝賀 !

    오바마씨! 수고했어 고마워요

     

     

  • ?
    Wild 2012.05.12 03:24

    오바마의 동성결혼지지 발언은

    개인적인 양심과는 상관없이

    자금과 표를 노린 정치적인 승부수로 보여집니다.


    먼저 경제에 신경을 써야할 대통령이

    선거운동을 위해 뛰어다니며 

    좌충우돌하는 모습이 가련하고도 하지만

    오늘도 직장을 잃고 걱정하는 서민들이 불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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