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3246 추천 수 0 댓글 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대학원 시절, 학교 근처에 있는 어떤 안식교 (대부분 백인)교회 목회진에 가담해 일한 적이 있다.

어느 안식일에 필리핀 안식교 합창단이 와서 음악 예배를 드렸는데 정말 노래를 잘했다.

일요일에는 한 40여 분 떨어진 곳에 있는 어떤 한인 교회에 나가 목회 일을 도왔는데,

그 합창단을 초대해 음악 예배를 드렸다.


점심 먹으며 단장이 물었다.

어떻게 안식일과 일요일, 두 날 다 교회에 갈 수 있으며,

그것도 목회까지 두 교회에서 하는가.


웃으며 대답했다.

나중에 하나님이 너 어느 날 교회 갔어, 물을 때

눈치 봐서 양쪽 카드 다 써먹으려고 양다리 걸친다.


내 농담에 그가 웃기는 했는데, 약간 떨떠름한 웃음이었다.


일요일 휴업령 내리고, 그 "환란"을 이긴 사람들한테 하나님이 상 준다고?


유아기적 자기 집착을 집단 노이로제에 쌈 싸먹는 얘기다.

정말 지겹지 않은가.



금요일 저녁 별 세 개 보일 때


촛불 켜고 찬미하며 안식일 맞으시라.
안식하지 못하는 세상을 위해 눈물 흘리며 기도하시라.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발가벗은 채 만지고, 더듬고, 서로의 살을 핥으며 뒤엉켜 환호하시라.

이게 우리의 안식일이어야 한다.

그렇지 아니한가.



일요일 휴업령 걱정할 시간 있으면

섹 스 하시라.


전자는 독약이요

후자는 샤론의 꽃 장미, 산곡의 백합화다.




  • ?
    음악사랑 2010.11.29 19:31

    유대인 전승에 의하면

    제6일 오후에 창조된 아담과 이브가

    바로 그 날 저녁,

    안식일 첫 시간을

    달콤한 ㅅ ㅔ ㄱ ㅅ ㅡ 로 보냈다 하지요.

     

    남과 여, 서로 다른 존재가 하나 될 때

    그 충만한 합일감이 선사하는 엑스타시!

     

    하나님과의 하나됨도 이러한 엑스타시를 가져다 준다는 것을  경험케 하시고자

    그 첫 안식일

    그 첫 날 밤

    신방을 마련하신 하나님...

     

    이번 안식일엔 나도 한번?

  • ?
    김원일 2010.11.29 19:44

    네, 꼭 하세요.^^

  • ?
    로산 2010.11.29 20:19

    엑스타시! 환호  열정

    ================

    관리자님

    이 글자들 19금 하세용

     

    일본 사람들은 열정을 거시기라 하거든요

  • ?
    김 성 진 2010.11.29 20:52
    아멘..!!!
  • ?
    저녁마을 2010.11.30 00:05

    교수님의 毒特한 글 읽으며

     

     以毒制毒으로  생각해 봅니다.

     

     

  • ?
    이 지 안 2010.11.30 02:13

    며칠전부터  스 스 스 ~~~ 이야기

    아유 ~!    ^_-------------------_^  접장님은 대빵고추의 변강쇠 ^^

  • ?
    대빵 2014.11.23 15:15

    x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02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52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64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51
335 재미 정형외과의 오인동박사....밖에서 그려보는 통일의 꿈. 통일 2016.02.19 48
334 "자기들 머릿속으로 대북 무협지를 쓴 거죠, 꼴통들" 뉴스 2016.02.13 48
333 누가 세월호를 지우려 하나? 고위공무원 2015.12.20 48
332 광주를 위로하라 - 박성업 선교사 (거룩한 부흥 대한민국) 위로 2016.05.16 48
331 국정원, '방어'라고? 공격용만 샀으면서 이사야 2015.07.14 48
330 Brothers Four - 7 Daffodils with Lyrics serendipity 2015.05.10 48
329 국정교과서 제작 국사편찬위 '나 떨고 있니?' 인간들 2016.04.20 48
328 [Why뉴스] MB는 왜 이 시점에 정권재창출을 거론했을까? MB 2016.08.29 47
327 [경건한 열망] 경건한 열망 4 쉼터 2016.07.08 47
326 [ Valentina Lisitsa 발렌티나 리시차 ] 월광곡(Moonlight Sonata)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번 Mov. 3 달빛 2016.06.30 47
325 김창수 "'(노무현 대통령 수사한) 오피스텔 50채' 홍만표 전 검사... 노 대통령 죽음이 억울하다!"... 겸손 2016.06.25 47
324 전두환 미공개영상 추모 2016.06.24 47
323 '놀라운' 구미시(2016.06.08)‏ 니가종북 2016.06.09 47
322 안식일들(복수,Plural)=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표징 김운혁 2016.05.26 47
321 병자호란을 돌아보다 1강 왜 병자호란을 기억해야 하는가 (1/3) 우리 2016.05.16 47
320 5.18이 아직도 5.18인 이유 (2)-오늘이 완전히 저물기 전에 (여기는 아직 5월 18일)-악의 탐구: 어머니를 죽이는 자 김원일 2016.05.18 47
319 북한 붕괴론은 환상 1 창조국방 2016.02.27 47
318 통일에 필요한 이야기 하현기 2016.02.18 47
317 오래만에 바라본 단어, "통일" 1 납득이 2016.02.19 47
316 통일사랑방 하현기 2016.02.15 47
315 ‘MBC 녹취록 파문’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긴급 이사회 거부 여기는MBC 2016.01.26 47
314 위안부 합의, 일본 법적책임 ‘쏙’ 빠졌다 굴렁쇠 2015.12.28 47
313 2016년 6월 30일 뉴스타파 "세월호 지우기’ 몸통은 결국 청와대" 몸통 2016.07.10 46
312 ‘해경 해체’는커녕 세월호 책임자들 줄줄이 승진 2 커녕 2016.06.13 46
311 아이들도. file :( 2016.06.02 46
310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 들이시여 ! file 구미자 2016.06.01 46
309 슬픈 어버이. 어버이 2016.04.22 46
308 "새누리당, 공부하면 할수록 무섭다" – 아이엠피터 인터뷰 PETER 2016.03.02 46
307 통일사랑방 읽을 거리 하현기 2016.02.24 46
306 하현기 선생님! ...꼭 보시고 생각의 폭을 넓혀 보세요^^ 1 개성공단과사드 2016.02.19 46
305 정의로운 자본주의 1 친일청산 2016.03.20 46
304 문 )개성공단에 4년 머문 학자 "북측 숙련공 中에 배치되면…" 4 헛 교수 2016.02.13 46
303 상실수업 책과 생각 2016.02.07 46
302 고향 고향 2016.05.25 46
301 World News - 72416, World North Korea is acting up, and it has its eye on all of South Korea 1 Yahoo 2016.07.23 45
300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 들이시여 ! file 구미자 2016.06.12 45
299 신앙과 보수주의 하주민 2016.05.30 45
298 제 20회 미주 재림 연수회 file 새벽별 2016.05.25 45
297 조선일보 “전두환 5·18 책임없다” 기사 돌연 삭제 이웃사랑 2016.05.16 45
296 5.18이 아직도 5.18인 이유 (1)-오늘이 완전히 저물기 전에 (여기는 아직 5월 18일): 광주의 또 다른 이름 김원일 2016.05.18 45
295 2012년 9월 2일, 이명박과 박근혜의 독대, 그 후... 친일청산 2016.05.09 45
294 박원순 "어버이란 단어를 부끄럽게... 가슴 아팠다" - 페이스북 생방송에서 아쉬움 토로... "의혹 점차 밝혀질 것" 원순씨 2016.04.21 45
293 사라하는 형제 자매님들아여 ! file 구미자 2016.04.19 45
292 국회에서 현실화된 봉숭화 학당 국회 2016.04.15 45
291 창조, 통치, 심판, 하주민 2016.04.07 45
290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폭로 녹취록 누리 2016.03.11 45
289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이제는 새누리당도 싫어요....성주 걸개막. 1 민심 2016.07.27 45
288 새누리 윤상현 이제와서…“노무현 전 대통령 NLL 포기발언 안했다” 대한민국 2016.03.08 45
287 “‘일베’ 기자 보도국 발령은 수신료 가치에 대한 도전” 방송 2016.03.07 45
286 통일사랑방 통일론 하현기 2016.02.15 45
285 해수부 공무원이 세월호 유가족 고발 ‘사주’…‘배후’ 있나? 진실한근혜씨 2016.01.24 45
284 "한국 종교계 '신뢰한다' 25%에서 11.8%로 급락" 소금 2015.10.27 45
283 '마당 기도회' 설교 중 대북 정책 비판, 일부 교인 자리 떠‏ 속좁은개독교 2016.06.09 44
282 그것이 알고싶다 911 미스터리 테러인가, 거대한 음모인가 9.11 2016.05.28 44
281 '뉴라이트'는 학술적으로 분장한 식민사학 1 역사 2016.05.14 44
280 노동운동 30년 심상정 선생의 3분안에 끝내는 '노동개혁' 논란 (10/8 국정감사 하이라이트) 1 4번 정의당 2016.04.12 44
279 2016년 3월 24일 뉴스타파 - 그들이 방송을 장악한 이유 방송장악 2016.04.12 44
278 뉴라이트의 역사관과 같은 새누리당의 역사관을 어떻게 볼 것인가 구롸이트 2016.03.27 44
277 초등학생 교과서에서 ‘성노예’ ‘위안부’ 등 완전 삭제 3 뉴즈 2016.02.24 44
276 2. [평화와 행복] 평화 = 가족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5.04.19 44
275 Hayley Westenra - Pie Jesu (live) serendipity 2015.03.15 44
274 "민중은 개·돼지" 막말 파문 나향욱 사과에도... / YTN (Yes! Top News) 발언대 2016.07.12 43
273 오늘 힘들어 하는 당신에게 / 힘들면 한 숨 쉬었다가요. 눈뜬장님 2016.06.23 43
272 [팩트체크] 또 공개된 대통령 건강상태…국가기밀 맞나? 팩트체크 2016.06.06 43
271 국사 교과서의 참고문헌 출처가 '일베' 이베 2016.05.09 43
270 Al Bano & Romina Power - Felicità 상춘객 2016.05.04 43
269 “위안부 협상 무효 주장하면 손 놓겠다” 청와대의 협박 저능녀 2016.03.09 43
268 [이제는 말할 수 있다]분단의 기원-1 아픔 2016.01.29 43
267 [팩트체크] 역사 교과서 국정화 말·말·말…누구 말이 맞나 진리 2015.09.25 43
266 박정희 전 대통령 좌좀 대학생꾸짖는 연설 fungi 2016.06.15 42
Board Pagination Prev 1 ...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